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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Indonesia13

발리 컬렉션 나들이 & 사마베 리조트에서의 이틀 첫 발리여행이다 보니 아직은 긴장이 완전히 풀리지 않는다. 리조트 스테이만 하면 적응속도가 더 느려질 것 같아서, 셔틀버스를 타고 가까운 쇼핑지구인 발리 컬렉션에 나들이를 다녀왔다. 저녁에는 사마베 리조트의 선베드에서 발리의 석양을 감상하는 꿀맛 브레이크 타임. 인룸 브랙퍼스트는 어제 경험했으니 오늘 아침은 멋진 레스토랑에서. 저 너머 오션뷰가 아닌, 눈 앞의 오션뷰요 푸른 바다는 어느 비치나 풀에서 본 광경이 아니라, 지금 머물고 있는 오션뷰 스위트의 전경이다. 그야말로 눈 앞이 바로 비치라고 보면 된다. 아침에 일어나면 눈 앞에 바로 발리의 아름다운 인도양이 펼쳐진다. 풀빌라는 이 정도는 아니고, 멀리 바다가 보이는 정도다. 물론 메인 수영장에서도 비치가 바로 보인다. 하지만 이 스위트 빌라와 모든 .. 2013. 11. 5.
누사두아의 새로운 부티크 리조트, 사마베 리조트의 오션뷰 스위트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을 안고 향한 첫 번째 발리 리조트는 사마베 리조트 앤 빌라스(Samabe Resorts & Villas). 늦은 오후에도 여러 한국 허니무너들이 체크인을 하고 있을 만큼 국내에도 최근 주목받는 2013년 신상 리조트다. 고급 리조트 단지가 조성된 누사두아에서도 제일 안쪽의 비치에 지어져서 오션뷰가 훌륭하기로 유명하다. 발리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리조트인만큼 꼼꼼하게 들여다본 사마베 리조트, 먼저 시원한 인도양이 펼쳐지는 멋진 스위트룸부터. 발리에 왔다는 실감이 드는, 멋진 로비에 도착하자 이제서야 긴장했던 마음이 스르르 풀린다. 길고 긴 비행과 입국 절차, 약 40분의 택시 이동까지...하루 종일 이동으로 지친 여행자를 맞이하는 한 잔의 웰컴 드링크. 이제서야 발리의 리조트에 온 기분.. 2013. 11. 4.
발리의 첫인상, 그리고 리조트 여행에 대한 씁쓸한 단상 원래 여행 중에는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여행기를 블로그에 잘 남기지 않는 편인데, 발리에 와서 느끼는 혼란스러운 감정은 지금이 아니면 쓰지 못할 듯 하여 짧게 남겨본다. 지금 나는 파도가 부서지는 인도양의 밤을 바라보며 이 글을 쓰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발리의 5성급 리조트는 10명이 자도 될 만큼 넓고, 2명의 하우스키퍼와 1명의 버틀러가 24시간 대기하며 이틀간 나의 모든 것을 책임진다. 허니문이든 개인여행이든 비즈니스 트립이든, 리조트에 묵는 순간 이 모든 서비스가 시작된다. 또한 이 모든 것은 발리의 고급 관광산업을 대변한다. 혹시 리조트 여행을 꿈꾸는지? 그렇다면 그 뒤에 숨겨진, 하지만 결국 마주할 수 밖에 없는 진실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해 보면 어떨까 싶다. 설레이는 마음을.. 2013.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