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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 자유여행18

쿠알라룸푸르 자유여행 추천 호텔, 안군 부티크 호텔 1월의 추천 호텔, 쿠알라룸푸르 안군 부티크 호텔낮과 밤의 표정을 끊임없이 바꾸며 여행자들의 행복을 꼼꼼하게 메꾸어주는 이런 호텔을, 우리는 '부티크' 호텔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호텔에서의 보내는 시간은 저에겐 여행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해요. 쿠알라룸푸르의 안군 부티크 호텔은 그것을 증명해보이는 몇 안되는 호텔이었어요. Lobby쿠알라룸푸르 최대 번화가인 부킷 빈탕의 뒷골목, 소위 KL버전 카오산 로드인 게스트하우스 밀집 거리에 왠 나무로 만들어진 멋들어진 대문이 보여요. 입구를 보자마자, 느낌이 왔지요. 전통적인 멋이 살아있으면서, 배낭여행의 로망도 스며있고, 호텔 시설과 서비스 마인드도 갖추고 있는 이 호텔이 바로 안군 부티크 호텔입니다. 로비의 직원들은 음료와 차가운 물수건으로 더위에 지친 저를.. 2016. 1. 25.
One Fine Day in KL - 카야토스트부터 스카이바까지, 쿠알라룸푸르의 하루 쿠알라룸푸르에서 머문 건 2박 3일이지만, 온전히 여행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 뿐이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내를 쏘다니며 오래된 식당과 멋진 카페를 찾아 다녔다. 이글이글 타는 대낮의 더위 탓에 걷는 것 조차 힘들어질 땐, 시원한 쇼핑몰에서 더위를 피하며 쇼핑을 즐겼다. 순식간에 지나간 하루를 아쉬워할 새도 없이, 헬기 정류장으로 쓰였던 빌딩 꼭대기에 올라 시원한 야경을 만끽했다. 아쉬운 마음만큼 꽉 채워 보낸, 쿠알라룸푸르의 멋진 하루. Kaya Toast @ Yut Kee3년 전 쿠알라룸푸르에서 온전히 1주일을 보내며 나름대로 누구보다 꼼꼼하게 여행을 했지만, 여전히 가보지 못한 곳은 많았다. 수십 년간 한 자리를 지켜온 로컬 맛집 윳키를 놓친 것이 내내 아쉬웠는데, 마침 샹그릴라 호텔 바로 근처에.. 2015. 6. 5.
번잡한 도심에서 즐기는 럭셔리한 휴식, 샹그릴라 쿠알라룸푸르 호텔 nonie의 아시아 4개국 여행! 대만에 이은 두번째 행선지는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다. 이번 일정에서는 페낭 리조트 여행이 메인이라 쿠알라룸푸르는 경유만 하려 했으나, 샹그릴라 호텔이 그렇게나 좋다는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언제 와보겠냐 싶어서 2박을 빼서 쿠알라룸푸르에 머물렀다. 그런 내 선택은 정말 후회 막심이었다. 이 매력적인 호텔과 도시를 누리기에, 2박 3일은 말도 안되게 짧았던 게지. 최고의 서비스와 시설로 긴 여정에 완벽한 재충전을 선물해준, 샹그릴라 쿠알라룸푸르에서의 2박 3일. Check-in & Horizon Club Lounge쿠알라룸푸르는 워낙에 3년 전 첫 여행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지옥같은 교통체증이나 후진 대중교통 따위는 그닥 신경 쓰이지 않았다. 하지만 공항.. 2015. 6. 4.
쿠알라룸푸르에 두번째 간다면? 3박 5일 추천 일정 쿠알라룸푸르, 트렌디하게 여행하는 법가까운 해외 도시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은 계절이다. 저렴한 항공권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예전보다 각광받는 도시로는 작년 여름에 다녀왔던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를 빼놓을 수 없다. 지난 첫 여행이 KL을 처음 경험하는 초심자를 위한 종합 선물세트같은 여행에 가까웠다면, 두번째 쿠알라룸푸르는 좀더 내 취향을 깊이 반영해 매일매일 테마를 가지고 일정을 짜서 돌아다니고 싶다. 만약 두번째 KL 티켓이 쥐어진다면, 나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KL 3n5d itineraryoverall theme; trendy KL1일차; 호텔 체크인, 2일차; cafe day (차이나타운 티하우스, 시내 까페 탐방)3일차; culture day (Publika, 국립미술관, 재즈클럽.. 2013. 5. 28.
조식부터 야외 바까지, 앙군 부티크 호텔의 아침과 밤 여자들에게, 호텔에서의 아침식사는 여행에서 가장 설레는 순간 중 하나다. 수십 곳의 도시와 호텔에서 내놓는 비슷비슷한 조식 뷔페가 슬슬 질려가던 즈음, 부티크 호텔이 선보이는 메뉴들은 다시금 나를 '조식의 낭만'에 사로잡히게 한다. 특히 내겐 쿠알라룸푸르의 앙군 부티크 호텔에서 경험한 아침식사가 그러했다. 아침 일찍 호텔 꼭대기층에 올라가 보니, 커튼 대신 푸르른 나무가 부드럽게 드리워진 루프톱 바가 펼쳐진다. 선선한 아침 공기를 들이마시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분위기가 너무나 마음에 든다. 호텔 뷔페식에 익숙한 한국인에게는 단품 메뉴를 주문해야 하는 이곳의 조식이 다소 불만스럽게 다가올 수 있겠지만, 내게는 오히려 반대였다. 아침부터 접시 들고 이리저리 부산스럽게 음식을 주워담아야 하는 수고란.. 2012. 8. 28.
처음으로 맛있는 커피를 마시다, 사이폰 전문 카페 Typica 과연 말레이시아에서 제대로 된 커피는 스타벅스 외에는 없는 것인가? 로컬 카페를 너무나 좋아하는 우리에게 스타벅스는 마지막까지 미뤄놓고 싶은 보루였다. 그러다 Timeout과 론리플래닛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이폰 커피 전문점 Typica. 사이폰이라면 서울에서도 흔하게 접하기 어려운 커피인데, 여기라면 다르지 않을까? 카페는 부킷 빈탕에서 모노레일로 한 정거장 떨어진 임비(Imbi)역에서 도보로 10~15분 정도 떨어진 애매한 위치에 있었지만, 손바닥만한 구글맵에 의지해 불굴의 의지로 카페를 찾아내고야 말았다. 주변은 온통 공사장과 낡은 인쇄가게가 늘어서 있었고, 사실 보통의 관광객이 일부러 찾아갈 만한 입지는 아니었다. 소박한 손글씨가 적힌 나무판이 걸려진 입구에서 뭔가 느낌이 왔다. 카페 내부는 좁지만.. 2012. 7. 29.
KL의 밤을 가장 잘 보내는 방법, 잘란알로에서 재즈 바까지 장대비 내리는 밤거리를 걸어, 잘란 알로여행 4일 내내 뜨겁지만 멀쩡했던 하늘에, 갑자기 구멍이 뚫렸다. 땅거미가 내려앉을 무렵 부슬부슬 내리던 비가 이윽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바뀌고, 밖을 나서려던 발걸음은 주춤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쿠알라룸푸르에서 제일 유명한 노천 야시장이자 먹자 골목 '잘란 알로'가 숙소 바로 옆인데, 오늘 밤을 그냥 보낼 순 없지! 결국 우산을 꼭 붙들어 쥔 채 빗속을 뚫고 붉은 등이 주렁주렁 걸려 있는 골목으로 향한다. 보통 이 시간이면 합석 자리도 없을 만큼 붐비지만, 비 때문인지 빈자리가 많이 보인다. 차라리 다행인건가. KL에서 제일 맛있었던 음식이 뭐냐고 묻는다면, 잘란알로에서 맛본 프라이드 쉬림프였다고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말할 수 있다. 어린 바질 잎과 마.. 2012. 7. 28.
KL의 랜드마크 파빌리온에서 로컬 카페까지, 부킷 빈탕 탐험하기 쿠알라룸푸르 번영의 상징, 파빌리온쇼핑몰의 맛을 보았으니, 이제 진짜 제대로 된 쇼핑몰을 만날 차례다. KL 최대의 번화가 부킷 빈탕의 한 가운데 위용을 자랑하는 거대한 멀티플렉스 '파빌리온'은 말레이시아의 자존심과도 같은 존재다. 오랜 부침과 식민 시대를 거친 말레이시아는 한국처럼 빠른 산업 발전을 거쳐왔고, 페트로나스 타워가 상징하듯 주변국들과 비교해서도 고도화된 성장을 표방하며 달려왔다. 파빌리온은 그러한 쿠알라룸푸르의 역동성을 대변하는 랜드마크다. 최근 아시아의 많은 쇼핑몰을 다녀봤지만 파빌리온의 건축미나 숍 셀렉션, 편의 시설 등은 단연 탁월한 수준이었다. 쇼핑몰의 중앙에는 서커스장을 연상케 하는 거대한 놀이시설이 들어서 있어 아이들은 부모가 쇼핑을 즐겨도 지루할 틈이 없다. 그틈을 탄 어른들은.. 2012. 7. 26.
도심 속의 작은 리조트, 쿠알라룸푸르의 앙군 부티크 호텔 KL 여행 최고의 선택, 앙군 부티크 호텔더블트리 호텔 3박에 추가로 2박을 늘렸더니, 먼저 고개를 드는 고민은 당연히 '어디서 묵을까?'. 아쉽게도 쿠알라룸푸르의 숙소 후기는 아직 많이 찾을 수 없다. 부티크 호텔을 선호하는 나의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1.한국인이 많이 없을 것 2. 시내 중심가와 가까울 것 3.대형 체인이 아니면서도 시설과 디자인은 좋을 것 4.합리적인 가격대. 자연스럽게 후보는 좁혀졌지만 선택은 쉽지 않았다. KL의 호텔 가격은 대체로 저렴한 편이어서, 앙군의 1박 10만원 정도의 가격이면 5성급 체인에서 편안히 묵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힐튼에서 묵어봤으니 다른 초이스를 해보자며 최종 낙점은 '앙군 부티크 호텔'로 어렵게 정했다. 한국인의 후기가 거의 없었던지라 마지막까지 .. 2012. 7. 21.
한가로운 외곽 쇼핑지구, 방사르 빌리지에서의 오후 레이크가든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가까스로 택시를 타고 이동한 곳은 시내에서 15분 정도 떨어져 있는 한가로운 쇼핑 지구, 방사르(Bangsar). 이곳에는 거대한 쇼핑몰 방사르 빌리지 I & II를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쇼핑 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본격적으로 쇼퍼홀릭 모드에 들어가기 전에, 일단 고픈 배부터 채우러 가볼까. 명성에 걸맞는 환상적인 맛의 나시레막, 마담 콴쿠알라룸푸르를 여행하다가 마담 콴 간판을 보면,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들어갈 것을 권한다. 방사르의 체인에서도 그 명성은 예외가 아님을, 확인했다. 그동안 사먹었던 나시레막은 다 짝퉁이었어!! 로컬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불만이었던 내 입에서도 '맛있다'는 말이 백번 쯤 튀어나올 정도로, 마담 콴의 나시레막은 말레이시아의 맛 그 자체.. 2012.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