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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대로 충분히 행복할 수 있으면서도
자신의 몫이 아닌, 혹은 가질 용기도 없는 것을
기어이 취하려 하는, 불안한 눈동자.
그리고 그 속에 비춰진 내 모습.
왜 사람은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걸까.
왜 실체도 없는 외로움을 연출된 행복으로 애써 위장하는 걸까.
그러다 결국 아무것도 갖지 못한다는 걸,
정말 모르는 걸까.
fake love, fake life...진심도, 진짜도, 뭣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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