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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News

오키나와 여행의 5가지 하이라이트 & Be Okinawa 영상

by nonie | 김다영 2016.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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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5가지 하이라이트

요즘 내가 많은 여행강의에서 '2016년 추천 여행지'로 소개하는 대표적인 여행지가 일본의 하와이 오키나와다. 불과 7~8년 전만 해도 오키나와로 가는 항공편은 굉장히 비쌌고, 심지어 일본인들도 자주 못가는 동경의 여행지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인천과 오키나와를 잇는 저가항공 취항이 늘어나면서 파격적으로 항공 비용이 저렴해진 데다가, 휴양지 이상으로 볼거리와 로컬 문화가 다채롭다는 숨은 매력이 알려지면서 관련 여행서적도 쏟아져나오는 요즘이다. 개인적으로 꼽아본 오키나와의 대표적 여행지와 먹거리 BEST 5, 그리고 오키나와에서 한국 여행자를 위해 준비한 영상 한 편을 소개해볼까 한다. 









오키나와 하이라이트 1. 만 명이 앉을 수 있는 드넓은 초원, 만자모

석회암이 침식된 기괴한 절벽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들판. 오키나와 최고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기념사진을 촬영할 때도 최적의 장소다. 만자모(万座毛)란 말 그대로 만 명이 앉을 수 있는 들판이라는 뜻이다. 


천연 잔디가 펼쳐진 드넓은 초원과 푸른 하늘이 이루어내는 평화로운 지평선은 마치 캔버스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코끼리 모양의 바위와 절벽에 부서지는 거친 파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주변의 식물군락 등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볼거리가 풍부하다. 









오키나와 하이라이트 2. 로컬 먹거리

오키나와의 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여있는 오키나와의 유명 기념품점, 오카시고텐에 가면 오키나와의 맛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오키나와의 명물인 붉은 고구마 ‘베니이모(紅いも)’로 만든 여러 제품을 시식하고 구입할 수 있다. 흑설탕과 소바 세트, 파인애플 카스테라 등 선물용 기념품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2층에는 바다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전망 레스토랑 츄라시마가 있다. 이곳에서 오키나와식 덮밥인 우미부도동(세트 1500¥)을 먹어보자. 간이 잘된 초밥에 우미부도와 각종 생선알, 고야, 참마 간 것을 올려 먹는 것으로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감촉의 향연을 맛볼 수 있다. 









오키나와 하이라이트 3. 파인애플의 모든 것을 만난다! 나고 파인원

관상용 180여종을 포함한 총 2000여종의 식용ㆍ비식용 파인애플을 재배하는 농장이다. 파인애플 모양의 카트를 타고 파인애플 밭과 아열대 식물이 가득한 공원 내를 둘러 볼 수 있다. 와인 공장에서는 파인애플 와인의 제조 공정을 견학하고 금방 만든 와인을 즉석에서 시음할 수 있다. 


기념품 상점에서는 오리지널 과자와 와인, 잼, 숯, 심지어 화장품 까지 파인애플로 만든 수많은 종류의 제품들이 즐비하다. 상점 출구에는 금방 딴 신선한 파인애플을 썰어놓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레스토랑에서 파는 파인애플 카레와 공원 입구에서 파는 파인애플 아이스크림, 파인애플 팝콘을 맛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오키나와 하이라이트 4. 바다 속을 잠수하는 듯한 신선한 체험, 츄라우미 수족관

오키나와의 바다를 해변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는 아쉽게 느껴진다면 바다 속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츄라우미 수족관으로 가자. 거대한 유리창 너머로 생생한 약육강식의 세계가 펼쳐지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1층 '심해의 여행'은 오키나와의 심해를 재현해놓은 층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어류인 진베상어와 오니이토마키 가오리가 맑은 해수에서 유영하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2층 ‘쿠로시오(일본난류)의 여행’은 츄라우미 수족관의 하이라이트. 기네스북에도 실린 세계 제일의 아크릴 패널 수조에서 7m길이의 상어와 대형 가오리 등이 눈앞에서 헤엄친다. 그야말로 영화보다 실감나고 스릴 넘치는 ‘리얼 버라이어티 쇼’다. 이밖에 3층 ‘산호의 바다’와 4층 ‘대해로의 초대’ 등 다양한 각도에서 오키나와의 바다를 체험할 수 있다. 수족관 밖에 있는 공연장에서 돌고래 ‘오키짱’의 신나는 묘기를 구경하는 순간도 놓칠 수 없다.








오키나와 하이라이트 5. 류큐 왕국 시대를 상징하는 건축물, 슈리성

14세기 말에 창건되었으며 지난 1992년 복원된 슈리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역사적인 건축물이다. 슈리성은 일본 본토의 성들과 다른 독특한 양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독립국이었던 류큐 왕국이 중국와 일본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정전과 북전, 남전이 광장을 중심으로 둘러싼 구조는 중국의 자금성을 연상케 한다. 


정전은 류큐 왕국 최대의 목조건축물로 붉은색의 외관과 금박 장식이 어우러져 화려함을 보여준다. 높은 구릉지에 위치해 있어 오르막길과 계단이 다소 힘들게 느껴지지만 성 꼭대기에 올라가면 나하 시내의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엄마와 딸이 서로를 알아가는 순간, 그리고 오키나와 여행을 배경으로 한 Be Okinawa 영상. 오키나와를 찾는 수많은 한국인 여행자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영상이라고 한다. 올해는 나도 엄마 모시고 따뜻한 오키나와 여행을 한번 계획해 봐야겠다.:) 





* 본 포스팅은 Be okinawa와의 콜라보레이션 컨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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