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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News

티웨이 취항 확정, 몽골 여행이 온다! 몽골의 럭셔리 호텔 버킷리스트 BEST 4

by nonie 202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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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에서 어느 여행지가 먼저 대세가 될까? 최근 동호회나 카페에서 모객해도 속속 마감되는 여행지가 있으니, 바로 몽골이다. 4~5일 여행에 200만원 대로 이전보다 두 배 비싸진 여행 비용인데도 인기가 많다. 3시간 30분의 짧은 비행, 무격리 입국 가능, 은하수 인생샷 찍을 수 있는 여행지로 소문이 난 탓에 MZ세대 얼리어답터의 지갑을 열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2022년 여름부터 몽골 여행이 더욱 활짝 열릴 것으로 보인다. 운수권을 받은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이 빠르면 6월부터 몽골 울란바토르로 취항하게 된다. 곧 취항 특가를 비롯해 항공권 가격이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몽골 여행이 시작될 것이다.

4월 14일 여행신문이 보도한 국토부 운수권 배분 결과


그런데 호텔 여행을 좋아하는 내게, 몽골은 전혀 다른 차원의 여행지로 보인다. 오직 몽골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호텔과 숙소(게르)가 즐비한데다, 지난 몇년 사이 5성급 호텔도 속속 들어서면서 럭셔리 호텔여행이 가능한 여행지가 됐다. 당분간 일본과 중국같은 근거리 여행지가 막힌 상태에서, LCC가 취항하는 몽골은 새로운 차원의 아시아 여행지로 주목받게 될 것이다.

항공 비용이 줄어드는 만큼 숙소의 체급을 높여 버킷리스트 여행 계획을 세워볼 이들을 위해, 외신에서 가장 주목하는 몽골의 럭셔리 호텔과 숙소 4곳을 (내가 가려고) 모아 보았다.


출처: 쓰리 카멜 롯지 페이스북


럭셔리 게르의 기준점, 쓰리 캐멀 롯지(Three Camel Lodge)
2002년에 문을 연 쓰리 캐멀 롯지는 지금까지도 많은 여행사들이 상품 구성에 채택할 만큼, 몽골 럭셔리 여행의 상징과 같은 숙소다.

정교하게 디자인된 40개의 게르는 모두 고비 사막과 바로 연결되어 있다. 모든 숙소에는 장작 스토브와 핸드메이드 목재 가구, 실내 욕실과 온수 샤워 시설이 갖춰져 있어서 사막 숙소의 불편함을 거의 느낄 수 없다. 풍력과 태양 에너지를 쓰고, 롯지 요리의 대부분을 유기농 온실에서 공급받을 만큼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숙소로도 유명하다. 승마, 낙타 타기, 마사지, 몽골 요리 교실은 물론 전용 상영실에서 몽골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다만 가격이 높다. 1박에 800불 대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가족 단위 여행이나 색다른 허니문에 추천하고 싶다. 트립 어드바이저 후기에 보면 가격값은 못한다는 리뷰도 간혹 있으니, 나의 여행 목적과 맞는지 꼼꼼히 확인해보지.

여기는 다이렉트 예약만 가능하니 인스타 프로필링크를 참조할 것.




도심 여행은 편안하게, 샹그릴라 호텔 울란바토르
몽골 여행의 시작인 울란바토르에 5성급 호텔인 샹그릴라 체인이 있다는 사실은 낯선 여행에 위안을 준다.

2015년에 문을 연 샹그릴라 호텔 울란바토르는 총 29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대부분의 객실이 칭기즈칸 광장 방향으로 창을 내어 전망도 탁 트여 있다. 샹그릴라 호텔 울란바토르 바로 가기

로비와 객실은 몽골의 유목 문화를 나타내는 장식과 조각이 갖춰져 있어, 현지 색을 구현하는 데도 소홀하지 않았다. 세 개의 레스토랑과 수영장이 있어서 아이 동반 가족여행에도 추천하는 호텔이다. 객실별 가격은 여기서.



테렐지 호텔


로컬 럭셔리를 원한다면, 테를지 호텔 앤 스파
고르키 테를지 국립공원은 울란바토르에서 북쪽으로 7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이곳에 휴가를 즐기러 온 러시아인의 여름 캠프로 쓰였던 숙소는, 수백만 달러의 리노베이션을 거쳐 2008년에 럭셔리 호텔로 재탄생했다. 몽골 유일의 SLH(스몰 럭셔리 호텔스) 멤버 호텔이기도 하다. 테를지 호텔 앤 스파 바로 가기

52개의 세련된 스위트룸을 보유하고 있는 테를지 호텔 앤 스파는 모든 객실에 몽골산 캐시미어 담요와 지역 골동품을 갖추고 있다. 전용 발코니가 있는 시가 라운지, 부다페스트의 겔레르트 목욕탕을 연상시키는 파빌리온 스타일의 수영장, 몽골 테마 도서가 갖춰져 있는 우아한 도서관, 전통 게르도 갖추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묵어보고 싶은 몽골 호텔 1순위다. 객실별 가격은 여기서.






별구경과 힐링을 원한다면, HS 칸 리조트 호텔
울란바토르에서 서쪽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일본인 소유의 리조트다. 2008년에 완공된 게르가 총 25채로, 최대 4명까지 숙박할 수 있다고. 게르 내에는 캐노피 침대, 자쿠지 욕조, 마사지 테이블까지 갖추고 있어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난다. HS 칸 리조트 호텔 바로 가기

메인 롯지는 광대한 평야가 내려다보이는 야외 식당 베란다로 연결되어 있으며 환상적인 별을 관찰할 수 있는 망원경도 제공한다. 경마 애호가라면 몽골의 연례 나담 축제(7월 11일~15일) 동안 최고의 관람 장소가 된다. 7월 축제기간에 몽골을 찾는다면 경마장과 가까운 곳에 게르가 있어 일석이조인 이 숙소를 선택하면 좋겠다. 현재 객실가는 여기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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