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고 미술관1 [스코틀랜드 겨울여행] 도심 속의 쉼터, 글래스고의 현대미술관(GOMA)에 가다 부캐넌 스트리트에서 어느 정도 쇼핑과 사람 구경을 즐기고 나면 시내 중심가 한켠에 떡 하니 자리잡은 웅장한 건축물이 눈에 들어온다. 바로 글래스고의 자랑거리 중 하나이자 여행 코스로도 널리 알려진 현대미술관, GOMA(Gallery of Modern Art)다. 사실 글래스고는 딱히 특별한 볼거리가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곳 현대미술관은 1700년대에 지어진 건물과 수준높은 전시물, 그리고 무료 입장이라는 메리트가 있어 들려보기로 했다. 내부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천장이다. 아름다운 돔 형식의 둥근 천장 주변에는 은은한 조명이 켜져 있어 전체적인 실내 분위기를 받쳐주고 있었다. 위로 향하는 검은 계단들이 미술관의 내부 구조를 잘 보여주고 있었다. GOMA는 1996년에 오픈, 올해로 개.. 2008. 1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