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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News

2009년 새롭게 바뀌는 이탈리아 여행지 정보들

by nonie 2009.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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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바뀔 것 같지 않은 이탈리아의 관광지들도 서서히 변화를 맞이하나보다. 여행자들의 불편을 당연하게만 여겨왔던 이탈리아의 대도시들이 주요 관광지를 보수하거나 입장 시간을 연장하는 등 편의를 늘려가고 있다. 올해 국내에 출판될 유럽 가이드북에 얼마나 이러한 내용들이 반영되어 있을지 모르겠지만, 워낙 주한 이탈리아 관광청의 역할도 미미한지라 올 여름 이태리 여행자들을 위해 포스팅해 둔다. (nonie는 2003년 이태리에서 학을 뗐다;;; 너무너무 덥고 불친절하고 위험했던 기억만 있어서-_-)

 

Sistine Chapel

Roman Forum

ROME

1. 바티칸 뮤지엄의 길고 길고 또 긴 줄, 아마 가본 사람들이라면 알리라. 새벽같이 숙소에서 뛰쳐나왔어도 당신보다 더 빠른 여행자들 덕에 인고의 시간을 견뎌야만 한다는 것을. 올해부터 바티칸의 오픈 시간이 늘어난다. 오전 8시 30분에 오픈해 오후 5시 30분까지 개방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티켓을 미리 예매할 수 있다. (예약비 $5 소요)

2. 하지만 포로 로마노(The Roman Forum)는 올해부터 더이상 공짜가 아니다.(로마 갔을때 패스했는데..-_-공짜일때 봐둘걸;;) 무려 $14의 콤보 티켓을 끊고 Palatine Hill과 Colosseum을 관람하게 된다. 그나마 보수공사가 끝난 아우구스투스의 집 내부의 방 몇 곳이 추가로 개방된 것이 다행이랄까. 이들 방은 한번에 5명만 입장이 가능하다. 적어도 15~30분 기다리는 것은 기본. 이태리에선 기다림은 필수다.

3. 비토리오 에마뉴엘레 기념물(Victor Emmanuel Monument)에 새로운 변화가 생긴다. 360도 전망을 선사하는 엘리베이터 "Rome from the Sky"가 신설되어 기념물 꼭대기까지 올라간다는 빅뉴스! 올해 로마 관광의 빅뱅이 될 듯 하다.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최고 전망에 오르면 로마의 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다볼 수 있단다.    





인파로 가득한 우피치 갤러리 앞.



FLORENCE and more

1. 이젠 피렌체 아트 뮤지엄에서 입장권을 끊기 위해 고생할 필요가 없어졌다. 웹사이트에서 우피치 갤러리와 아카데미아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을 미리 구매할 수 있다.(역시 장당 $5의 예약비가 있다)

2. 피렌체 사이언스 뮤지엄이 올 여름까지 리노베이션해 재개장한다는 소식이다. 그때까지는 일부 전시관만 문을 여는데 갈릴레오의 망원경 등은 임시 전시관에서 관람 가능하다고. 

3. 베니스의 두칼레 궁전(Doge's Palace)에 입장하려면 뮤지엄 패스를 사야 한다. 이 패스에는 코레르 뮤지엄(Correr Museum)입장료가 포함되어 있다. 사람들과 똑같이 줄을 서서 궁전으로 들어가려면 한참을 줄서서 기다려야만 한다. 그보다는 한가한 코레르 뮤지엄으로 먼저 들어가면 두칼레 궁전과 통하는 길이 나온다. 대기 시간 없이 바로 궁전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4. 밀라노의 두오모 뮤지엄은 2009년에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거쳐 재개장한다. 하지만 언제쯤 내부 구경을 할 수 있을지는 기약이 없는 모양이다. 밀라노의 기차역은 2009년 한해동안 공사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기차역의 임시 구역에서 화물 및 티켓 등 기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한다.






출처: http://www.msnbc.msn.com/id/29017262/
에디터: no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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