워케이션을 을지로로 떠나면? 로컬스티치 숙박 +예술축제 체험기 (바로 가기)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은 원격근무의 대중화와 함께 보편적인 여행 방식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워케이션에 최적화되는 신개념 숙소들을 차례차례 탐험하고 있다.
오늘은 을지로에 문을 연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 타운 숙박 + 을지로의 다양한 도시 예술 체험 + 일을 동시에 했던 1박 2일을 소개한다. 유튜브 영상 바로 가기
로컬 스티치는?
디지털 노마드와 프리랜서에 최적화된 주거시설이다. 로컬 스티치의 여러 지점 중 을지로 점은 '크리에이터 타운'이라고 해서, 크리에이터를 위한 다양한 클래스와 프로그램도 열린다. 또한 을지로 4가 역이라는 위치가 참 절묘한데, 광장시장과도 가깝고 을지로의 여러 제조업과 밀착된 지역적 강점을 살리고 있다.
로컬 스티치는 80만원에 월세 계약을 하면 주거와 라운지 멤버십 이용이 가능한데, 라운지는 다른 로컬스티치 지점도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주거 없이 라운지만 이용하는 12만원대 멤버십도 타 지점 이동이 가능하다.
재밌는 것은 주거용 시설 외에 일반 단기숙박 시설도 한 건물에서 함께 운영한다는 것이다. 에어비앤비, 네이버 예약에 입점이 되어있고 1박에 6만원대. 내가 묵은 객실은 1인용 단기숙박 객실로 주방시설이 없다는 게 주거 시설과의 차이점이다.
투숙 + 업무가 모두 가능한 로컬 스티치 지점은 을지로 외에도 시청과 홍대가 있으며, 아래 링크에서 숙박을 예약할 수 있다.
워케이션 숙소로서의 로컬 스티치는?
위 사진과 영상을 참고하면 볼 수 있는데, 로컬 스티치 을지로의 라운지는 일을 오래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테이블과 의자의 간격이 넓고 의자는 커다란 소파로, 등받이에 등을 기댄 상태에서 노트북을 할 수 없다. 또한 등받이 높이가 매우 낮아서 없는 거나 다름없다. 다시 말하면 일하기 위한 의자가 아니다.
입주까지 검토하자는 마음가짐으로 나름 꼼꼼하게 둘러 보았는데, 일과 숙박, 또는 일과 주거를 함께 하기 위한 용도로 로컬 스티치 을지로는 개인적으로 크게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항목 별 점수를 보고 싶다면 유튜브 영상 바로 가기
*2022년 3월 에어비앤비 코리아 트위터에서 진행한 로컬스티치 을지로 체험 이벤트에 선정이 되어 다녀왔다. 숙박비 지원 쿠폰만 받은 것으로, 콘텐츠는 주관적으로 작성했다. (콘텐츠 작성 조건 X)
마침 지난 3월에 을지로 4가 일대에서 다양한 도시 체험과 공공예술 프로젝트가 펼쳐졌다. 행사가 가장 많이 겹치는 일자에 숙소 예약을 했기 때문에, 숙소를 거점으로 을지로를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경험해볼 수 있었다.
* 을지로의 공공예술과 도시 투어 체험은 2022년 3월에 한시적으로 열린 것으로, 모두 무료 & 사전 예약제로 진행됐다.
김다영 강사 소개 홈페이지
- 책 <여행의 미래>,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스마트한 여행의 조건> 저자
- 현 여행 교육 회사 '히치하이커' 대표
인스타그램 @noni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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