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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News

2008년, 월별로 가볼만한 여행지 Top 12

by nonie 2008.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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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여행을 꿈꾼다면, 전 세계에서 열리는 이색 행사를
꼼꼼히 챙겨보는 것은 기본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올해 주요 행사를 중심으로
‘2008년 톱 여행지 12곳’
을 선정,
1월 1일 보도했다.


◆ 1월 - 영국 리버풀
올해는 ‘비틀스의 도시’ 리버풀이 ‘유럽 문화 수도’로 지정된 해.
이를 기념하는 개막 행사는 오는 11일 세인트 조지홀 주변에서 열리는 야외음악회.
‘비틀스’ 멤버 링고 스타가 참석하며, 19일에는 리버풀 출신 음악가들의 릴레이 콘서트도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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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세인트 조지 홀, 영국.





◆ 2월 - 가나
축구팬이라면 놓치지 않아야 하는 ‘아프리카 컵’ 축구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월10일까지
가나에서 열린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가나의 마이클 에시엔(잉글랜드 첼시)과
아이보리 코스트의 에마뉘엘 에부에(잉글랜드 아스널) 등도 참가한다.
볼가 계곡·몰레 국립공원 등도 둘러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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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레 국립공원의 석양, 가나.





◆ 3월 - 스위스 베르비에
이 곳에는 3월 14~23일 사이에 머무는 게 좋다. 왜냐면 익스트림 스포츠 행사인
‘오닐 베르비에 익스트림’ 대회가 열리기 때문. 영국의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베르비에에 개장한 아이스링크까지 갖춘 초호화 숙박시설 ‘더 로지(The Lodge)’도 눈요깃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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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비에의 스키 리조트 '더 로지(The Lodge)', 스위스.




◆ 4월 - 스코틀랜드 인버니스
1746 년 영국 자코뱅파와 하노버가문이 격돌했던 역사적 장소인 인버니스에서는
4월16일 ‘신(新) 방문자 센터’가 문을 연다. 이날이 바로 이 역사적 전투가 발생한 기념일.
이 센터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출신의 건축가 가레스 호스킨스가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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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의 UK 부티크 호텔로 선정된 인버니스의 Rocpool Hotel, 스코틀랜드




◆ 5월 - 노르웨이 오슬로
올해 개관하는 공공건물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오슬로의 ‘신(新) 국립 오페라 하우스’.
브요르비카 항구 인근에 위치한 이 건물은 지붕을 피오르 모양으로 건축한 게 특징.
개막작품은 노르웨이 작곡가 기슬레 크베른도크의 ‘80일간의 세계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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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공사중인 오슬로의 오페라하우스, 노르웨이.





◆ 6월 - 모로코 에사우이라
음악을 좋아한다면, 6월에는 모로코의 남부항구도시 에사우이라에서
매년 열리는 ‘그나우아 세계 음악 축제’에 가볼 것을 권한다. 이 축제 때문에 에사우이라는
이른바 ‘월드뮤직’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축제에서는 류트(현악기 일종)와 드럼 ,
애니미즘(물신숭배) 등이 결합된 독특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다만, 한곡 연주시간이 1시간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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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그나우아 세계 음악 축제, 모로코




◆ 7월 - 세르비아 노비사드
매년 7월에 열리는 세르비아 제2도시 노비사드의 ‘엑시트 페스티벌’은 지금 가장 뜨고 있는
축제 중 하나다. 지난해 영국 축제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유럽 축제’로 꼽혔을 정도로
춤과 노래가 한바탕 어우러지는 공간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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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사드의 엑시트 페스티벌, 세르비아.



◆ 8월 - 몽골
8월1일 일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개기일식을 유일하게 목격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몽골이다.
개기일식이란 태양과 지구 사이에 달이 들어가면서 태양이 가려져 보이는 과학적 현상.
이 개기일식을 몽골 유목민의 야영지인 초원과 사막에서 바라보는 맛은 색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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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사막, 몽골.




◆ 9월 - 인도 뭄바이
인도의 동성애자 축제로 자리매김한 ‘가네샤 축제’가 매년 열리는 곳이 뭄바이.
코끼리 머리로 유명한 힌두신 가네샤가 인도에서 동성애자 권익의 상징이 된 것은
이 신이 장애물을 깨부수기 때문. 참가자들은 행사 마지막에는 초파티 해변으로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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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샤 축제, 인도.




◆ 10월 - 미국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인 ‘골든 게이트 공원’이 9월 재단장을 끝내고 개장한다.
설계는 파리 퐁피두 센터로 유명한 렌조 피아노가 맡았다. 이번 재단장은 대형 유리판으로
채광을 확보하는 한편, 실내 온실 등 생태적 관점을 대거 살린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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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게이트 공원의 글래스하우스, 미국.




◆ 11월 - 미국 워싱턴
올해 최대 행사는 역시 11월 4일 예정된 미국 대선. 4년에 한번씩 돌아오는
‘슈퍼 파워’ 미국 대선 현장을 제대로 느껴보기 위해서는 수도 워싱턴이 제격이다.
캠페인 현장 접근이 어렵다면, 언론박물관 ‘뉴지엄(Newseum)’에서 간접경험을 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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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의 뉴지엄, 미국.




◆ 12월 - 캐나다 휘슬러
캐나다에서는 12월 유명한 스키 리조트 휘슬러와 블랙콤을 연결하는 케이블카가 첫선을 보인다.
이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진행 중인 설비 마련 사업의 일환.
415m 높이에 걸려 있는 이 케이블카는 3㎞ 구간을 11분 만에 주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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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dola, Blackcomb Whistler BC, 캐나다.


출처: 가디언, 문화일보 1월 5일자, 플리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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