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장에서 만난 맛집 결산 - 대구, 영주, 울산, 제천 등
국내여행에는 딱히 관심도 기회도 없던 내가, 전국을 다니며 강의하는 직업을 갖게 될 줄이야. 기왕 KTX와 국내선 신세를 지는 김에, 출장지의 식당 1~2곳을 틈틈히 들러 끼니를 때웠다. 덕분에 작년 한 해동안, 서울을 벗어나 처음으로 가 본 도시가 제법 늘었다. 그곳의 맛으로 기억하는, 2017년의 순간들. 대구, 한옥에서 머무는 여행2017년 한 해동안 전국을 돌며 강의를 했지만, 출장을 여행처럼 즐겼던 일정은 아쉽게도 대구가 유일했다. 조카 모녀가 와서 함께 한옥에 머물렀던, 1박 한옥여행 이야기는 여기에 소개했다. '나지막한 한옥에서, 낯선 하룻밤' 점심은 약령골목의 모던경양에서 먹었는데, 아기 의자도 잘 챙겨주고 음식도 가격대비 꽤 훌륭했던 기억이다. 이곳의 음식이 눈과 입으로 즐기는 예쁜 경양..
2018.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