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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히어로즈 - 마이클 A. 뱅크스 지음, 최윤석 옮김/에이콘출판 |
블로그라는 미디어에 대해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자신의 글이 메타블로그에 송고되고 있는 블로거라면 한 번쯤 들춰봤을 만한 책, <블로그 히어로즈>를 뒤늦게 읽어봤다.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 블로거들의 사례를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낸 내용이어서 한국에는 바로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이 거둔 성공은 결국 한국 블로고스피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고 본다. 특정 포털사이트의 영향력이 절대 독점인데다 요상한 대행사들만 중간에서 바글거리는 한국의 블로고스피어에서는 당장 적용하기 힘들겠지만, 지금부터 자신만의 독창적인 컨텐츠를 차분히 쌓아간다면 그 분야의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분야에 대한 컨텐츠를 꾸준히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여기 나온 사람들은 단순한 '블로거'가 아닌, 해당 분야의 커리어를 가진 전문가가 대부분이다. 블로그라는 매개체를 통해 세상에 전문성을 알리고 유명해졌을 뿐이다. 반면 한국의 블로고스피어에는 아직도 오프라인의 전문 인력들이 블로그와 함께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 앞으로 컨텐츠 생산 능력을 가진 전문가들과 블로그라는 매체가 효과적으로 결합하는 케이스가 늘어난다면 미국과 같은 큰 성공도 멀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블로그 운영에 큰 도움을 준 책이었다. memo - 해결책에서 멈추지 말고 질문에 대한 답변과 함께 그 배경과 안내가 될 정보를 함께 제공하라. - 다른 블로그에 가서 토론하라. 유명한 블로그에 트랙백하라. - 팔려는 것에 대해 쓰지 말고 아는 것에 대해 쓰라. 방문자는 다시 찾아올 것이다. - 주류 미디어에서 할 수 없는 것은 한 가지에만 촛점을 맞추는 것이다. 블로그에서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그 주제가 블로거 자신이 아닌 다른 것이면 더 좋다. - 자기 홍보는 부가가치적인 요소가 포함될 때 더 효과적이다. - 블로그는 문제를 제기하는 역할, 스스로 답하도록 자극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 사람들이 반대하더라도 이목을 끄는 의견을 펼치면 그들은 재방문해서 뭘 얘기하는 지 지켜볼 것이다. - 테크크런치와 경쟁하고 싶다면 웹 2.0 전반이 아닌 웹 2.0의 일부분에 대해 세계적인 권위자가 되라. - 리뷰 포스트를 읽을 때는 저자가 실제로 그 제품을 써보고 쓴 글인지를 알아보라. - 검색결과 상위 노출을 원한다면 다른 이와 중복된 컨텐츠를 피하라. - 콘텐츠를 기반으로 사업을 할수도 있으므로 콘텐츠 제작에 익숙해져라. - popurls.com : 트래픽이 가장 많은 블로그, 웹사이트를 모두 모아서 분류해주는 사이트. - 똑똑하게, 때에 맞춰 일어나는 일에 관심을 갖고 그 일부가 된다면 방문자 수는 증가할 것이다. - 블로고스피어는 큰 파티에서 인맥을 구축하는 활동과 같다. - Vlog에서는 삶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상적인 순간을 담은 영상이 가장 매혹적이다. - 블로그는 정보보다 의견을 엿보는 곳이다. 지식보다는 자신의 생각, 인간의 마음 그대로를 전달하라. - 블로그는 훌륭한 자기 연구 수단이 될 수 있다. |
http://nonie.tistory.com2009-05-19T06:1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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