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마켓1 [스코틀랜드 겨울여행] 글래스고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뜨거운 와인을 마시다 날씨가 궃어 어두컴컴하기만 했던 에딘버러 여행을 마치고 글래스고에 도착한 건 2008년 12월 20일 정오경. 크리스마스를 코 앞에 앞둔 글래스고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거리, 애가일 스트리트(Agyle St.)에 도착했다. 글래스고의 명동이라 할 수 있는 부캐넌 스트리트는 아직 구경도 못했는데 애가일 스트리트부터 볼거리가 이미 한 가득이다! 독일 풍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빨간 노점상들이 거리를 꽉꽉 메우고 있었던 것 :) 마음은 이미 크리스마스의 설레임으로 일렁인다. 날은 춥지만 왠지 따스하게만 느껴지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따라 좁은 트럭들 사이를 오가며 즐겁게 아이 쇼핑을 즐겨본다. 어느새 소박하지만 경쾌한 글래스고만의 성탄 분위기에 푹 빠져든다. 거리는 온통 소시지 굽는 연기와 향내로 아찔하다. 또.. 2008. 1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