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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News

지금 인기 폭발인 터키 여행? 나만 알고 싶은 이스탄불 신상 호텔 BEST 3

by nonie 2022.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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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가 열리든 열리지 않든, 소비자는 산업보다 항상 빠르게 움직인다. 합당한 이유와 조건이 갖춰지면 사람들은 그 곳으로 이동하게 되어 있다. 지금 한국인들의 입장에서 그 레이더망에 들어온 나라가 있으니, 바로 터키다.

 

터키는 나의 해외여행 첫 목적지였고, 여행 프로그램 출연자로 다녀온 나라여서 매우 각별하다. 언제나 지난 20년간 다녀온 여행지 중에 최고라고 생각하고 내 여행 강의에서도 늘 그렇게 얘기한다.

 

그런데, 지금 터키가 인기있는 이유는 따로 있다.

 

 

최근 1주일 새 한국인의 터키여행 유튜브 영상이 약 150~200여 개 정도 업로드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수 십 명의 한국인이 터키 현지에서 영상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영상에 담긴 내용은 거의 대동소이하다. 바로 '싸다'는 것이다. 

 

이번주 팟캐스트에서 다룰 내용이지만, 소리없이 터키여행이 늘어나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일단....

✔️ 터키는 백신 접종 시 무격리 입국. (미접종도 PCR만 있으면 된다) 

✔️ 10년 전에 비해 약 1/8로 떨어진 터키 리라화의 가치

✔️ 그로 인한 엄청난 생활 물가의 차이 -> 한달 살기, 아울렛 쇼핑 여행의 폭증

 

지금 대다수 여행자의 터키 여행은 당연히 자유여행으로, 한달 살기나 숙소를 옮겨다니는 체류형 여행자가 많다. 대형 여행사의 터키여행 상품들은 지금 소비자가 터키를 왜 가려 하는지 정확히 이해를 못하는 듯 하다. 관광지 다니려고 지금 이 시국에 터키를 나가는 건 아니지 싶다. 관광지 또한 자유여행으로도 충분히 다닐 수 있다. 특히 나처럼 호텔여행을 하는 이들에겐, 지금이 가장 저렴하게 럭셔리 여행을 즐길 찬스다.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를 쓸 때 터키 호텔을 포함하지 못한 것도 아쉬웠고, 코로나19 이전부터 터키를 호텔여행 목적지로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래서 스터디 차원에서 이스탄불에 새로 오픈한 감각적이고 멋진 호텔을 가격대 별로 몇 곳 추려 보았다. 당연히 예약 링크도 같이 소개했다.

 

 

 

 

10~20만원 대

게지 호텔 보스포러스 Gezi Hotel Bosphorus, Istanbul

디자인호텔스 멤버, 미쉐린(미슐랭) 가이드 호텔 셀렉션과 태블릿 호텔이 선정한 호텔. 이 정도면 게지 호텔 보스포러스에 대한 퀄리티는 다 설명이 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도시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호텔을 좋아하는데 이곳이 딱 그런 호텔이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객실이 67개 뿐이라 자주 풀북 상태다. 여행 일정에서 최소 1달 전에 검색해서 예약하는 게 좋다. 

 

특히 저 왼쪽 로비 사진을 보고 오래 전부터 찜해 두었던 호텔인데, 객실에서 보스포러스 해협이 바라다 보이는 환상적인 전망도 일품이다. 

이스탄불 호텔은, 가격 비교할 것 없이 아고다가 제일 저렴하다. 게지 호텔 보스포러스 특가 보러 가기

 

 

 

 

 

30만원 대 (식사 포함)

아야 소피아 맨션스 이스탄불, 큐리오 컬렉션 바이 힐튼 Hagia Sofia Mansions Istanbul, Curio Collection by Hilton

주요 관광지 옆에 머물면, 굳이 단체여행을 해야 할 필요가 없다. 관광지 핵심 지구인 술탄아흐메트(Sultanahmet)에 위치한 유서 깊은 목조 맨션을, 힐튼이 개조해 클래식한 소형 호텔로 재탄생시켰다. 2019년 11월에 오픈할 때부터 지켜보고 있던 곳인데, 직후에 코로나19가 터져서 내내 아쉽다.

 

아고다에서 조식과 '석식(저녁식사)'까지 포함한 미친 가성비의 패키지를 30만원 대에 판매 중이다.(예약 링크) 여기는 그냥 머무는 자체가 이스탄불 여행이라고 봐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투숙 1순위. 

 

 

 

 

 

40만원 대

식스센스 코카타쉬 맨션 Six Senses Kocataş Mansions

몇 년 전 화재로 황폐해진 이스탄불의 옛 19세기 코카타쉬 맨션을 리노베이션해 2019년 9월에 오픈한 식스센스의 터키 브랜치다. 역사적인 건축물과 유물을 재창조한 호텔을 좋아하는데, 식스센스가 만들었으니 퀄리티는 가히 천상이다. 코로나가 오히려 기회가 된 것이, 지난 2년간 부대시설을 많이 추가해서 식스센스만의 특징을 담은 모든 레스토랑과 바, 스파가 다 갖춰졌다.

 

식스센스 하면 뭐다? 스파(SPA)를 빼놓으면 안된다. 세계 3대 스파 호텔 브랜드인 식스센스에 왔다면, 보스포러스 해협의 전망 아래 스파도 꼭 해봐야 한다. 이스탄불에 널린게 호텔이지만, 스파 전문 호텔 브랜드는 많지 않으니까. 코카타쉬 스파 바로 가기

 

이 곳에 견줄 스파 호텔이라면? 만다린 오리엔탈 이스탄불 정도가 생각난다. 그런데 2021년 오픈한 만다린 오리엔탈 보스포러스는, 무려 70만원 대의 후덜덜한 가격을 자랑한다. 여행 막바지에 기분 내기 큰 부담없는 5성급 호텔로, 나는 식스센스를 더 추천하고 싶다. 당연히 터키를 허니문으로 간다면 더욱 추천이다. 식스센스 코카타스 맨션 이스탄불, 객실 별 가격 자세히 보기

 

 

 

Curated by 김다영 ('여행의 미래',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저자, 여행 전문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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