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식당1 푸근한 포르투갈 아주머니를 닮은 마카오 맛집 '미라마(Miramar)' 마카오 여행의 첫날 저녁식사는 고대하던 매캐니즈 레스토랑으로! 마카오의 식문화가 매우 독특하다는 건 여러 책에서 접해서 알고 있었지만, 본격 매캐니즈 요리를 아직 경험해보지 못해서 이번 여행에서 정말 기대가 컸다. 현지 여행사 직원 분이 회사 회식으로도 자주 오신다는 마카오의 숨겨진 맛집 '미라마(Miramar)'에 도착. 미라마 레스토랑의 내부에 들어서니 포르투갈 현지 식당에 온듯한 포근한 분위기가 마음에 쏙 든다. 빨간 체크무늬의 테이블보, 그리고 벽에 걸린 중국풍의 장식이 묘하게 어우러져 매캐니즈의 정체성을 은근하게 드러낸다. 메뉴 폭풍 주문 후 한껏 부푼 마음으로 기다리기. 우선 포르투갈의 로컬 맥주를 한 병씩 맛보기로 했다. 'Super Bock'이라는 이름의 라거 맥주였는데, 보리맛이 그대로 .. 2013. 3.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