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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Japan

2022 오사카와 교토 신상 호텔 탐구 - 요즘 현지에서 인기높은 가성비 호텔 BEST 3

by nonie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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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1일부터 외국인의 관광 입국을 허용한 일본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가 지금 주목하는 여행지다. 일단 도쿄와 오사카의 항공 노선은 빠르게 복구되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코로나 이전의 1/3 수준이라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우리의 여행 경비는 취항 현황과 절대적인 연관성이 있으므로, 항공 노선이 빠르게 복귀되는 도시가 어딘지 알아야 항공권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한국 국적 항공사의 일본 노선 재취항 상황을 보면, 현재 한국에서 갈 수 있는 일본 도시 중 가장 횟수가 크게 늘어나는 노선은 크게 3곳으로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다. 따라서 당분간은 이 3곳을 중심으로 여행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 (기사 참조)

취항 횟수와 취항 항공사가 적은 노선을 탈 경우, 갑작스러운 항공 스케줄 취소 시 출국/귀국이 어려워질 수 있다(지금은 항공 스케줄 변동이 밥먹듯이 일어나고 있다). 여행의 변동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여러 항공사가 복수로 취항하고, 취항 횟수가 많은 도시로 여행 계획을 짜는 것이 엔데믹 시대에 스마트하게 여행하는 방법이다. 

 

지난 포스팅에서 도쿄의 주목받는 호텔을 알아봤으니, 오늘은 오사카와 교토에서 코로나 이후 주목받는 신상 호텔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오사카의 경우 비교적 신상 호텔이 자주 문을 열지 않는 도시다. 내가 마지막으로 소개했던 유니크한 호텔 리스트가 2019년 판이니 업데이트할 때가 됐다. 

 

 

오사카와 교토의 새로운 호텔 추천 BEST 4 - 2019년 업데이트

이제 한창 벚꽃 시즌으로 붐비는 오사카와 교토는 최근 에어서울 등의 신규 노선 증가로 인해 항공료가 계속 내려가는 대표적인 여행지다. 문제는 숙소인데, 예전에는 오사카와 교토의 신규 호

nonie.tistory.com

 

BY 김다영 / 호텔 칼럼니스트,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저자 

 


 

2021년 4월 오픈! 책에 둘러싸인 라운지에서 호캉스

호텔 인터게이트 우메다 오사카 Hotel Intergate Osaka Umeda (바로 가기)

 

일본의 호텔 마니아들이 최근 가성비 호캉스로 첫 손에 꼽는 오사카의 새로운 호텔 중에 '호텔 인터게이트 우메다'가 있다. 코로나 시국인 2021년 오픈했기 때문에 국내 리뷰가 거의 없지만, 현지인들에겐 호평 일색이다. 위치는 오사카 JR 역과 오사카 우메다 역 모두 도보 5분 거리로, 여행자에게는 최상의 입지로 볼 수 있다.

체크인 시에 정중한 라운지 티타임 스낵 서비스가 있고, 로비 라운지에 채워진 책들은 모두 오사카와 관련된 책이다. 객실에도 오사카 로컬 명물인 파인애플 캔디가 준비되어 있는 등, '로컬'로서의 오사카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 숨어있다. 무엇보다 일본에서 이 호텔이 빠르게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사우나 시설이 매우 훌륭하기 때문. 이곳의 목욕탕 시설은 건물 최상층인 18층에 위치해 있어 물 속에서도 바깥을 내다볼 수 있다. 대도시 호텔의 목욕에서도 멋진 순간을 볼 수 있어 놀랍다는 리뷰가 많다. 

조식 뷔페에서도 스파클링 와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브런치처럼 호화로운 식사를 즐기는 기분을 준다는 점은, 호텔 인터게이트 우메다가 어떤 호캉스를 추구하는지 엿볼 수 있다. 여유로운 오사카 호캉스를 원한다면, 첫 박이나 마지막 박으로 선택해볼 만한 호텔이다.

 

조식 포함해 10만원 아래의 저렴한 가격은 외국 여행자가 적은 지금 시즌에 한정된 가격일 듯 하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예약을 서두르길. 10월 말 현재, 믿을 수 없는 가격인 8만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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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오픈! 쾌적하고 세련된 교토 여행의 시작

머큐어 교토 스테이션 Mercure Kyoyo staion (바로 가기)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곧바로 교토로 향하는 여행자라면, JR 교토역 도보 8분 거리에 새롭게 문을 연 머큐어 교토 스테이션에서 쾌적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세계적인 호텔 체인 아코르의 브랜드 '머큐어'가 교토에 입성했는데, 아티스틱하게 꾸며진 화려한 로비 때문에 일본 현지에서는 지금까지도 '인스타 성지'라며 화제가 되고 있다. '가격 대비 넓은 객실'도 블로그 리뷰에 빠지지 않는 이 호텔의 매력 포인트다.

 

호텔이 들어선 땅은 한때 헤이안쿄의 부지였기 때문에, 호텔 컨셉은 <헤이안 귀족의 놀이> 이며, 곳곳에 놓인 부채 모양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로비에도 헤이안 시대를 모티브로 한 650개의 유리공 아트와 Mercure 로고로 만들어진 월 아트, 지하로 이어지는 큰 나선 계단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하에는 워케이션 족을 위한 '라운지 스페이스'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 공간에 전자렌지도 갖춰져 있어서 포장 음식을 데워먹을 수도 있다. 머큐어 교토 스테이션 1층에는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트라토리아 엠 교토'가 있는데, 세련된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꽤 괜찮은 셀렉션의 조식 뷔페를 맛볼 수 있다. 또한 100석 이상의 넓고 여유있는 좌석 수도 만족스러운 시설이다. 

 

무엇보다 매력 포인트는 객실가격인데, 머큐어 교토 스테이션의 객실가는 현재 8~9만원대로, 단풍 성수기 시즌에도 평일에는 좋은 가격대를 보여주고 있어 현지에서도 상당히 경쟁이 치열하다고. 단점은 욕조가 없는 객실과 있는 객실이 가격대 별로 나뉘어 있고, 호텔 부대시설에도 사우나 자체가 없다는 점을 꼽는다.(일본인들이 중요시하는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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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오픈! 로컬 부티크 호텔의 원조 상륙

에이스 호텔 교토 ACE HOTEL KYOTO  (바로 가기)

코로나 사태 초기인 2020년 여름에 에이스 호텔이 아시아 최초로 '교토'에 문을 연 것을 알고, 유튜브의 현지 브이로그 후기를 얼마나 찾아봤는지. 일본의 현대 건축을 대표하는 구마 겐고가 설계에이스 호텔 교토는 미국식의 다운타운 무드와 교토가 가진 정갈함을 합쳐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실제로 방문기를 봐도 화려함보다는 차분하고 정돈된 톤이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전반적인 일본 호텔 가격이 매우 저렴해지고 각종 여행장려 캠페인도 많았던 작년에는 에이스 호텔 교토로 2박, 3박씩 워케이션을 떠나는 젊은 일본인들이 많았다. (어찌나 부럽던지@.@) 

 

만약 교토 여행에서 에이스 호텔을 선택한다면, 교토에 즐비하게 오픈한 가성비 높은 호텔을 포기하고 호텔 예산을 추가해야 한다.(20만원대 초반부터) 하지만 에이스 호텔이 안내하는 여행은 이 호텔에서만 할 수 있다. 지금도 호텔 내에서 열리고 있는 미술 전시회를 자연스럽게 구경하며 여행을 시작하고, 아침에는 스텀프타운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해 저녁에는 루프톱 바인 미스터 모리스에서 칵테일로 마감할 수 있다. 만약 나처럼 호텔 자체를 목적지로 두는 호텔 여행자라면, 또는 지속가능성 실천 호텔로 지정된 교토 호텔을 찾고 있다면 망설임없이 하루 정도는 에이스 호텔에 분배해 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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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영  강사 소개 홈페이지 

- 책 <여행을 바꾸는 여행 트렌드>, <여행의 미래>,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저자

- 현 여행 교육 회사 '히치하이커' 대표

 

유튜브 채널 'nonie kim'

인스타그램 @noni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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