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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Singapore

지금은 싱가포르! 맨즈패션위크 2011 첫날의 현장 스케치 & VIP Lounge

by nonie 2011.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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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와의 첫 만남이 세계적인 패션쇼 관람으로 시작될 줄이야! 눈 깜짝할 사이에 싱가포르에 도착한 지금은 벌써 둘째날 패션쇼를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런칭쇼와 패션쇼도 많이 가봤지만, 이렇게 큰 행사를 그것도 타국에서 보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어서 매순간 많이 배우고 있다. MFW 첫날의 풍경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첫 행사여서 아직 자리가 안 잡히고 우왕좌왕하기도 하지만, 아시아 첫 남성 패션위크라는 자부심이 느껴지는" 분위기. 본격적인 쇼가 열리기 직전의 VIP 라운지와 행사장 풍경을 스케치해본다.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전용 셔틀버스. 보라색이 눈에 확 띈다.

아이폰에 찍힌 싱가포르 날씨는 우중충인데, 실제로 와보니 엄청 맑았다. 비도 안온다.




싱가포르 최고의 랜드마크,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로 향하는 길
맨날 비행기 탄다며 지인들의 부러움 반 볼멘 소리 반을 뒤로 한 채 도착한 싱가포르. 그러나 이번 여행은 갑자기 정해진 짧은 취재 일정을 내 스타일로 바꾸고 재정비하느라 엄청난 노력과 비용이 들었다. 이 여행을 정말 멋진 결과물로 탄생시킬 여러 계획이 있어서, 체력적으로 힘든 와중에도 왠지 기운이 난다. 그나저나 이번 기회에 싱가포르라는 매력적인 여행지를 엄청 홍보해주고 싶었는데, 비협조적인 업계 관계자들 때문에 좀 고민 중이다.;;

동영상 촬영을 맡은 동생과 함께 쾌적한 싱가포르 항공을 타고 6시간 15분만에 창이 공항에 도착했다. 출구로 나서자마자 열대 지방의 더운 바람이 훅 불어온다. 전용 셔틀버스는 약 40여 분만에 번쩍번쩍한 호텔 앞에 도착했다. 그랜드 오픈 1년도 채 되지 않은 싱가포르의 최신 랜드마크, 마리나베이샌즈는 과연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대단한 건축물이었다. 세 개의 타워가 비스듬히 기울어진 채로 서로 연결된 모습은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그.러.나. 과연 호텔 서비스도 이 요란한 겉모습 만큼이나 만족스러울 것인지, 호텔 관련 후기는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시라. 





→ 마리나베이샌즈 곳곳에 설치된 MFW 2011 홍보 설치물.

행사장 앞의 멋진 레드카펫&포토라인.




행사장에서 바라본, MFW 첫날의 어수선한 분위기 
이미 3월 30일에 MFW 오픈 행사가 시작했고, 내가 도착한 31일은 본격적인 패션쇼가 열리는 첫날이다. 싱가포르 로컬 브랜드 RAOUL의 패션쇼가 열리기로 한 시각은 저녁 6시. 호텔에 도착해 정신없이 옷 갈아입고 로비에서 MTV 관계자와 만나 티켓과 VIP 카드를 받아 행사장으로 뛰다시피 달려가니 아슬아슬하게 시간을 맞췄다. 홍콩에서 산 프라다 샌들을 드디어 개시했다는 기쁨도 느낄 새가 없었던, 정신 쏙 빠지는 일정.

하지만, 쇼는 7시가 다 되도록 시작하지 않았다. 한국에서 열리는 패션위크도 이렇게 시간이 Delay되는 게 일반적인 상황인지 모르겠는데, 성질 급한 한국인의 기준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시츄에이션. 행사는 거의 7시 30분이 넘어서야 시작되었다. 다행히 VIP 라운지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여러 케이터링을 즐기며 쇼를 기다릴 수 있었다. 또한 행사에 참가한 패션 브랜드와 협찬 회사의 전시부스가 설치되어 있어 일단 행사장 탐방을 해보기로.





파티가 열릴 행사장 내부. 라운지와 패션 부스가 설치되어 있다.

VIP 라운지 안에 있는 피지워터 부스.

술은 마음껏 가져다 마실 수 있고, 갖다주기도 한다.




화려한 VIP 라운지에서, 쇼를 기다리다
주최측의 배려로 350불이나 하는 VIP 카드로 라운지에 입장, 편하게 쇼를 기다릴 수 있었다. 안그랬음 휑한 행사장 밖에 서서 한없이 기다려야 하는데;; 이곳 라운지에서는 끊임없이 갖다주는 핑거푸드와 각종 주류를 마음껏 즐기며 패션 피플을 구경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스폰서로 피지 워터와 TWG가 참가한 덕분에 맛있는 생수와 디저트류를 실컷 맛볼 수 있었다. 좀더 자세한 라운지 리포트도 다시 연재하기로. 





MTV 부스! 우리를 초대해준 곳이라 놓치지 않고 찰칵~

부스가 설치된 곳의 풍경.

패션 부스들.

일본에 보내는 메세지를 쓰는 부스.

하이티를 즐길 수 있는 TWG의 부스.




라운지에서 간단히 한 잔 하고 행사장에 설치된 부스를 둘러보기로 했다. 이번 쇼에 참가한 패션 브랜드는 물론이고 참가하지 못한 남성복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고, 캐논 카메라 같은 협찬사 홍보 부스도 크게 열렸다. 그중 눈에 띄는 부스는 Charity Sponsor인 CELTON의 부스였다. 이번 행사의 모든 수익금을 일본 지진 피해 성금으로 쓴다는데, 독도 문제가 터진 다음에 온지라 왠지 씁쓸한 건 어쩔 수 없다. 그래서 내 동생은 일어+영어로 벽에 한마디 썼다. " 힘내세요! 하지만 독도는 우리땅이라능!!!!" 





패션쇼를 기다리는 nonie. 오른쪽에 들어오는 훈남ㅋㅋ은 말레이시아에서 초청된 VIP.




드디어 런웨이가 있는 패션쇼에 입장! VIP 석이라 맨 앞줄의 좋은 좌석을 배정받았다. 어떤 옷들이 나올지 너무너무 기대된다. 사실 좀더 자세히 쓰고 싶은데, 지금 다음 쇼가 또 열리는 시간이어서 나가봐야겠다. 첫 패션쇼 현장 후기는 몇간 후 다시 계속하기로! Show must go 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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