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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Hawaii_Guam76

여자를 위한 하와이 추천 호텔! 와이키키 최고의 명품 호텔, 할레쿨라니 2주간 머물면서, 하와이가 여자들이 여행하기에 얼마나 좋은 여행지인지 새삼 실감했다. 미국 본토보다 낮은 세금 덕분에 쇼핑하기 너무 좋고, 숨어있는 아기자기한 맛집과 카페 다니면서 신선놀음하기 딱 좋다. 일본에서 왜 여자들이 혼자나 둘셋씩 하와이를 오는지 알 것 같더라. 여기에 어떤 호텔을 선택하느냐가 여행의 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데, 대체로 하와이 호텔은 너무 비싸지만 돈값은 못한다는 평이 많기 때문.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여행의 신의 한 수는, 일본에서 최고의 명품호텔로 일컫는 그 호텔 '할레쿨라니'. 솔직히 블로그에 소개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좋았다. 다음, 그 다음 하와이 여행도 무조건 호텔은 여기로 할 거니까. 하와이 여행? No. 할레쿨라니에서 묵는 여행입니다 솔직히 하와이에 첫 발을 내딛.. 2015. 12. 10.
하와이의 자연 속에서 즐기는 요가 & 디너 뷔페 @ 파라다이스 베이 오아후 섬 북쪽의 작은 마을, 카네오헤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베이 리조트에서의 시간은 무척이나 고요하고 평화로웠다. 푸른 숲을 내려다 보며 심플하고 맛있는 조식을 먹은 후, 요가 클래스에서 온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오후 내내 비가 와서 워터 액티비티는 하지 못했지만, 동네 산책도 하고 밀린 일도 하다 보니 어느 새 해가 진다. 저녁엔 낭만적인 하와이안 라이브 음악이 흐르는 레스토랑에서, 마이타이 한 잔으로 시작하는 푸짐한 디너 뷔페로 하루를 마감했다. Breakfast @ Paradise Bay 밤새도록 내린 비 덕분에 더욱 청명한 공기가 흐르는 아침. 아직도 후두둑 내리는 빗줄기를 뚫고 프론트로 올라가니 조식 뷔페를 즐기는 투숙객들로 테이블이 꽉 차 있다. 사실 파라다이스 베이는 .. 2015. 12. 8.
열대림 속 에코 리조트 '파라다이스 베이' & 하와이에서 우버 타기 이번 하와이 2주 여행은 차가 없는 관계로 전 일정을 호놀룰루에만 있으려 했지만, 두번째 호텔은 조금 도전을 해보기로 하고 숨겨진 리조트를 물색했다. 그 와중에 딱 걸린, 오아후섬 북쪽의 카네오헤라는 작은 마을에 숨겨진 친환경 에코 리조트 '파라다이스 베이'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특별한 숙소다. 깊은 숲속에 위치한 이 작은 리조트는 트립 어드바이저에서 카네오헤 지역 1위를 차지할 만큼 로컬에겐 알려져 있지만, 한국에는 아직 소개된 적이 없는 숙소여서 더욱 설렜다. 와이키키~카네오헤 구간은 일반 택시가 아닌 우버를 이용했는데 대만족이었다. 우버 타고 떠난 하와이 시골마을 여행, 지금부터 소개한다. 차 없는 하와이 여행, 고마웠던 우버현지에서 만난 이들은 내게 '하와이에선 택시타지 말고 우버를 타. 오아후 .. 2015. 12. 7.
와이키키 비치 놀이 + 하와이 주전부리 쇼핑 @ 하얏트 파머스 마켓 트럼프 호텔에서 시작한 와이키키 여행. 파아란 하늘과 맞닿은 바다를 보며 느즈막히 잠에서 깨어나, 오감을 만족시키는 흥미로운 조식 뷔페를 즐기며 배부른 아침을 연다. 호텔에서 챙겨주는 비치백을 메고 살짝 으쓱해진 기분으로, 차가운 커피 쥐고 해변으로 천천히 걸어나가 선탠을 했다. 느즈막한 오후엔 호텔 아케이드에서 조그맣게 열리는 파머스 마켓에 들러, 신선하고 맛깔스런 주전부리를 잔뜩 사다가 호텔로 돌아오는 와이키키에서의 하루. AM 8:30 Wake up 저 너머 수평선을 바라보며 잠에서 깨는 아침은, 비현실적이다. 근 1주일간 어두침침한 비앤비 숙소에 있다가 와서인지, 새삼 아시아 여행 때는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멋진 호텔과 테라스에 감사하게 되는 트럼프 와이키키에서의 첫 아침. 한참을 그렇게, 침대에서.. 2015. 12. 6.
하와이 자유여행에 최적! 스튜디오 객실을 갖춘 특급 호텔, 트럼프 와이키키 와이키키에서의 시작을 함께 했던 호텔은 비치 초입에 위치한 특급 호텔, 트럼프 와이키키다. 와이키키의 수많은 호텔이 대부분 오래되고 낙후된 시설로 돈값 못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트럼프의 럭셔리하고 반짝반짝한 신축 건물은 대형 쓰나미가 왔을 때 와이키키에서 가장 안전할 만큼 튼튼하게 지었다고 한다. 여기서 보냈던 2박 3일은 적당히 '대접받는다'는 으쓱한 기분이 드는, 특급 호텔의 목적에 부합하는 스테이였다. 널찍한 키친도 딸려 있어서 파머스 마켓에서 장을 봐다가 맛있는 음식을 잔뜩 먹는 재미도 쏠쏠했던, 트럼프 와이키키에서의 시간. Entrance & Lobby 트럼프 와이키키의 로비는 입구와 분리되어 있다. 입구에서는 안내와 컨시어지 역할만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로비가 나온.. 2015. 12. 5.
2주간의 하와이 자유여행 미리보기 - 쇼핑과 호텔, 맛집 투어 Intro. 2015 나홀로 하와이 13박 14일, 왜 하와이인가? 한국인에게 하와이는 동경의 허니문 여행지로 오랫동안 군림해 왔고, 최근에는 (돈 많이 드는) 가족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허니문으로 유명한 해외여행지는 대부분 좋은 정보를 선별하기 쉽지 않다. 여행 경험이 많지 않은 허니무너의 블로그 후기는 평생에 딱 1번 가본 레스토랑을 '하와이 맛집'으로 소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국내에 출판된 몇 권의 하와이 가이드북은, 심지어 현지 거주자가 집필한 책도 렌트카와 패키지 여행을 중심으로 지극히 한정된 정보만 다룬다. 일본에서 만드는 깨알같은 현지 쇼핑 노하우나 맛집 컨텐츠는 쉽게 얻기 힘들다. 나처럼 차량 렌트를 하지 않는 개별여행자를 위한 정보는 더더욱 적다. (실제로 대중교통 인프라.. 2015. 12. 3.
[괌 에코투어] 쇼핑도 센스! 괌에서 알차게 쇼핑하는 법 괌 행을 앞두고 가장 많이 준비한 정보는 역시나 '쇼핑'이었다. 언제나 그렇듯 불친절하고 뻔한 가이드북 대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재미난 쇼핑 정보를 많이 찾아냈다. 특히 괌이 최근 몇년 사이 '태교 여행지'로 급부상하면서 예비 엄마들의 온라인 동호회에 적잖은 쇼핑 후기가 올라와 있음을 알수 있었다. 전통적으로 괌을 너무나 사랑하는 일본인들의 여행 후기에 억척스런 한국 아줌마들의 정보력을 더하니, 귀국길 여행가방 속은 한층 풍성해졌다. 괌 쇼핑의 주요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 주세가 없고 아울렛이 발달해 미국 물건을 싸게 살수 있다. 미국에서 꼭 사와야 하는 것들(비타민 등)은 여기서 좀더 저렴하게 살수 있다고 보면 된다. 2. 단, 매장이 크고 재고가 많은 편이라 충분한 쇼핑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2011. 12. 2.
[괌 에코투어] 괌 여행을 마치며....소중했던 순간들 Coffee @ Coffee beanery 단체여행이라 혼자 있는 시간이 거의 없었다. 마지막날 혼자 용기내어 갔던 마이크로네시아 몰에서, 커피 바이너리를 발견하곤 망설임없이 들어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괌은 모든 게 맛있었지만, 커피만은 맛이 없어서 아쉬웠던 차였다. 이곳의 커피도 훌륭하다곤 할 수 없지만, 최소한 원두커피 금단증상을 달래기에는 충분했다. 일정 내내 쌓인 여행의 피로가 쓰나미처럼 몰려오지만, 커피 한잔과 쇼핑백에 담긴 잡다한 물건들을 구경하며 잠시 쉬어가는 시간은 참 행복했다. @Above the Beach 아웃리거 객실에서 바라다보는 해변가. 페이스북에 가장 먼저 올린 풍경 사진이기도. 백사장, 길고 하얗기도 하다. 선탠 좋아하는데 제대로 선베드에 누워보지도 못하고 온게 가장 아쉽다.. 2011. 12. 1.
[괌 에코투어] 태평양도 식후경! 괌 추천 맛집 BEST 3 괌에서의 식사를 돌이켜보면, 한번도 '느끼하다'라던가 '입에 안 맞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만큼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음식들인데다 선택의 폭이 넓어서 언제나 즐겁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내가 머물렀던 아웃리거 리조트를 중심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면서 음식 맛도 좋았던 레스토랑 3곳을 소개해 본다. 1. 아웃리거 리조트 1층 팜 카페(Farm Cafe)의 뷔페 런치 아웃리거에 투숙하게 되면 브랙퍼스트 때문에라도 팜 카페는 필수로 가게 된다. 하지만 나는 클럽 플로어에 머무르는 바람에 일정 내내 21층 클럽 라운지에서 아침을 먹었다. 막상 클럽 라운지보다 팜 카페의 뷔페가 훨씬 베리에이션이 훌륭하다는 사실을ㅠ 점심 식사를 하면서 알게 됐다. 동양인들의 담백한 입맛에 맞.. 2011. 12. 1.
[괌 에코투어] 멸종 위기의 코코새를 위한 하프 마라톤, 코코로드 레이스 외국에서 마라톤을 구경하는 일은 그리 흔한 기회가 아니다. 게다가 그 마라톤이 좋은 뜻과 취지를 담고 있다면, 저질 체력에도 불구하고 참가해 보고픈 마음까지 동한다. 나는 이 열대 섬나라에서 난생 처음으로 하프 마라톤 행사의 시작과 끝을 목격했다. 아쉽게도 그들과 같이 땀을 흘리지는 못했지만, 행복한 완주를 눈앞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삶의 활력을 주는 경험이었다. 열심히 체력을 단련해 언젠가는 한국에서 열리는 하프마라톤에 꼭 도전해 보리라. 새벽 4시 반. 열대의 뜨거운 기운도 밤새 잦아들고 차가운 새벽공기가 도는 컴컴한 하늘 아래, 수많은 사람들이 운동화끈을 동여매며 몸을 풀고 있다. 오늘은 드디어 코코로드 레이스가 열리는 날! 비록 마라톤에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그들의 레이스를 처음부터 함께 하기 위해.. 2011.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