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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News

2024년 베이징 자유여행 추천 신상 호텔, 유니버설 스튜디오, 144시간 무비자 여행법 #만리장성

by nonie 2024.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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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중국 항공사들의 노선 확장이 예정되면서, 주요 허브공항이 있는 베이징을 경유하면서 자유여행도 즐기려는 스톱오버 여행자들의 발길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에어차이나와 같이 베이징이 허브인 항공사를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유럽이나 미주, 오세아니아 등을 여행하면서 덤으로 베이징을 여행할 수 있다.(노선 자세히 보기) 중국은 비자가 필요하지만,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의 많은 주요 도시에서는 제 3국으로 나가는 경유 시 최대 144시간까지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다. 나 역시 베이징을 여행한다면 이 제도를 활용해 여행할 예정이다.  

 

팬데믹 이전부터 베이징 여행을 계획했던 이유는? 물론 호텔 때문이다. 베이징은 중국의 수도인 만큼 문화적인 코드를 담은 호텔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어랏, 이게 베이징 호텔이라고?' 싶은, 매우 세련된 디자인의 호텔들을 하나씩 발굴해서 위시리스트에 담아두고 있다. 2024년 베이징 자유여행을 떠날 이들을 위한, 추천 신상 호텔과 투어, 항공권에 대해 알아본다. 

 

written by 김다영 (책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저자, 호텔 칼럼니스트) 

 


 

 

이탈리아 로마, 중국 베이징을 모두 여행하는 풀서비스 항공권이 57만9천원??? 실화다.

 

1. 항공: 에어차이나의 유럽 항공권 : 2024년 5월 인천~로마 왕복 50만원대, 베이징을 들려도 50만원대.

(당연히 위 가격은 아무 날짜나 적용되지 않는다. 미리 찾아놓은 꿀 스케줄을 보고 싶다면? 👉🏻 바로 가기

 

에어차이나는 올 상반기에 걸쳐 미주, 동남아, 유럽 노선에 매우 좋은 조건의 특가를 걸어 놓았다. 그래서 잘만 찾으면 베이징을 다구간으로 설정해서 베이징도 겸사겸사 여행할 수 있게 된다. 다들 알다시피 베이징만 별도로 가게 되면 항공권 + 비자료까지 꽤나 부담스러운 여행경비를 지출해야 한다. 하지만 유럽 여행을 다녀오면서 무비자로 베이징에 들르면 중국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야무지게 쇼핑해서 귀국할 수도 있다. 베이징은 144시간 경유 무비자 제도에 해당하는 도시다. (참고 링크

 

📌 베이징만 단독으로 여행하고 싶다면? 수많은 항공사 옵션이 있으며 29만원대부터 직항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 따로 중국 비자 발급은 필수다. ✈️서울 ~ 베이징 항공권 최저가 바로 가기 

 

스톱오버 항공권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유튜브를 참고하면 된다. 

 

2. 호텔

 

푸쉬안 호텔 앤 스파 베이징 the Puxuan Hotel and Spa (바로 가기

상하이의 풀리 호텔 앤 스파와 같은 회사에서 만든 자매 호텔이다. 이미 풀리 호텔에 머물러 보았고 이 회사의 실력을 너무 잘 알기에, 베이징의 푸쉬안 호텔 또한 베이징 여행을 가면 가장 먼저 묵어야 할 일순위가 되었다. 위치가 베이징 여행 초보에게 딱인데, 가장 메인 거리인 왕푸징 거리의 북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궁 박물관에서도 도보 거리에 있다. 또한 지하철역과 매우 가깝고 교통이 매우 편리해 나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자유여행자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입지조건이다. 부티크 호텔 특유의 모던한 중국 느낌을 더해 시크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호텔이다. 냉장고에 있는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포함하여 객실 내 미니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것도 푸쉬안 만의 특징이다. 특히 침대 베딩과 욕조가 좋기로 유명하니 객실 컨디션에 민감하다면 꼭 검토해볼만한 호텔이다. 

 

 

 

 

리드 앤 레스트 호텔 Read and Rest Hotel (바로 가기

지금 베이징을 가고 싶은 이유를 하나만 꼽으라면 이 호텔에 묵기 위해서라고 답하겠다. 2020년에 오픈한 리드 앤 레스트 호텔은 원래 1960년대 정부 기관으로 건설된 엄숙한 ​​회색 벽돌 건물을 개조해 세련된 호텔로 다시 태어났다. 호텔의 주요 테마는 책과 잡지다. 호텔 로비는 참나무로 장식된 도서관으로 연결된다. 도서관 한쪽에는 벤치 좌석이 있어 손님들이 원하는 잡지를 들고 편안하게 앉을 수 있고, 반대쪽에는 빌트인 작업 테이블이 있어 워케이션에도 최적이다. 호텔 객실은 4개 카테고리로 나누어진 60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예약 과정에서 개인적인 관심사를 공유하여 전용 잡지를 객실에 비치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일부 스위트룸에는 미닫이 스크린으로 분리된 라운지 공간이 있다. 구내에는 레스토랑이 없지만 호텔 주변인 후통 지역에는 레스토랑이 많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멀리 만리장성이 바라다 보인다.

브릭야드 리트릿 앳 무티엔위 Brickyard Retreat at Mutianyu (바로 가기

한국에서는 베이징 하면 만리장성, 만리장성 하면 차량과 도보 투어만을 떠올린다. 즉 베이징을 패키지 여행으로 가서 만리장성을 하나의 관광지로 방문하는 것이 베이징 여행의 전부인 것이다. 하지만 중국, 특히 베이징 로컬들은 만리장성 주변의 한적하고 예술적인 숙박시설에서 호캉스로 휴가를 보낸다. 그 대표적인 시설 중 하나가 만리장성 무티엔위(무톈위) 코스에 자리한 브릭야드 호텔이다. 이 호텔과 맞은 편의 산사 빌리지(빌라형 숙소)는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는 시설이다. 그래서 산사 빌리지에 묵더라도 아침식사는 이곳 브릭야드에 와서 하게 된다. 둘다 중국 내에서는 인스타 핫플 호텔로 매우 유명해, 성수기에는 예약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다. 산사 빌리지 바로 가기

브릭야드 호텔은 산사 빌리지보다는 좀더 캐주얼하고 젊은 느낌의 호텔로, 옛 타일 공장을 개조해 지금의 호텔로 만들었다. 트렌디하면서도, 이 지역 특유의 명나라 시절 건축 양식을 그대로 살려낸 흔적이 곳곳에 엿보인다. 시내에서 며칠 머물렀다면 만리장성에서의 하룻밤을 기획해 보는 건 어떨까? 판에 박힌 베이징 여행과는 완전히 다른 여행이 될 것이다. 

 

 

 

3. 유니버설 스튜디오 베이징 - 호텔 패키지를 이용하면 매우 편리!  (바로 가기)

 

 

베이징 호텔 + 유니버설 스튜디오 무료 셔틀 왕복 포함 8만원대~ (바로 가기

베이징을 가족여행으로 방문한다면 37개의 놀이기구를 갖추어 세계 최대 규모라는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필수 볼거리 중 하나다. 물론 유니버설 스튜디오 입구에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그랜드 호텔(바로 가기)에 묵으면 가장 좋겠지만, 일단 30만원 선으로 비싸고 인기가 많아 성수기에는 좀처럼 숙박이 쉽지 않다. 이럴 때는 클룩에서 호텔과 셔틀을 묶은 편리한 패키지를 이용하면 좋다. 

지금 중국의 스마트 호텔신을 이끌고 있는 아투어 호텔이 스튜디오를 왕복하는 무료 셔틀 버스를 아침과 저녁에 1회 제공하는 숙박 패키지를 8만원대부터 팔고 있다. 밤 11시까지 영업하는 KFC를 비롯해 어투어 호텔 근처에 레스토랑도 많아 오히려 스튜디오 근처에 묵는 것보다 맛집을 오가기에는 더 좋다. 조식도 기본 포함되어 있다. 레스토랑은 21층에 있으며 따뜻한 요리(고기튀김, 계란, 계란찜, 옥수수찜 등), 찐빵, 소량의 과일과 디저트, 각종 음료를 제공한다. 주문하면 바로 제조해주는 면 요리와 완탕 면이 유명하니 놓치지 말고 맛보고 오자. 

이 패키지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입장권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입장권은 현장 구매하면 비싸니 클룩에서 미리 예매하는 게 가장 이득이다. 🎫 유니버설 스튜디오 입장권 예약 바로 가기(최소 2일 전 예매 필수) 

 

 

 


교보문고 | 예스24 | 알라딘

 

김다영  강사 소개 홈페이지 

- 책 <여행을 바꾸는 여행 트렌드>, <여행의 미래>,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저자

- 현 여행 교육 회사 '히치하이커' 대표

 

유튜브 채널 '히치하이커TV'

인스타그램 @noni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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