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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라이프스타일

동양매직 쿠킹클래스 다녀오다 - 찹쌀 케익, 사과꿀차, 단호박양갱

by nonie 2008.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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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동양매직 네*버 까페에서 "추석 선물로 알맞는 요리"를
주제로 쿠킹 클래스를 한다고 해서 신청했었다. 그런데 여행을 앞두고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갈까 말까 계속 고민했는데, 당첨 소식에 그냥 가기로 했다.
언젠가는 시집도 갈껀데;; 요리는 커녕 접시 닦는 일도 많이 안해봤으니..하면서.

찹쌀 케익, 사과꿀차, 단호박양갱이 오늘의 주인공. 나를 포함한 7~8명의
참가자가 홍대에 위치한 한 쿠킹 스튜디오에 모였다. 먼저 찹쌀 케익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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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샷은 정신이 없어서 찍지 못했다. 위 사진은 막 구워진 찹쌀 케익을
식혀서 잘라 놓은 것. 시식 용인데 순식간에 없어졌다.ㅋㅋ

찹쌀가루(500g)은 마트에서 파는 마른 가루는 절대 쓰면 안되고,
인터넷이나 방앗간에서 갈아 파는 물에 불린 쌀가루를 써야 한단다. 이건
상하기 쉬우니 꼭 냉동보관할 것.
베이킹파우더(2작은술) 외에 베이킹 소다가 들어가는데, 너무 많이 넣으면
쓴 맛이 나므로 색상을 갈색으로 먹음직스럽게 내기 위한 용도로 조금만 넣을것.
달걀 1개, 우유 1컵, 그외에 각종 팥배기 류와 견과를 적당히 넣으면 된다.
만드는 방법도 쉬워서 체친 가루류와 액상류, 그리고 견과류를 차례로
섞어주기만 하면 된다. 완전 나같은 초보에게는 딱이다. ㅋㅋ
반죽을 틀에 부을 때는 구운 후 잘 떨어지도록 식용유를 손으로 꼼꼼히 바를 것.
동양매직 오븐에 굽는건 처음 해봤는데, 집에 있는 수동 오븐과 달리
모든 게 자동이라 정말 편리하다. 다이얼만 돌려놓으면 알아서 익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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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낱개로 포장을 하니 정말 그럴싸 하다. 찹쌀 케익은 나처럼 요리 초보가
선물용으로 만들기에 딱 알맞는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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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양갱은 아쉽게도 시간관계상 실습은 못하고 시연&시식만 했다.
젤라틴 10분정도 불려서 물에 넣고 약한 불에서 끓인다. 슬슬 잘 녹는다.
센불에서 하면 금방 눌어 붙으니 꼭 약한 불에서 녹일 것.
설탕, 물엿, 호박 앙금 넣고 20~25분 정도 충분히 끓여줘야 양갱이 완성됐을때
겉 표면에 윤기가 난다고. 덜끓이면 양갱이 쫄깃하지 않고 퍽퍽하다.
양갱도 다 된후 틀에 부을 때는 틀에 꼭 물 스프레이를 해줘야 식었을때
잘 떨어진다고 한다. 굳기 전에 호박씨 등의 고명을 해주는 것도 잊지 말것.
굳기 전에 얹어야 고명이 양갱에 붙게 된다.

선생님이 팁을 하나 주셨는데, 호박 앙금 대신에 대두(흰콩) 앙금을 넣고
백련초 가루와 녹차 가루를 각각 넣어 3색 양갱을 만든다. 아래 컵과 같은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시간차를 두고 차례로 부어서 굳히면 멋진 무지개
양갱이 완성된다. 비닐 포장 해주면 정말 그럴싸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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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사과 꿀차. 이것도 역시 시식만 했다. 워낙에 간단해서 레시피랄 것 조차
없다. 사과를 껍질채 저며서 꿀에다 재면 되니까. 꿀차류는 뜨거운 물에
타면 꿀의 영양소가 파괴되니 한김 식혀낸 따뜻한 물에 타먹는 게 좋다고.
사과 꿀차도 예쁜 병에 담아 한지로 포장하고 노끈으로 입구 살짝
둘러주면 근사한 선물 아이템으로 변신!



쿠킹 클래스, 예전에 뷰티쪽 홍보 행사 다니면서 몇번 가봤는데
역시 전문적으로 하는 클래스는 다르더라. 간단한 요리인데도
워낙에 많은 팁을 얻을 수 있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꼭 참석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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