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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며 일하는 삶 '여행 커리어 워크숍'을 만들게 된 계기 & 9월 개강 안녕하세요! 여행 콘텐츠 디렉터, 김다영입니다. 여행하며 일하는 삶을 위한 '여행 커리어 워크숍'이 9월에 하반기 첫 개강을 합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신 덕분에, 어느덧 3기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 참에, 본 수업을 준비하게 된 배경을 처음으로 자세히 풀어볼까 합니다. 퇴근 후 준비하는 '노마드 라이프', 왜? 지난 4년간 강의하며 만난 수많은 직장인 중 가장 안타까운 사례는, 여행이나 이주 등 자유로운 삶을 꿈꾸며 무작정 퇴사하는 케이스입니다. 강력한 '생존기술' 없이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않은 채 여행에만 몰두하며 젊은 날을 보내거나, 심지어 그런 삶을 동경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저비용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만큼 여행 콘텐츠.. 2017. 8. 21.
히치하이커 마카오 2017~2018, 1천원에 구매하는 법 feat.적립금 신공 마카오의 로컬 스폿을 소개하는 전자 가이드북 '히치하이커 마카오 2017~2018', 벌써 많은 분들이 구입해주고 계신데요. 모든 독자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오늘 알라딘에서 전자책을 구입하면서 적립금과 쿠폰을 사용해보니, 가격이 더욱 저렴해지더라고요. 사실 적립금은 소액이어서 종이책을 살 때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자책은 단가가 낮기 때문에, 조금만 모여도 큰 힘을 발휘합니다. 그래서 적립금과 마일리지는 이북 구매하실 때 쓰시면 좋아요:) 히치하이커 마카오 구매를 망설이고 계신다면, 핸드폰 소액결제로도 부담없는 단돈 1천원에 책을 구매하는 법을 아래 소개해 드립니다. 1,2번은 상시 이벤트이고, 3,4번은 8월에는 진행하나 변경 가능성이 있으니 되도록 빨리 적립하시길 추천 드립.. 2017. 8. 20.
경쟁력있는 여행 콘텐츠 메이커가 되기 위한 3가지 조건 본 글은 브런치에 2017년 6월 1일 게재했던 글의 일부를 보완했습니다. 원문 보기 최근 의뢰받은 첫 대학 강의를 앞두고, 상반기에 진행한 여행 커리어 워크숍을 다시 떠올린다. '여행하며 일하는 삶'의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기획한 워크숍은,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는 직업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자신의 삶(여행)을 콘텐츠로 디자인하는 능력이 필수다' 라는 주제와 함께 마무리했다. 여행하며 지속가능한 삶을 유지하는 이들을 전 세계에서 만나 얘기를 나누어 보면, 대다수가 콘텐츠 피라미드에서 초상위에 위치하는 '생산자'다. 콘텐츠의 속성은 쉽게 말하자면, 99%는 소비만 한다(읽기만 한다). 1%의 생산자가 되느냐, 99%의 소비자가 되느냐는 순전히 개인의 선택이다. 하지만 단순히 여행을 '기록'하는.. 2017. 8. 18.
방콕항공(Bangkok Airways) 방콕~루앙프라방 기내 & 라운지 후기 방콕과 루앙프라방을 오가면서, 처음으로 '방콕항공'을 타게 되었다. 타이항공과는 달리 처음 타보는 항공사인데다, 한국에는 취항하지 않는 태국 기반의 로컬 항공사여서 무척 궁금했다. 역시 '부티크 항공사'라는 타이틀답게, 전용 라운지 무료 이용이나 충실한 기내식 등이 참 만족스러웠다. 두 공항의 여러 라운지 후기와 함께 정리해본, 방콕항공의 첫 탑승기. 방콕항공 전용 라운지 @ 수완나품 국제공항방콕항공은 태국 최초의 민간 항공사로, 국내선 및 태국 주변국을 잇는 20여개 단거리 노선을 운항한다. 한국에서 방콕항공은 방콕~코사무이 노선을 독점하는 비싼 로컬 항공사로만 알려져 있다. 실제로 코사무이는 방콕항공이 공항 자체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선이 국제선보다 더 비싸다. 하지만 국제선은 타 항공사와 경.. 2017. 8. 17.
About Dayoung Kim | Travel Blogger and Speaker in Korea About Dayoung Kim (nonie)She is one of the most influential travel expert and blogger, writer, public speaker in Seoul, Korea. After leaving AB-ROAD Magazine as a professional travel journalist, she moved to luxury-independent travel blogger who share her expertise to the nationwide since 10 years with her PR career in Tech companies. Unique Insights about Korean Travelers With her nationally pu.. 2017. 8. 16.
루앙프라방 전통 예술 민족학 센터 & 로컬 다이닝 '카이팬'의 저녁식사 nonie X Luang Prabang - TAEC & 어느날의 저녁식사출장 일정은 모두 끝나고, 드디어 가벼운 마음으로 루앙프라방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어느 날엔 별 할일 없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어느 날엔 맘먹고 관광 모드로 길을 나서기도 했다. 어느 쪽이든, 루앙프라방에 적응하고 나니 불편했던 대중교통 문제나 더위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슬슬 걸어서 가본 예술 민족학 센터에서의 짧은 관람, 그리고 무척이나 만족스러웠던 어느 로컬 레스토랑에서의 저녁식사. 소수민족의 삶에 좀더 가까이, TAEC루앙프라방에서 보내는 시간은 1주일 가량으로 꽤 길었다. 사흘간의 포럼을 마치고도 내가 연장한 2박 3일의 추가 일정 덕분에 여유있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루앙프라방에서 딱히 할 일이 많은 것은 아니었.. 2017. 8. 16.
여자 혼자 하와이 여행, 출간 준비 중입니다! & 시크릿 여행모임 예고 안녕하세요! nonie입니다. '여자 혼자 하와이 여행 에필로그'를 포스팅한 이후, 굉장히 많은 분들이 '여자 혼자 하와이' 혹은 '하와이 혼자 여행' 키워드로 이 글을 찾아서 읽어 주셨어요. 구체적인 수치를 밝힐 수는 없지만, 여행 성수기인 7~8월에 수많은 인기 여행지를 제치고 최상위권 진입 키워드를 기록했는데요. 그만큼 하와이를 혼자 가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부터 꾸준히 하와이 여행기를 소개해 왔지만, 블로그에는 다 실을 수 없었던 곳이 참 많은데요. 2년간 혼자 하와이를 여행하면서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곳들, 그리고 하와이에서의 혼자 여행 이야기를 담아서 '여행놀이' 시리즈 두번째 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행놀이 첫 시리즈인 런던보다도 훨씬 더 개인적인.. 2017. 8. 14.
여행 이후의 일상이 우울하다면?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야 할 때 풍요로운 삶을 꿈꾸며, 일과 휴식의 균형을 꿈꾸며, 우리는 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여행 중에는 삶이 뭔가 살아있는 기분인데, 왜 일상으로 돌아오면 우리는 우울해지는 것일까. 여행과 일상은 필연적으로 분리될 수 밖에 없는 것일까. 강사로서 주로 직장인을 만나는 일을 하다 보니, '여행으로 일상을 반복적으로 메꾼 후의 허무함'을 털어놓는 이들이 많다. 여행 후 스트레스(Post-Traveling Depression)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흔한 현상이다. 물론, 나에게도 일상에서 종종 느꼈던 공허함을 여행을 통해 채웠던 시절이 있었다. 특히 내 일과 일상이 딱히 만족스럽지 않던 시절엔, 유독 반복적인 여행이 이어졌다. 하지만 나도, 나를 주변을 둘러싼 사람도 바뀌지 않는데, 여행에서 돌아와서 대단한 리프레시.. 2017. 8. 11.
루앙프라방 빡우동굴을 여행하는 가장 럭셔리한 방법, 메콩 킹덤 크루즈 nonie X Luang Prabang - 메콩 킹덤 크루즈루앙프라방을 상징하는 양대 관광명소인 꽝시 폭포와 빡우 동굴 중에, 이번에 가본 곳은 빡우 동굴이다. 사실 행선지보다는, 그 행선지로 향하는 방법에 훨씬 기대가 컸다. 메콩 킹덤 크루즈는 기존의 슬로우 보트 투어와는 완전히 다른 컨셉의 크루즈 투어다. 루앙프라방에 '럭셔리'라는 단어가 그닥 잘 맞지는 않지만, 적어도 이 크루즈에 타는 동안은 우아하고 도도한 흐름에 몸을 맡기고, 그저 차가운 음료와 샐러드를 맛보며 풍경을 감상하기만 하면 된다. 하루가 짧게 느껴졌던, 크루즈에서의 시간. 칵테일 바와 개인 테이블이 있는 프라이빗 라운지 보트, PLAY메콩 킹덤 크루즈는 루앙프라방의 전통적인 보트 투어와는 차별화된 컨셉의 '럭셔리 크루즈 투어'를 지향.. 2017. 8. 5.
마카오 현지 맛집의 게살죽과 새우알비빔면 & 페리젯 타고 홍콩으로 작년 마카오 여행의 마지막 끼니는, 현지 동네에 있는 게살죽과 비빔면이다. 오랫동안 가고 싶었던 곳이지만, 아마도 현지인의 도움이 없었다면 따로 챙겨가지 못했을 것 같다. 게다가 다음 날 홍콩에서 출발하는 아침 비행기를 타기 위해, 조마조마하며 페리 터미널로 향하느라 아침을 걸렀다. 이때 세인트 레지스에서 곱게 챙겨준 아침식사가 어찌나 든든했던지. 지난 2016 마카오 여행은 돌이켜 보면 정말 많은 협조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물론, 모든 여행은 '신세를 지는 일'의 연속이다. 늦은 저녁 타이파 센트럴에서 맛본, 게살죽과 비빔면오후에 애프터눈 티를 함께 하던 호텔 매니저가 내게 물었다. '오늘 여행 마지막날인데, 일정이 어떻게 되세요?' 그래서 구글맵에 표시해 두었던 식당 이름을 보여주며, 여기 아.. 2017.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