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장가계 자유여행 준비 - 숨겨진 신상 호텔, 현지 투어, 추천 항공편, 공항 픽업 등

장가계 자유여행, 추천 호텔 & 현지투어 & 교통까지 셀프 기획해봄! #여행디자인 #나는호텔을여행한다

왜 한국의 장가계 패키지는 다 구릴까? 

한국에서 장가계는 소위 노년층 전용 여행지라는 고정관념이 박혀있다. 이유가 뭘까?
1) 개별 여행을 하기에는 주요 관광지의 동선이 멀고, 2) 대중교통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데다, 3) 여행사 단체 고객을 우선시하는 중국 현지 인프라까지 삼위일체가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따라서 전통적으로 패키지 시장이 가장 오랫동안 재미를 봐온 목적지다.
 
 

대다수 패키지가 이러한 단체 전용 호텔에 묵는다. 그런데 위치가 무릉원에서 40분 거리라고?????

 
그래서인지, 거의 모든 메이저 여행사의 장가계 상품이 다 똑같다. 특히 숙소는 구리고 획일적이며 관광지에서 엄청 멀고, 코스도 다 동일하고, 강매 쇼핑은 4번까지 끌고 다닌다. 옵션 관광 역시 필수다. 우리 주변의 모든 소비재 상품은 매년 신제품이 나오는데, 왜 30년 전에서 멈춰 있는 여행상품은 여전히 '팔리는' 것일까? 
 
이것이 유튜브 ‘히치하이커TV'를 만들어 자유여행 설계 정보를 공유하는 가장 큰 이유다. 상식이 있는 여행 소비자들은 '쇼핑 4회 패키지'보다는 훨씬 진일보한 여행에 돈을 쓰기를 원한다. 
 
 
 
 

예. 같은 장가계입니다만.... @purespace

 

중국 내에서 장가계는? 트렌디한 호텔이 많은 휴양지

중국에서도 장가계는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다. 하지만 중국 현지 커뮤니티와 매체를 살펴보니, 최근에는 MZ세대 젊은이들이 장가계를 많이 간다. 장가계에 트렌디한 숙소가 많이 생겨나면서부터다. 즉 국립공원 관광만 하려는게 아니라, 멋진 리조트에서 호캉스를 하며 절경 속에서 휴양을 하기 위해 간다. 한국에서는 이러한 스타일의 장가계 여행이 존재한다는 자체가 아예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럼 이런 숙소를 예약해서 가는 게 어려울까? 지금 중국 로컬피플이 사랑하는 장가계 숙박시설은 대부분 트립닷컴에서 한국어로 편안하게 예약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의 멋진 숙소만 찾아서 예약해도, 여행의 70%는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 부모님 모시고 장가계 자유여행을 준비하면서 찾아본 장가계 여행의 핵심 찐 정보들, 지금부터 풀어본다. 
 
 
written by 김다영 (책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여행의 미래> 저자, 여행 전문 강사. 유튜브 ‘히치하이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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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가계 추천 호텔, 이런 여행도 가능합니다

 

 

퓨어스페이스 Purespace (예약 바로 가기) 

일단 숙소 퀄리티도 퀄리티지만 위치가 깡패다. 장가계 국가삼림공원 중문과 차로 1~2분 거리. 장가계 자유여행에 최적의 위치다. 저 위에 단체여행에 포함된 숙소와 제발 비교좀 해보시라. 게다가 객실가가 1박에 2024년 2월 기준 11만원부터 시작하는 미친 가성비... 아래는 장가계 자유여행으로 이 숙소에 묵은 한국 여행자 리뷰다. 
 

숙소의 경치가 아주 좋았어요. 주인도 굉장히 친절하셨어요. 장가계 국가삼림공원 중문과 차로 1~2분 거리에 있습니다. 식당이 주변에 많지 않지만 숙소에서 조식과 저녁을 해결할 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장가계 공원 안에 음식점이 많아서 그 안에서 해결해도 되고요. 어쨌든 추천해요~^^

 
 
 
 
 

 

송펑밍위 부티크 리조트 (예약 바로 가기) 

지역 문화를 담아 3년간 설계한 고급 리조트로, 안뜰을 가진 객실 등 개성 넘치는 8개의 객실이 있다. 아름다운 공용 공간이 많기로 유명한데, 차를 마시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글쓰기와 체스를 둘 수 있는 공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테이블 공간 등이 갖춰져 있어 관광객을 위한 숙박 시설이 아니라 진정한 휴식 공간이자 중국의 문화를 담은 공간이라는 인상을 준다.
또한 집사(버틀러)가 투어 가이드처럼 여행에 적합한 경로와 시간을 미리 안내해 주고, 관광지 티켓 할인 예매나 아침 택시 호출도 도와준다. 호텔 주변 레스토랑에서 식사할 때도 룸카드를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정도로 로컬 친화적인 호텔이다. 중국 여행자들은 굳이 명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며칠 동안 여기에 머무는 호캉스를 즐길 정도로 기본 콘텐츠가 탄탄한 호텔이다. 
무엇보다 위치가 탁월한데, 무릉원 입구에서 택시로 단 5분 거리, 인상향시 공연장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어 자유여행에도 최적이다. 조식도 풍성한데 아침 식사에는 쌀국수, 국수, 만두, 계란, 반찬 및 음료가 포함되어 있다. 1박에 객실 별로 18~30만원 사이로, 고급 리조트 치고는 합리적인 가격대다. 
 
 
 
 

 

아니카 리조트  (예약 바로 가기) 

2023년 오픈한, 장가계의 초 신상 추천 호텔 되시겠다. 장가계 허화 공항에서 무료 픽업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일단 위치 자체가 환상적이다. 장가계 국가삼림공원 중문과 문자 그대로 딱 100m 떨어져 있다. 중국인들은 다들 이렇게 공원 코앞 리조트에서 호캉스하면서 여유있게 장가계 국립공원 관광 다닌다. 
객실에서는 넓은 수영장과 유명한 아바타 산이 내려다보여 현지인들에게 더욱 인기가 높다. 레스토랑에서는 오리, 생선, 닭고기로 구성된 맛있는 식사와 중국 차, 현지 맥주를 마실 수 있다. 중국 현지인들만 이런 장가계 여행을 한다고? 우리도 할 수 있다. 단지 정보를 모를 뿐이다.
 

위 문구가 있는 숙소는 예약할 수 없다.

 ✔️호텔 예약 시 유의할 점 - 외국인 투숙 가능/불가능 여부 확인하는 법

중국은 많지는 않지만 일부 호텔이나 숙소의 경우 외국인 투숙이 금지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트립닷컴 상세 페이지에서 ’호텔 정책‘에 위와 같이 내국인만 투숙 가능하다는 문구가 분명하게 표시되어 있으니 위 문구가 있는 숙소만 피하면 된다.
내가 위에 소개한 모든 장가계 숙소는 ’모든 국가 이용 가능‘ 숙소다. 또한 트립닷컴의 럭셔리 홈스테이 20위 내 모든 숙소가 외국인 투숙 가능한 숙소였다.
 
 
 

 

2. 문제는 항공권 👉🏻  인천~장가계 항공권 20만원 대부터 검색해 보기

아직 인천~장가계 직항이 너무 적어서 가격이 높다는게 가장 문제다. 에어서울 직항은 60~70만원 대를 육박하고, 국적기는 단체 전용 전세기를 적게 띄울 뿐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가장 짧은 경유지인 광저우를 장가계와 묶은 패키지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어차피 중국 비자를 내야 하니, 광저우 공항에서 경유를 하거나 아예 광저우 체류를 포함한 다구간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방법이겠다. 인천~장가계 항공권 20만원 대부터 검색해 보기 
 
 
 
 

 

3. 장가계 현지 투어, 쇼핑센터 끌려다니지 마세요 👉🏻 개별 투어 예약 바로 가기

그래도 장가계까지 갔으니 투어는 해야 하지 않겠냐고? 세상이 좋아졌다. 이젠 30~40명씩 한 버스에 타고 질질 끌려다니며 이 쇼핑센터 저 쇼핑센터 강매 당하던 시절은 끝났다. 숙박 예약 후에 현지 투어만 따로 구매하면 된다. 2일짜리, 3일짜리 등 원하는 규모의 투어도 고를 수 있다. 나라면 부모님은 풀 투어 보내드리고, 나는 하프데이 투어 정도만 할 듯.
1주일 정도 호캉스하면서 여유있게 국립공원 투어하는 장가계 여행, 너무 멋지지 않은가. 
 
 

 
쇼와 투어, 입장권은 원하는 것만 쏙쏙 골라 클룩으로 간편하게 예매하자. 이제 중국어 못해서 중국 여행 못하고 위챗 없어서 입장권 못산다는 건 옛말이다. 장가계 입장권 예매 모음 바로 가기
 
 
 

 

4.  장가계는 교통이 불편해서 자유여행은 무리라고? 👉🏻 공항 픽업 예약하기

카카오택시를 쓸 줄 안다면, 중국의 디디추싱으로 현지의 모든 택시를 다 잡을 수 있다. 중국어를 한 마디도 못하는 나도 디디 앱과 고덕지도 두 가지 앱만 가지고 중국을 여러 차례 자유여행으로 다녀왔다. 이제 알리페이를 외국인도 사용 가능한데, 더이상 뭐가 문제일까? 
 
만약 여러 명이 그룹으로 함께 움직인다면? 장가계 공항~호텔 픽업 차량을 미리 예약하면 된다. (바로 가기)한국인 기사님이 공항에서 픽업해 원하는 호텔까지 편안하게 모셔다 주는 여행인데, 이보다 편리할 수 있을까? 
 

[픽업샌딩] 장가계공항-호텔 (공항-시내,공항-무릉원)픽업/샌딩[(중국/장자제)

 
게다가 주요 볼거리가 몰려있는 삼림공원 내부는 어차피 패키지로 가더라도 단체 차량이 아예 진입할 수 없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삼림공원 내부는 전용 무료 셔틀버스로만 이동할 수 있으며 중국어를 모르더라도 지도를 참고해서 얼마든지 이용이 가능하다는 후기가 많다.

삼림공원을 제외한 나머지 이동 구간은 택시 호출과 픽업 예약으로 준비하는 게 가장 스마트한 방법이다. 아래 영상 참조. 여기에 번역기 어플 하나 정도면 여행 준비는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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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영  강사 소개 홈페이지 
- 책 <여행을 바꾸는 여행 트렌드>, <여행의 미래>,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저자
- 현 여행 교육 회사 '히치하이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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