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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Vietnam

하노이 공항에서 시내가는 법! 그랩택시보다 저렴한 픽업차량 예약하기

by nonie 2019.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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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첫 여행지로 베트남 하노이가 확정되면서, 가장 먼저 걱정했던 것은 대중교통이다. 여행 준비를 하면서 하노이가 동남아 대도시에 비해 대중교통 인프라가 열악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특히나 노이바이 공항 도착 시각이 늦은 저녁이다 보니 무작정 준비없이 가기엔 조금 걱정이 됐다. 혹시 몰라 그랩은 깔고 갔지만, 클룩에서 프라이빗 픽업 서비스 가격을 살펴보니 이게 택시보다 저렴하고 편리했다. 나처럼 하노이 첫 여행이라면 꼭 숙지해야 할, 공항 픽업 서비스를 간단히 소개해 본다.




하노이 첫 여행이라면, 픽업 서비스 예약은 필수!
베트남 하노이에 처음 가는 여행자가 가장 염려하는 것이 바로 하노이 공항에서 시내까지 어떻게 가야 최선일까?이다. 베트남 화폐단위인 동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 여행자를 대상으로 사기치는 택시가 많다고 들었고, 택시의 대안으로 널리 쓰이는 그랩(Grab)도 톨비 등 추가금을 난데없이 요구하기도 한다.(내가 겪음) 참고로 나는 하노이에 2주간 있으면서 공항과 시내 사이를 한 번 더 오가야 했다. 하롱베이로 가는 행사차량 탑승을 위해, 여행 도중에 하노이 공항에 다시 가야 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그랩과 픽업 예약을 두루 이용하면서 직접 비교를 할 수 있었다.

나의 추천은, 베트남 여행이 처음인데 첫 행선지가 하노이라면? 왠만하면 픽업 차량을 미리 예약해 두기를 강력하게 권한다. 일단 편리하고 안전하며, 그랩과 택시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여행을 통해 어느 정도 그랩에 익숙해지면, 공항까지 갈 땐 그랩을 타도 괜찮다.  

나는 사용경험도 쌓을 겸 '클룩(KLOOK)'의 노이바이 공항 프라이빗 픽업/샌딩 서비스를 이용했고, 결론은 대만족이다. 일단 가격이 노이바이 공항 출발 - 하노이 도착(편도)가 16,300원으로, 시내~공항은 11,200원이니 더 저렴하다. 지금 후회되는 건, 마지막 날 공항에 갈 때도 이걸 예약했어야 한다는 거다. 공항 갈 때 아무 생각없이 그랩을 탔더니 18000원 가까이 나옴....;;; 경험상 시내~공항 구간은 그랩보다 픽업예약이 저렴하다. 만약 호텔이 시내 중심보다 남쪽에 위치한다면 더 이득이다. (공항은 북쪽에 있음)

일단 예약가능 날짜와 픽업/샌딩 여부를 선택한다. 그리고 차량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다르니 2인승, 4인승, 10인승 중에 골라서 선택하면 된다. 예약 페이지로 넘어가면 항공편 명, 숙소 영문명 & 영문 주소 (현지 담당자 확인용),  현지 연락 수단 (Whatsapp, LINE, WeChat 등)을 적고 결제하면 된다. 이때 반드시 숙소 주소를 영문으로 적어야 현지 담당자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왓츠앱이나 라인 중 하나는 적는 게 좋다. 나는 라인 아이디를 적었다. 





결제가 완료되면 이메일을 확인해보도록 하자. 이메일에는 PDF 버전이 첨부된 위와 같은 확인 메일이 온다. 가급적이면 PDF 파일 바우처는 프린트해서 1부 지참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이 메일에는 구체적인 미팅 장소가 언급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메신저 아이디를 잘 적어 두었다면, 도착 당일 오전 중에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온다. 






출발 당일에 인천공항에서 탑승 대기 중에, 위와 같은 라인 메시지를 받았다. 이 메시지에는 운전 기사가 내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들고 어디서 대기하고 있는 지 명시되어 있다. 보통 클룩 차량 기사들은 13번 기둥 근처에 모여 있으니 찾기도 쉽다. 나가면 바로 보인다. 여기서 주의할 것이, 기사의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정해져 있다. 그러니까 항공 지연 등으로 약속 시간에 너무 늦을 경유 반드시 핫라인 연락처에 이를 알려야 한다. 이 상품의 후기에 보면 아주 드물게 기사를 만나지 못해 차량 탑승을 못했다는 류의 이야기가 있는데, 이것은 철저히 본인 책임이다. 

내가 도착한 날은 연착도 없었고 입국심사 줄도 길지 않았다. 게다가 짐까지 빨리 나오는 바람에 입국장에서 느긋하게 환전+심카드 교체까지 완료하고 클룩 기사를 찾았다. 기사가 잠시 자리를 비웠는지 내 이름을 든 사람이 보이지 않았는데, 이때 클룩 티셔츠를 입은 동료 기사가 내게 문자를 보여달라고 하더니 그에게 전화를 걸어 바로 불러냈다.ㅎㅎ 그리곤 30~40분 후, 첫 호텔인 힐튼 가든 인에 무사히 도착했다. 차량 내부도 매우 깨끗하고 차종도 오래되지 않은 차량이라 낡은 택시를 탈 때의 거부감이 없어서 무엇보다 좋았다. 

내가 예약했던 클룩의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픽업 차량 예약 바로 가기!(클릭)

이제 본격적으로 하노이 여행 이야기를 풀어놓을 차례다. 호텔과 맛집 이야기를 주로 이어가볼 예정.:) 베트남항공 탑승 리뷰는 아래 영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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