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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News

Blogging 카테고리 신설 및 카테고리 변경 조정

by nonie 2009.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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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 블로그의 용도는 일기장이었다.
한달에 많아야 천 명이나 들어올까.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이었고
지인들을 위한 공간이기도 했다. 미니홈피와의 큰 차별점도 딱히 없었다.
지금의 Diary 카테고리는 이 블로그의 초창기 모습이라 할수 있다.

어느날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해볼 생각을 하게 되고(한 지인은 
그런 계획을 짜는 내게 자본주의 노예라는 표현을 썼었다 ㅋㅋ)
다양한 여행 카테고리가 생기면서, 내 블로그의 정체성은 완전히 달라졌다.
좋은 기회도 많고, 다 좋은데, 어느덧 숨쉴 공간이 없어져 버렸다.
Diary에까지 '컨텐츠'를 남기려 애쓰는 나를 발견했다.
이건 아니다 싶었지만 어떻게 바꿔 나가야 할지 알 수 없었다.

그러다 방금, 다이어리에 올라오는 최근 글을 쭉 보면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면 되겠다 싶었다.
블로그만을 위한 다이어리, Blogging 카테고리.
블로그 안에서 일어나는 새로운 소식, 놀라운 일들, 그리고
블로깅을 하면서 느끼는 갖가지 배움들은 여기 정리하기로 했다.

다시 내 다이어리를 되찾은 기분에, 지금 무지 행복하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게 된 블로그임을 이젠 잘 알고 있지만,
다이어리 만큼은 다시 예전처럼, 내 마음대로 쓰려고 한다.
그럴 공간이, 내게도 하나쯤은 있어야지 싶다. (대신 싸이는 거의 중단^^;)
메타에 발행도 하지 않을 것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잡솔만 끄적일 것이므로. 

그리고 Wine 카테고리는 없앴다.
한동안 와인 좋아했지만, 이젠 와인 마실 일이 당분간은, 없을 듯.
와인 리뷰는 Tea&Foods 메뉴에 통합시켰다.
개인적으로 카테고리가 주렁주렁 많아지는 걸 선호하지 않아서
앞으로도 새로운 카테고리가 생길 땐, 비교적 미진한 카테고리는 통폐합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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