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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ie X 태국관광청 여행 프로젝트 - 10월, 태국 북부로 떠납니다 안녕하세요! 여행 콘텐츠 디렉터, nonie(김다영)입니다. 올해로 4년째 여행 전문 강의를 하면서, 동시에 글로벌 여행업계 전문성을 쌓기 위한 해외 컨퍼런스 참관과 호텔 취재도 계속 해왔는데요. 이번에는 태국정부관광청(TAT) 본청에서 진행한 6 Senses 글로벌 캠페인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 6팀에 최종 선발되어 히치하이커 팀으로 태국 북부에 다녀옵니다. 큰 예산과 계획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알고 있는데, 얼떨떨하면서도 잘해야 한다는 부담도 생기네요. 그동안 태국 북부는 치앙마이 위주로 널리 알려져 왔는데요. 유명 여행지보다 이쪽 지역에서만 가능한 로컬 체험이나 숨겨진 여행지가 궁금하신 분도 많으실 듯 합니다. 이번 일정에서는 방콕과 치앙마이는 물론, 태국 북동부 러이부터 북서부 수코타이까지 두루 .. 2017. 9. 23.
상하이 힐링 산책 - 예원의 호심정, 주말의 지아산 마켓과 코뮨 마켓 상하이와 주가각을 오가는 1주일간의 호텔여행은 무척이나 느긋하고 여유로웠다. 무엇보다 몇 차례나 반복해서 오는 상하이인데도, 올 때마다 자꾸만 새로운 것들이 보이니 늘 다시 가고 싶은 도시로 자리잡았다. 대표적인 관광지인 예원의 분주함 속에서 차분한 티타임을 갖기도 하고, 시내 깊숙히 숨은 마켓을 다니며 특별한 기념품을 쇼핑하기도 했다. 분주한 예원의 오아시스, 호심정7성급 타이틀을 달고 요란하게 오픈한 완다레인(Wanda Reign) 호텔은, 아직도 부지런히 공사 중인 개발지역 부근에 위치해 있다. 호텔 중심으로 걸어다니는 여행을 좋아하는데, 호텔이 있는 사우드 번드에서는 아무리 용을 쓴다 해도 갈만한 곳이 역시 예원 뿐이다. 마침 예원을 안 가봤으니, 이때가 기회다 싶어 체크아웃하는 날 시간을 내어 .. 2017. 9. 18.
핀란드의 힐링 여행지, 난탈리 - 통나무집에서 즐기는 전통 사우나 nonie X Finland - 난탈리 힐링여행 마지막 이야기헬싱키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세계적인 여행 인플루언서 7명과 함께 2박 3일동안 난탈리에 다녀왔다. 스파 리조트에 묵으면서 사우나를 순례하는 난탈리 여행은, 단연 '힐링'이 메인 테마다. 특히 헤란쿠카로 리조트에서 경험한 전통식 핀란드 사우나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다. 한 겨울에 야외 자쿠지에서 마시는 뜨거운 사과주 한 잔으로, 핀란드라는 나라를 기억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행복했던 시간. Lunch @ Kultaranta Resort무민월드와 성당 체험 등 바쁜 오전 일정을 마치고, 느즈막히 점심식사를 위해 쿨타란타 리조트로 향했다. 난탈리의 몇 안되는 럭셔리 리조트로, 골프장과 별채 형태의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어서 주로 핀란드 현지인들이.. 2017. 9. 11.
상하이 힐링 산책 - 전신 마사지, 그리고 만두와 커피가 있는 오후 몇 군데의 카페와 서점에 이어 찾은 곳은, 호텔의 도움을 받아 예약해 둔 마사지숍이다. 한적한 현지 동네의 작은 숍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받는 전신 마사지는 무척이나 만족스러웠다. 귀국 전 쌓인 피로를 말끔히 풀어내고, 익숙한 번화가인 우장루로 향했다. 이전에는 어떻게 주문해야 할 지 몰라 발걸음을 돌렸던 만두집에서 이런 저런 음식을 시켜먹고, 로컬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상하이에서의 짧은 출장을 마무리한다. Signature Massage @ ZEN수메리안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조금 걷다 보니, 마사지숍에 금새 도착했다. 숍 입구에서 직원이 분주하게 계단을 물청소 중인 걸 보니, 이제 막 오픈한 모습이다. 시캉루는 현지인들의 거주 지역으로, 한적하고 평화로운 동네다. 몇 곳의 체인이 있지만 상대적.. 2017. 9. 10.
상하이의 카페와 서점 사이를 걷는 시간 - 온 에어, 무지 북스, 수메리안 지난 5월, 컨퍼런스 참가를 위해 상하이로 향했다. 짐가방까지 끌고 다니며 정신없이 푸둥의 전시장을 오가던 3일이 끝나고, 내게 주어진 온전한 휴식의 시간은 2박 3일이다. 애써 뭔가를 하지 않고 쉬기로 마음 먹었음에도, 내 발걸음은 커피와 책을 찾아 계속 분주하기만 했다. 언제나 그렇듯, 내 시선은 상하이의 현재와 미래 사이에 머물렀다. 상하이의 젊은이들이 시간과 돈을 쓰는 장소가 어디인지 직접 찾아가 보고, 서울의 현재와 무엇이 다른지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 flat white @ on air구글맵이 가리키는 골목은 분명 여긴데, 와보니 왠 연립주택이 늘어선 주거 지역이다. 대체 여기에 무슨 카페가 있단 말인가? 혼란 속에 방황하던 그 순간, 한 아가씨가 내 앞을 휙 앞서 가더니 커다란 손잡이를 잡.. 2017. 9. 9.
방콕 쇼핑몰 순례 - 플래티넘 패션몰부터 센트럴 엠버시 신상 서점까지 방콕에서의 오전은 카페를 돌아다니는 시간이었다면, 오후는 방콕을 대표하는 몇몇 쇼핑몰을 넘나들며 특유의 다양성을 오롯이 즐겼다. 아시아에서 가장 쇼핑몰이 발달된 도시 중 하나인 방콕에선, 어떤 몰을 들러도 영감을 주는 장소나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우연히 만난 야외 장터부터 이제 막 문을 연 라이프스타일 서점까지, 나를 사로잡은 방콕의 다채로운 쇼핑몰 속 풍경. 마켓 가든 @ 센트럴 월드방콕에 올 때마다 어쨌든 한 번씩은 지나치게 되는 센트럴 월드지만, 이번에는 플래티넘 패션몰을 가다가 우연히 발걸음을 멈췄다. 쇼핑몰 앞에 천막이 드리워져 있고 시장처럼 분주한 모습이 눈에 띄었던 것이다. 예상대로 마켓 가든이라는 야외 먹거리 장터가 막 열리려는 참이다. 흰 꽃이 주렁주렁 매달린 천정과 햇살, 산더미처럼.. 2017. 9. 6.
방콕 호텔여행 - 콘래드 방콕 주변의 로컬 카페 산책 @ 플론칫 역 방콕에서의 짧은 2박 3일은 콘래드 방콕에서 머물면서, 가볍게 카페 몇 곳과 새로 생긴 서점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마무리했다. 조식을 포함하지 않았던 덕분에 오랜만에 아침 일찍부터 카페를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했던, 방콕 카페 탐험기. 콘래드 방콕 옆골목의 작은 카페, 리틀 선샤인루앙프라방에서 방콕으로, 다시 공항에서 호텔에 도착하니 이미 늦은 저녁이다. 셀프 체크인을 미리 해둔 덕인지, 아니면 공식홈에서 예약을 해서인지 '조식 포함을 안하셨네요. 필요하시면 30% 할인가로 추가해 드리겠습니다. 언제든 말씀하세요'라며 할인 혜택을 준다. 한화 2만원 대에 고급 조식뷔페를 먹을 기회지만, 주변을 검색해 보면 새로운 방콕의 카페를 만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결국 나는 할인 혜택을 포기했다. 이튿날 아침, 한.. 2017. 9. 4.
힐튼 50% 플래시 세일 - 한국, 일본, 괌, 발리 등 (9월 5일 오후 2시 시작) 지난 5월에 힐튼의 플래시 세일로 콘래드 방콕을 매우 저렴하게 예약했다. 아래 후기. 2017/05/31 - 힐튼 플래시 세일로 콘래드 방콕 9만원 대에 예약한 후기 feat. 영국항공 위에 소개했던 상반기 플래시 세일은 한국과 일본이 포함되지 않은 글로벌 세일이라면, 이번에는 한국과 일본 플래시 세일이 3일간 진행된다. 최대 50%까지 할인율이 올라가는 플래시 세일은 1년에 1번 정도밖에 돌아오지 않는다. 힐튼의 플래시 세일은 9월 5일 오후 2시에 시작되며, 72시간 후 종료된다. 한국에서는 밀레니엄 서울 힐튼의 페이스북에서 지난 주에 미리 스포일러;;를 하기도 했지만, 아직 국내 홈페이지에는 반영이 되어있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세일이다. 물론 50%짜리 객실은 금방 빠져서 생각보다 .. 2017. 9. 4.
Nonie's Pick! 도쿄의 최신 디자인 호텔과 게스트하우스 BEST 3 여행강의와 컨설팅을 하다보니, 요즘은 '럭셔리'를 넘어 로컬문화와의 접근성을 더 중시하는 여행자가 늘어나고 있음을 느낀다. 이번에 도쿄에 다녀와서 느낀 건, 그동안 디자인 숙소의 불모지라 생각했던 도쿄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 호텔과 숙소를 고르냐에 따라, 여행의 퀄리티가 거의 하늘과 땅 차이가 난다는 것도 도쿄에서 더욱 절감했다. 가을이 왔으니 맛있는 커피를 마시러 다니는 도쿄여행을 준비하고 있어서, 내가 가려고 특별히 뽑아둔 도쿄의 최신 디자인 호텔과 예쁜 게스트하우스를 몇 곳 풀어본다. 선정 기준은 호텔과 커피를 사랑하는 나의 주관적인 취향임을 감안하시고. :) (위 이미지 클릭 시 호텔 상세 링크로 이동) 와이어드 호텔 아사쿠사 WIRED ASAKUSA 지금 도쿄에서 가장 핫한 디자인 호텔.. 2017. 8. 30.
방콕 호텔여행 - 익숙한 편안함이 고마웠던, 콘래드 방콕에서의 시간 루앙프라방 출장 때문에 다시 찾은 방콕이지만, 언제나 방콕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도시다. 오며가며 억지로 2박을 붙여 방콕에 굳이 머문 이유도, 조금이라도 방콕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기 때문에다. 출장 전에 묵었던 리바 아룬이 전형적인 부티크 호텔이라면, 출장 후에는 편안함이 보장되는 특급 호텔 중 하나인 '콘래드 방콕'을 선택했다. 익숙한 콘래드의 서비스가 유난히 편리하고 고맙게 느껴졌던, 2박 3일의 시간. 익숙한 동네, 편안한 호텔벌써 이번 일정만 해도 3번째 도착하는 수완나품 공항이다 보니, 인천공항보다 더 친숙해질 판이다. 서울->방콕->루앙프라방->다시 방콕으로 돌아오는 정신없는 일정도 얼마 남지 않았다. 저녁 7시, 또 다시 우버를 불러 총알처럼 호텔로 향했다. 물론 늦은 체크인이었지만, .. 2017.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