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의 해외여행, 미국 LA 여행이 돌아온다
책 <여행의 미래> 저자이자 기업 임직원에게 여행을 가르치는 여행 전문 강사로서, 지난 2년간 멈춰있던 해외여행 시장의 동향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모두가 알고 있듯 현재 해외여행은 전 세계의 방역 상황과 각국 정부의 입출국 방침의 변화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뒤늦게 알게된 사실이지만 작년 9~10월 경에 잠시 방역 상황이 좋았을 때, 패키지는 물론 '자유여행'으로 해외에 나갔던 이들이 굉장히 많았다. 그러다가 오미크론으로 인해 입국 격리조치가 재시행되면서 아직까지는 여행시장은 얼어붙어 있다. 하지만 올 여름과 하반기를 겨냥해 자유여행을 계획하는 항공, 호텔, 투어 예약은 이미 조용히 증가하고 있다.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해외여행이 가능한 주요 국가는 총 35개국이다. 그 중에서도 미국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 후 2주가 경과한 사람, 또는 얀센 백신 1회 접종 후 2주가 경과한 사람은 격리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다만 기존에 미국 입국시에 필요했던 ESTA 비자 발급, 그리고 출국 전 72시간 이내에 실시된 PCR 음성 확인서는 필요하다. 혹시 테마파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해당 자료를 요구할 수도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고 챙겨놓는 것이 좋다.
한국에서 조용히 예약이 늘어나고 있는 해외여행 명소가 과연 어딜까? 미국 캘리포니아 최대의 테마파크, LA 디즈니랜드다. 자녀가 있는 가족여행의 경우, 지난 2년간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해외여행을 유예했기 때문에 더이상은 미룰 수 없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오미크론의 위험성 수준이 어느 정도 드러나면서, 미국의 CNBC는 2월 1일에 '미국인의 오미크론 공포는 거의 사라졌다'는 뉴스를 보도했다. 작년 말부터 미국의 주요 테마파크도 다시 북적이며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어, 최근에는 미리 온라인 입장 예약을 해서 최대한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여행할 수 있게 조치하고 있다.
그렇다면 할인된 디즈니랜드 티켓은 어디서 사야할까? 반드시 온라인에서 미리 예매를 하는 것이 티켓값을 많이 절약할 수 있으며, 클룩이 대표적인 티켓 판매처다. 수많은 LA 디즈니랜드 방문자들이 반드시 '멀티 데이' 티켓을 추천하는데, 다 이유가 있다. 3일권을 끊어도 빠듯하다고 할 정도로, 디즈니랜드와 어드벤처는 넓고 어트랙션도 너무나 많다. 디즈니랜드 멀티 데이 할인 입장권 자세히 보기
디즈니의 모든 시설은 입장 전 반드시 http://startyourdisneylandexperience.com/ 에서 예약을 해야 한다. 디즈니 계정부터 만든 후에, 할인된 티켓을 구매해서 바우처에 있는 예약확정 코드를 가입한 디즈니 계정과 연동하면 끝이다.
그렇다면 왜 조용히 미국 여행, 그리고 디즈니랜드 가족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은 것일까? 코로나19 이후 벌써 2년이 지났고, 디즈니랜드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디즈니랜드의 새로운 어트랙션인 스타워즈 갤럭시 엣지도 2019년 5월에 문을 열었지만 몇 달 후 코로나19가 터졌으니, 직접 가본 이들이 많지 않을 듯 하다. 또한 2022년, LA 디즈니랜드는 모든 야간 공연과 쇼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본격적으로 코로나19 이전의 디즈니랜드 여행을 하려면 올해가 제격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디즈니랜드의 악명높은 물가와 호텔 가격이 지금은 합리적으로 조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LA 디즈니랜드 주변의 할인 객실 살펴보기
따라서 2일, 3일 티켓을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바우처로 구매하고 (구매처 바로 가기), 애너하임에서 디즈니랜드 드라이브의 호텔을 예약하면 완벽한 여행 계획이 만들어진다.
위에 소개한 슈퍼 8 호텔의 경우 무료 주차되는 차량으로 운전하거나 심지어 걸어서도 갈 수 있다. 도보로 여유있게 30분이면 디즈니랜드에 갈 수 있어 걸어 다녔다는 후기도 있으며, 가격 대비 매우 깨끗하고 편안한 호텔로 알려져 있다. 슈퍼 8 호텔 할인 예약 바로 가기
개인적으로 테마파크 여행을 무척 좋아한다. 최근 읽은 건축 분야의 책 'a papers - 미래건축'에서는 어뮤즈먼트 파크와 테마파크를 구별해서 소개하고 있다. 단순히 놀이기구만 갖춰진 놀이공원, 즉 월미도나 에버랜드를 어뮤즈먼트 파크라고 한다면, 캐릭터와 이야기를 활용해서 완전한 비일상의 세계로 인도하는 스토리텔링 공간을 '테마파크'라고 정의하고 있다.
책과 애니메이션으로만 경험했던 세계에 가상을 넘어 '실제'로 들어가보는 경험은, 한 사람이 가진 일생의 정서와 기억에 평생토록 영향을 준다. 20살때 도쿄 디즈니랜드를 처음 경험했던 내게는, 조금 더 어릴 때 이런 공간을 경험해 봤다면 나의 창의력이나 세계관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하는 아쉬움이 늘 남아있다. 여행강의를 할 때도 나는 여행이 자녀 교육이나 개인의 진로 설정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고 이야기하고, 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자주 이야기한다.
올해에는 각자의 사정과 예산에 따라, 희망하던 여행이 있다면 조금씩 계획해 보길 권하고 싶다. 수많은 여행자가 얘기하듯 삶은 생각보다 짧고, 우리 인생에서 여행의 기회는 몇 번 오지 않으니 말이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한, 미국 LA 디즈니랜드 2일 입장권 할인 예약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여기서 더 확인할 수 있다. 바로 가기
사진 출처 및 촬영 장소: LA 디즈니랜드 애너하임,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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