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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단상

발자취 바톤 (fm. 권레이님)

by nonie 2010.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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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_요즘 내 아이폰 바탕화면



출처:발자취 바톤

1. 먼저 바톤을 받으신 분은 발자취에 닉네임을 씁니다.

2. 받으신 질문에 예능이 아닌 다큐(?)로 성심성의껏 답변을 합니다.
(단, 폭파나 패스 등은 불가능합니다 ㅋㅋ)

3. 다 쓰셨으면 다음에 바톤을 이어받으실 두분과 그 분들에게 해주실 재미난(?) 질문 5개를 써주세요. (공통질문으로 해주셔도 좋구요, 아니면 따로 해주셔도 좋습니다.)

4. 각 질문 이외의 기본적인 양식은 꼭 지켜주세요 ^^



<발자취>

코코페리→Kyou→불법미인→초보→Ari.es→배치기→현 루→에카→루마누오→존스미스→건탱이→얄루카→신호등→키리네→MiLK→몽쉘→잉어→Crimson→케이온→흰우유→로라시아→HurudeRika→MEPI→차원이동자→네리아리→斧鉞액스→ENCZEL→M.T.I→SLA→visualvoyage~♪→악의축→SAS→권레이→no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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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오픈 이래 처음 받아보는 '릴레이' 포스트!
함께 일하고 있는 위자드웍스 대표 꽃미녀 권레이님의 바톤을 받게 되어 무한 영광입니다^__^
 



1. 노니님에게 블로그는 어떤 존재인가요.

음....처음 여행 블로그를 오픈하던 2008년 즈음에는 블로그가 제 인생에 참으로 많은 기회와 행복을 가져다주는 존재였어요. 저를 세상에 알리는 온라인 툴이자, 1인 미디어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지요. 많은 가능성을 실험하면서 지금까지 왔던 것 같아요. 점차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꼭 블로그만이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미투데이나 트위터같은 단문 블로그가 더 편하고 익숙해지는 현상은 어쩔 수 없는 듯 하네요. 특히나 아이폰이 생긴 다음부터는 장문의 글을 쓴다는게 더욱 버겁게 느껴져요.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 ㅜ.ㅜ

요즘의 제 블로그는 좀 슬프지만 '계륵'같은 존재에요. IT업계 PR포지션에서 점차 경력이 늘어가고 있는데, 커리어에서 경험하는 노하우나 생각을 담기에는 블로그가 너무 '여행'으로만 한정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블로그의 방향을 조금씩 수정, 보완해가려고 노력 중이에요. 특히 새로운 여행 관련 웹서비스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많은 관심이 있어요. 여행이라는 큰 틀에서 다양한 연계 컨텐츠를 생산하려고 해요. 


2. 혼자 여행할때 읽으면 좋을 책 한 권만 소개해 주세요.

혼자 여행을 한게 뉴욕, 호주 딱 두 번인데요. 미국에서는 책읽을 여유가 없었고, 서호주 여행 때 여러 권을 가져갔었어요. 여행기에도 소개한 적 있지만 김형경 씨가 쓴 '사람 풍경'이라는 심리학 에세이를 추천하고 싶어요. 여행이라는 게 자기 자신과 온전히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잖아요. 스스로를 통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어서 가져가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여행지가 아니어도 읽어볼 만한 책이구요. 소설은 파울로 코엘료의 '오자히르'가 좋았어요.  


3. 우주여행을 하게 된다면 어떤 별에 가보고 싶으세요? (저는 쵸콜렛별이요.)

권레이님 다운 질문과 답ㅋㅋㅋ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는데, 만약 간다면 꼭 외계 생명체가 존재하는 별에 가서 그들의 문명을 실제로 보고 싶어요.(너무 다큐스러운 답인가;;) 사실 저는 미드 X-Flie의 오랜 팬인데다가 UFO에도 무진장 관심이 많거든요. 그래서인지 화성에 생명체가 없을거라는 최근의 연구 결과를 보면 완전 실망이에요.;; 태양계가 아니어도 언젠가는 우리와 같은 또다른 문명과 세계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


4. 여행지에서 영화 '비포 선라이즈'같은 로맨틱한 만남은 없었나요?

아...요것 참 허를 찌르는 질문이군요. 캬캬~ 사실 지금까지는 일과 여행이 분리되지 않은 출장이나 취재가 대부분이어서, 현지 외국인과의 교류나 만남을 우연하게 가질 기회가 없었어요. 굳이 돌이켜보니 좀 울컥한데요 쩝;;
하지만 여행을 하다보면 누군가를 좋아하기가 더 쉬워지는 건 사실인거 같아요. 아무래도 환경이 바뀌면서 자유와 해방감을 만끽하게 되고, 비행기처럼 가볍게 떠있는 듯한 기분도 오랫동안 지속 되니까요. 한국이었으면 전혀 좋아하지 않았을 것 같은 사람이 좀 다르게 보였던 경험은 있었어요.ㅋㅋ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술자리에서...ㅎㅎ
 

5. 노니님의 긍정에너지는 어디에서 나오나요? (부러움 ㅠ)

캬캬~요거 칭찬이신거죠? 생각해보면 저도 어릴때는 그냥 얌전한 모범생 스타일이었던거 같아요. (믿거나 말거나) 그런데 학교나 사회에서 여러 활동을 하면서 액티브한 면이 많이 필요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많이 웃고 더 활발하게 변화해왔네요. 제 성격은 무지 밝은 편이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지는 못하죠. 걱정도 많고 생각도 많은 스타일이에요. 그치만 지금까지는 제 삶을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대부분 이끌어왔고, 그 힘은 긍정적인 사고방식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해요. :) 당연히 여행이나 음악 같은 여가 활동도 큰 역할을 하구요.

참, 위자드웍스에 오니 가장 좋은 점! 모든 멤버들이 저를 능가하는 긍정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이라는 것!! 그래서 저도 위자드 식구가 된게 참으로 행복하고 즐거워요. 요즘은 제가 팍팍 밀리는 느낌;;; (나이 탓? ㅜ.ㅜ)



아...권레이님. 힘들었습니다. ㅋㅋㅋ
그럼 저도 다음 타자 지목을 해야겠군요. 음핫핫~




<nonie의 바톤을 이을 분들>

첫번째 주자, 제르님.
제르님은 위자드웍스에서 기획을 담당하고 계시고, 멀티미디어 분야에는 두루 잔뼈가 굵으신 박학다식한 분이에요. 저도 처음 입사했을때 이런저런 도움을 많이 받았답니다. 운전도 잘하시고, 목소리도 멋지시다는! ㅎㅎ
이제 회사 분은 안하려고 했는데, 제르님은 블로그를 새롭게 시작하신다는 굳은 결심을 하셨기에, 제가 작게나마 일조하고자 ㅋㅋ 이렇게 바톤 넘겨 드립니다. :)

1. 사내에서 아이폰 전문가로 알려져 있는데요. 남들은 잘 모르지만 추천하고 싶은 유료/무료 어플 1가지씩!!

2. 여친님과 다니셨던 데이트코스(여행지, 맛집 등등)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거나 강추하는 곳 1곳만!!

3. 얼리어답터 성향이 강하신데, 지금까지 구입했던 것 중에 가장 어이없었던 신기한 아이템은?

4. 회사 멤버들로부터 가장 듣고싶은 칭찬이 있다면? (솔직하게 ㅋㅋ)

5. 새롭게 블로그를 하기로 마음먹은 이유와, 앞으로 블로그의 운영 방향은?



두번째 주자, 베개님.
베게(장정욱)는 제 친동생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경희대에서 영상학을 전공한 재원이에요. 이 친구에게 바톤을 넘기는 이유는, 제가 뿌렸던 많은 티스토리 초대 인원 중에서 유일하게 블로그를 충실하게 꾸려가고 있기에 기특하기도 하고, 앞으로도 계속 잘해주길 바라는 의미에서 넘깁니다. 지금까지 여러 공모전과 UCC, 영화제작 등을 통해 동생과 함께 돌+아이짓을 무진장 해왔는데요. 앞으로도 그 톡톡 튀는 창의성과 감성 평생 잘 키워가면서 재밌는 일 많이 해주기를!!!


1. 요즘 또 돌+아이;; 프로젝트 하나 기획 중인 것으로 아는데(카툰 연재), 잘 될것 같은지? 왜 하필이면 사회생활 잘 하고 있는 오빠와 언니(나;;;)를 캐릭터로 선정할 생각을 했는지?

2. 블로그 업데이트하는 모양새가 심상치 않은데, 앞으로 어떤 블로그를 꾸려가고 싶은지?

3. 지난 라스베가스+밴쿠버 여행에서 너의 친구가 가장 원망스러웠던 때는 솔직히 언제였는가?

4. 만약 지금보다 좀더 건강했더라면 꼭 한번쯤 해보고 싶다 하는 모험이나 시도가 있다면?

5. 신방과 출신이며 돌+아이 기질 다분한 소녀로써,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면서 어떤 모습으로 살고 싶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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