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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7

nonie의 미투데이 - 2009년 6월 12일 1년에 한번 열리는 와인장터가 드디어 내일이닷~..와인이나 잔뜩 사다가 혼자 나발 불어야겠다 ;;;(내일 내 생일인데....진짜 우울한 와인 한잔이겠구나 흑흑)#이 글은 nonie님의 2009년 6월 1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 6. 13.
두 권의 와인 책 리뷰 & 보르도 Vin Expo 2009 소식 여행을 다니면서 저절로 생기는 것이 있다면, 바로 와인에 대한 관심이다. 아직 와인 시장에서는 듣보잡;인 태국이나 터키에서까지 어김없이 로컬 와인을 사가지고 올 만큼, 여행 전리품에 있어 나의 와인 사랑은 절대적이다. 아직까지 와인동호회나 와인 시음회 등을 다니기보다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와인들과 함께 조금씩 즐거움을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 아직 나의 열정이 부족한지, 시음기를 꾸준히 써야 하지만 기록하는 걸 매번 건너뛰게 된다. 다시금 맘잡고 와인에 관한 책을 몇 권 읽어보기로 한다. 책들을 다 보고 나니, 어느새 와인 셀러를 대신하는 냉장고 홈바에는 새 와인이 한 병 더 늘었다.-_- 와인 스캔들 - 박찬일 지음/넥서스BOOKS 2009년 3월에 출판된 이라는 신간의 소문을 접하고, 일단 전작부터 읽.. 2009. 5. 30.
[독일] 블랙타워 레드 (black tower red) 빈티지 : 2006 품종 : Dornfelder 60%, Pinot Noir 40% 가격 : 코스트코에서 11,000원 대 와인을 처음 내돈주고 사마신 게 요 블랙타워와 형제 지간인 모젤지방의 화이트와인 그린타워였다. 지금도 그 싱그러움을 잊을 수가 없다^^ 요 병 모양에 워낙 좋은 기억을 갖고 있기에 코스트코에서 파는 요 블랙타워를 선뜻 집어들었다. 가격도 타 마트에 비해 저렴하다. 왜냐고? 내가 산건 1000ml짜리의 넉넉한 용량. (시중에서 750ml 가격이다) 드뎌 오늘 첫 개시! 코르크 안빠져서 또 고생했다 ㅠ.ㅠ 사실 피노누아를 언능 접해보고 싶어서 초이스한 와인인데, 알고보니 블렌딩...피노누아는 40% 들어있단다. 그럼 그렇지... 열자마자 바로 마셔서 그런지는 몰라도 첫맛은 톡 쏘면서 상.. 2008. 7. 29.
[캐나다] 이바치 키스 리즐링 돌체 (Ibaci Kiss Riesling Dolce) 2005 정가 : 25,000원 구입가: 12,000원(와인벼룩시장) 지난 주 와인벼룩시장에서 사온 와인 중 유일한 화이트 와인. 시음해보고 너무 괜찮아서 바로 샀다. 역시 스위트한 리슬링은 딱!! 내 취향~ 가격도 저렴하게 샀고, 예쁜 원통에 들어있어서 선물하기도 좋겠다. 근데 통 겉면에 '키스를 부르는 와인'이라고 한글로 대문짝만하게 써있는게 쫌...;;; 친구들과 집에서 편하게 파티하면서 한잔씩 마셔봤다. 에피타이저나 디저트와 함께 마시면 좋은 와인이라는데, 그냥 식사 하면서 훌훌 마셨다.;; 그날의 메뉴는 S양의 '굴소스새우볶음밥'. 첫 느낌은 딱 복숭아였다. 신선하고 향기로웠다. 끝맛이 살짝 드라이하면서 달달함을 싹 가셔준다. 그래서 두 잔 마셔도 크게 부담이 없다. 진짜 과일이랑 마시면 좋을 맛이다. .. 2008. 6. 17.
[프랑스] 그랑 떼아트르 보르도(Grand Theatre Bordeaux) 2005 어제 사장님의 기증으로 회식때 마셨던 와인, 그랑 떼아트르 2005년산. 찾아보니 마트용 저렴버전 와인 중 하나더군;; 부담없이 많이 마실 수 있는, 시큼하고 살짝 떫은 맛. 전혀 무게감이 없어서 향을 중시하는 사람에게는 살짝 실망감을 줄지도. 어느 요리와도 잘 어울릴만한 가벼운 레드 와인. 특이한 것은, 이 와인 이름이기도 한 "그랑 떼아트르"는 보르도의 대표적인 볼거리 중 하나다. 와인 라벨에 그려진 우아한 외관의 대극장이 바로 그곳. 관람료 30유로, 개장시간 오후 2~6시, 월요일과 공휴일에는 휴관. 2008. 6. 17.
[후기] 와인 벼룩시장 다녀오다! 6월 14일, 기다리던 와인 벼룩시장 둘째날! 작년엔 양재동 AT센터까지 가서 와인 10여 병을 낑낑거리면서 혼자 열심히 지고온 솔로녀의 설움이 있었지만 ㅠ.ㅠ 올해는 양재동보다 훨 가까운 행주산성에서 열린다. 오전 11시, 드디어 와인아울렛 라빈 도착! 사람은 많은데, 작년보다 규모는 훨씬 적다;; 1층 전시장에는 업체 수가 한 10여 곳 밖에 안되는 듯...작년의 전시회장같은 분위기에 비하면 너무 아담하다. 저렴한 와인들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디켄터를 보니 왠지 마음이 두근두근;; 사고 싶은 걸 꾹 참았다. 열심히 시식용 치즈를 먹어가며ㅋㅋ 와인 시음 시작! 처음엔 스페인산들을 집중적으로 마셔봤는데, 달달한 와인들이 많아 딱 내 취향이다. 첫번째 초이스는 스위트한 '그랑비아'! 그 외에도 키스를 부르.. 2008. 6. 16.
[모로코] Beauvallon Beni M'Tir Rouge 2005 모로코 와인, 정말 생소하다. 하지만 요새 아프리카산 와인이 널리 대중화되고 있어서 내심 기대가 컸다. 모로코 여행 내내 꼭 와인을 사오리라 벼르고 벼르다가, 드디어 대형 마트에서 엄청난 규모의 와인 코너 발견! 다 사오고 싶었지만, 여행때는 짐 늘어나면 고통 그 자체임은 누구나 다 알터. 750ml가 아닌 절반 사이즈(375ml) 미니 와인을 한병 골랐다. 이슬람 국가라 그런지, 마트에서 와인 사는 건데도 남자 직원이 계속 흘깃흘깃 쳐다본다. 쳇. 여자가 술사는게 그렇게 신기한가; 사실 시음기는 별볼일 없다. 맛이 없다는 게 아니라, 레드 와인으로서 갖출 미덕을 평범하게 갖추고 있기에 그닥 특징적인 맛은 아니다. 단지 톡쏘는 강한 탄닌이 인상적이었고, 향은 그런대로 훌륭했다. 와인 사올 거였으면 모로코.. 2008.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