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다시 찾은 알라모아나 센터에는, 작년에 못보던 새로운 스팟이 많이 생겼다. 특히 작년 말에 라면을 먹으며 신기해했던 오래된 일본 백화점 '시로키야'가 깨끗하게 새단장했다. 여전히 맛있는 것들이 한 가득이라 매일 들러서 이것저것 둘러봤다. 새로운 시로키야 맞은 편에 생긴 푸드랜드 팜스에서 여행 첫날의 아침식사 장을 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2016년의 알라모아나 센터에서 발견한, 새로운 맛.








맛집은 더 늘고 공간은 더 커진 일식 백화점, 시로키야

작년에 알라모아나 센터에서 제일 좋았던 곳을 꼽으라면, 오래된 노포의 향수를 풍기는 일본계 백화점 시로키야다. 그런데 나의 방문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고 해서 무척 아쉬웠는데, 그 시로키야가 블루밍데일스 옆에 단독 건물로 새롭게 오픈했다. 기존의 여러 도시락집과 맛집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무려 로컬 햄버거 집인 '호놀룰루 버거'까지 입점했더라. 작년에 너무 맛있게 먹었던 버거집인데, 매장이 몇 없다. 매장이 세련되게 바뀌면 예전의 정겨운 분위기가 사라지지 않을까 했는데, 특유의 떠들썩하고 활기찬 분위기는 여전하다. 









시로키야 하면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1$맥주를 빼놓을 수 없는데, 이것도 여전하니 참으로 반갑다. 버드라이트 한 잔을 1$에 판매하는 파격적인 가격! 이 외에도 생맥주가 너무나 저렴하니 여기서 맥주는 필수다. 아쉽게도 이 날은 뒤에 일정이 있어 맥주는 패스. 








작년에 소개했던 와이키키의 주먹밥집인 이야스메 무스비도 새로운 시로키야에 입점했다. 아는 사람들만 아는 작은 가게였는데, 1년 만에 부쩍 유명세를 탄 느낌? 이번에 하와이에 와서 무스비를 참 많이 먹었는데, 이야스메가 압도적으로 맛있거나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토핑 때문인지 가격은 비교적 비싼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돈키호테에서 사다 먹은 무스비가 더 맛있었다. 








올해 새로 오픈한 슈퍼마켓, 푸드랜드 팜스

시로키야를 돌며 간단히 포장 먹거리를 사들고 향한 곳은, 바로 맞은 편에 생긴 푸드랜드 팜스다. 알라모아나 센터에는 롱스 드럭이 있어서 간단한 먹거리나 식재료는 거기서 사면 되지만, 가족여행이나 유기농 신선 식재료를 사고 싶다면 여기가 딱이다. 이곳 푸드랜드 팜스는 하와이에서 생산된 로컬 과일과 채소 등이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LOCAL이라는 동그란 딱지가 붙어있는 게 하와이산이다. 










여행 첫날엔 여기서 장을 봐서 아침식사를 해결했다. 먹기 편하게 썰어놓은 과일모듬은 종류가 어찌나 많은지, 내가 좋아하는 파인애플과 망고만 담긴 믹스를 구입할 수 있으니 참으로 편리하다. 여기도 무스비를 많이 파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꽤 맛있었다. 









스타벅스의 홍차 브랜드, 티바나의 단독 매장

스타벅스에는 원래 티 관련 메뉴가 많지 않았는데, 최근에 미국 애틀란타의 로컬 티 브랜드 '티바나'와 손잡으면서 웰빙 티 메뉴를 대폭 늘렸다. 얼마 전 오픈한 스타필드 하남의 스타벅스에서 국내 최초로 티바나 단독 바를 전개하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런데 이 티바나의 단독 매장이 알라모아나 센터에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이 매장은 사실 카페가 아니라 티바나 제품을 무료로 시음해보고 구입도 할수 있는 공간이다. 우연히 이 앞을 지나다가 시음을 해보니 꽤 맛있어서 둘러보기 시작.








아직까지 국내에는 티바나 제품을 이렇게까지 전문적으로 파는 곳이 없기 때문에, 홍차나 인퓨즈드 티 종류를 좋아한다면 꼭 들러봐야 할 스팟이다. 보통 다른 티 브랜드는 시음도 1~2종류 밖에 준비되어 있지 않은데, 여기는 무려 네 종류의 차를 바로 마셔볼 수 있다. 작년에는 루피시아 매장에서 차 쇼핑을 했는데, 올해의 수확이라면 단연 티바나! 알라모아나 센터는 역시 파도파도 끝이 없는, 화수분같은 쇼핑센터가 아닐 수 없다.ㅋㅋ 










 


 '여행놀이 vol.2 하와이' 2017년 11월 출간 되었습니다! 


여행놀이 시리즈는 여행을 놀이처럼 즐기는 감성 미션을 모아서 소개하는, 히치하이커의 새로운 여행서 시리즈입니다. 특히나 이번 하와이 편은 저처럼 '하와이 혼자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실용적인 정보를 엄선했습니다.

 

당장 하와이로 여행 예정이 없으시더라도, 막연하게 꿈꾸는 여행지인 '하와이'를 감성적으로 편하게 접하실 수 있는 에세이입니다. 또한 블로그에는 싣지 못한 하와이의 알짜 맛집과 자잘한 정보들을 모두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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