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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News

꿈의 여행, 알래스카 크루즈를 그려보다

by nonie 2009. 6. 19.







INTRO
지난 주에 취재차 크루즈 여행을 다녀온 선배를 만났다. 누구나 일생에 단 한번을 꿈꾼다는 호화 크루즈 여행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듣고 있자니, 내게도 그런 기회가 올까 하는 막연한 상상이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아직 나이도 젊고, 더 힘들고 무모한 체험도 해봐야겠지만, 쉽게 가기 힘든 곳을 크루즈로 다녀온다면 여행 블로거로써 커다란 도전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 한국의 크루즈 여행 시장은 초창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새로운 여행 상품을 체험해보고 소개할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KTF SHOW 크루즈 요금제에서 패키지로 선보이는 3가지 상품을 살펴보니,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알래스카 크루즈. 모험을 좋아하는 내게는 안성맞춤 데스티네이션이다. 그래서 짜봤다.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을 위한 가상 여행 플랜! 언젠가는 반드시 가고야 말겠다는 마음으로.


 

SPECIAL THEME PLAN
여행은 테마가 명확할수록 움직이기도 쉽고 남는 것도 많다. 나의 알래스카 크루즈 미션은 크게 3가지. 크루즈 액티비티 200배 즐기기, 기항지에서 남들과 다른 특이한 쇼핑 아이템 찾아오기, 그리고 알래스카 크루즈 탑승객들과 인터뷰&사진 찍어오기. 모두 내가 가장 자신있게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일차  기항지  교통편  일정  상세일정
 Day 1. (7.10)  인천 대한항공
인피니트 호
18:30 인천
12:40 시애틀 도착
16:00 시애틀 출발
▣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전에 점검할 4가지!

1. 크루즈 라이프를 위한 포멀한 드레스와 샌들 반드시 챙기기.
2. 빙하를 제대로 구경하려면 방수 기능이 있는 코트나 비옷은 필수로 챙겨야 한다. 다른 크루즈 정보에는 없는 팁. 꼭 준비해 두자.
3. 알래스카 지방에는 55종의 모기가 서식한다고 한다. ㅎㄷㄷ 버그 스프레이 하나쯤은 가져가는 것이 좋겠다.
4. 여름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추운 지역에 속한다. 긴팔 옷과 따뜻한 모자, 기항지 투어를 위한 편한 신발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크루즈 안에 있는 대형 수영장도 즐기려면 수영복도 빠뜨리지 말기.
 Day 2. (7.11)  해상 인피니트 호  - 해상 ▣ nonie의 크루즈 액티비티 테마 즐기기 BEST 3

1. 셀러브리티 인피니트 호의 최대 강점은 스펙타클한 스파와 Gym 시설이다. 기항지 관광으로 피곤한 날에는 환상적인 아쿠아 스파의 물 치료에 몸을 맡겨보자. 특히 탈라소테라피 시설 옆에 위치한 스파 카페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데톡스 스타일의 채식 식사를 제공한다. 매일 기름진 코스 요리에 질릴 땐 하루쯤 스파와 함께 깔끔한 채식을 맛보자.
2. 셀러브리티의 다이닝 옵션은 정말 많다. 특히 커피 전문 바와 와인바가 있으니 커피와 와인을 좋아하는 내겐 테마로 즐겨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게다가 bar는 외국인 친구와 만나 가벼운 대화를 나누기에도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3. 크루즈 승무원(혹시 있다면 아시아/한국인 담당)과의 인터뷰,크루즈에서 만난 외국인 여행자와 인터뷰 및 함께 사진 찍기! 이번 여행의 가장 중요한 미션은 현지인들과 가급적 많이 만나고 마음을 여는 것이다. 크루즈를 타는 모든 이들은 여유가 넘친다. 그들이 삶을 즐기는 진정한 자세를 배우고, 마음에 담아오는 것이 제일 중요한 목표.
 Day 3. (7.12)  캐치칸 인피니트 호 07:00 캐치칸 도착
15:00 캐치칸 출발
▣ 캐치칸을 담아오는 세가지 방법

캐치칸은 언제나 크루즈 관광객들로 붐빈다. 70개가 넘는 주얼리 숍과 토템 폴, 트링켓 숍이라 불리는 기념품점이 즐비한 것은 그때문. 캐치칸에서의 시간은 짧기에 남과 다른 공략이 필요하다.

1. 캐치칸의 크릭 스트리트에서 독특한 사진 찍기
캐치칸의 Creek st.은 '세계에서 가장 사진찍을 만한 거리'로 꼽힐 만큼, 아담하고 예쁜 거리다. 지나가는 여행객, 혹은 현지인과 함께 어깨동무하고 사진을 찍거나, 폴라로이드로 1장 뿐인 사진을 남긴다.
2. 캐치칸에서 뭘 살까? 달다구리한 무언가~
KetchiCandies 라는 캔디숍을 들러보자. 누구나 다 사는 기념품보다 기억에 남는 달콤함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의 핸드메이드 초콜렛은 캐치칸의 명물이자 알래스카 여행의 숨겨진 쇼핑 아이템이다. 가장 유명한 아이템은 초콜렛이 입혀진 오레오! 가격은 12개에 10.95달러. 달다구리가 싫다면 캐치칸의 또다른 명물인 훈제 연어를 쟁이면 후회가 없다. 가이드에서 추천하는 숍은 Salmon etc.
3. 제대로 된 토템을 보고 싶다면 토템 해리티지 센터에 간다. 33개의 멋진 토템폴을 촬영해보고, 그 앞으로 펼쳐진 예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크루즈 여행으로 쌓인 피로를 살짝 풀어보는 건 어떨까.
 Day 4. (7.13) 허버드 빙하 인피니트 호 02:00 허버드 빙하 도착
18:00 허버드 빙하 출발
▣ 허버드 빙하의 관람 포인트

허버드는 알래스카에서 가장 액티브한 빙하로 알려져 있다. 갑자기 무너져내리는 빙산과 굉음을 체험할 수 있는 알래스카 크루즈의 하이라이트. 날씨가 좋아야만 빙하를 제대로 볼 수 있으며, 수시로 빙하가 이동하거나 무너지므로 아주 가까이까지는 배가 갈 수 없다고 한다. 사진 촬영이 용이치 않을 때를 대비해 동영상 장비를 미리 챙겨둔다. 흐린 날씨 때문에 산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소리나 분위기를 담는 데는 동영상이 더 좋기 때문이다.(지난번 캐나다 스키취재 가서 느낀 점) 현지에서 느낀 점을 생생한 나의 목소리로 함께 담아오자.  
 Day 5. (7.14)  쥬노 인피니트 호 09:00 쥬노 도착
19:00 쥬노 출발
▣ 쥬노에서는 어떻게 여행할까?

1. 레드독 살룬 푸드의 흥겨움을 동영상으로~
Reddog이라는 레스토랑은 쥬노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은 식당이다. 그리 세련되지도, 우아하지도 않지만 여행자들에게 그곳은 쥬노의 랜드마크다.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음식이 날라지고, 홍키통키 리듬의 피아노와 밴조 연주가 흐른다. 가벼운 졈심식사를 즐기며 이곳의 분위기를 동영상에 담아온다. 공기까지 담아올 수는 없겠지만. :)
2. 남과 다른 갤러리 워킹 투어~
쥬노에 내린 수많은 관광객들은 모두 똑같은 루트로 워킹 투어에 돌입한다. 하지만 쥬노에는 박물관이나 옛 건물 말고도 예쁜 소규모 갤러리가 많이 있다. 알래스카의 모습을 개성있게 남은 예술 작품들을 둘러보며 쥬노의 또다른 아름다움을 발견해본다.
3. 쥬노에서의 쇼핑도 나만의 아이템으로!
알래스카 퍼지 컴퍼니(Alaskan Fudge Company)는 옛날 방식으로 핸드메이드 퍼지를 만드는 전문숍이다. 많이 먹으면 살찌겠지만, 쥬노의 맛을 기억하는 달콤한 방법 중 하나. 또한 쥬노에는 작은 책방들이 많다. 알래스카의 희귀한 옛 지도나 헌책들도 많이 판다고 하니, 잠시 쥬노의 빈티지함에 젖어보는 것도 좋다.
 Day 6. (7.15)  빅토리아 인피니트 호 14:00 빅토리아 도착
22:00 빅토리아 출발
▣ 빅토리아에서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법

빅토리아는 오후 한때를 보내기에는 너무 볼거리도 많고 아름다운 도시다. 빅토리아는 밴쿠버에서도 상당한 교통비와 비용이 드는 만큼 따로 가기 어려운 곳이니 시간을 최대한 아껴서 돌아다니는 것이 좋겠다. 물론 여유를 가지고 유명 티룸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도 있겠지만, "빅토리아 반나절 시티 투어"와 같은 프로그램을 선상에서 신청, 부차드 가든과 유명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순례해야겠다. 빅토리아에는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만한 정원과 풍경이 많으므로, 예쁜 원피스와 챙 넓은 모자 등은 꼭 차려입고 나갈테다. 지난번 밴쿠버 여행때 빅토리아를 못가서 한이 된 nonie, 빅토리아행 준비 만땅이다!!
 
 Day 7. (7.16)  시애틀 인피니트 호
대한항공
06:00 시애틀 도착
14:40 시애틀 출발
▣ 짧은 시애틀에서의 시간을 기념하자!

본 일정의 출발과 도착지는 시애틀이지만, 일정상 시애틀을 돌아볼 여유는 전혀 없다. 평소 너무나도 가보고 싶었던 도시인만큼, 다음을 기약하는 의미로 간단한 기념품을 한가지 이상 산다. 스타벅스의 도시 시애틀을 기념하는 스타벅스 시티 텀블러, 냉장고 자석, 예쁜 엽서는 기본 위시 리스트!   
 Day 8. (7.17)  인천  대한항공 17:50 인천 도착  dddddddddasdadssdasdasddsdsdasdasdasdasdasdasdasdasddsasaㅇㄴsdasdasdasdasdasdaasd





Calving Iceberg at Aialik Glacier
Calving Iceberg at Aialik Glacier by rickz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TIPS
다음넷 블로그 컨텐츠를 검색해보니, 알래스카 크루즈를 체험하고 여행기를 1개 이상 작성한 사람은 단 2명! 그만큼 아직 한국인에게 알래스카, 게다가 크루즈 여행은 생소하다는 반증이다. 당연히 여행정보를 구하는 일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크루즈 여행을 경험한 이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크루즈야말로 아는 만큼 보인다고. 누가 더 많은 정보와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크루즈 여행의 질은 하늘과 땅 차이가 난다. 알래스카 크루즈를 경험했던 해외 블로거들과 얼마전 지중해 크루즈 여행을 마친 선배의 조언을 종합해, 크루즈 여행을 떠나기 전에 준비할 것과 팁 등을 정리해 본다.  



★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을 위한 팁 Best 10

1. 알래스카 크루즈의 대다수 탑승자는 가족과 노인 부부들이다. 분위기는 미리 파악해두기.
2. 무한정 공급되는 호화 식사에 너무 초반러쉬하면 큰코 다친다. 페이스를 조절할 것.
3. 크루즈의 클래스(객실 등급)은 여행에 그리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4. 크루즈 선상의 아침 날씨는 매우 춥다. 긴팔 옷을 든든히 준비할 것.
5. 크루즈의 모든 시설을 완벽하게 이용하고 싶다면, 반드시 정장(드레스)를 준비할 것.
6. 매일 저녁 객실로 돌아오면 카메라를 열심히 충전해 두자. 여분과 멀티팩도 반드시 챙길 것.
7. 매일의 여행 계획을 너무 완벽하게 세우려고 하지 말것. 크루즈는 여유다.
8. 크루즈에서 아프면 끝장이다. 외래 의사의 진료비는 상상을 초월하므로, 반드시 상비약을 챙길 것.
9. 크루즈나 기항지에서 팁을 위한 잔돈은 항상 준비해둘 것. 
10. 크루즈에서 언어는 매우 중요하다. 외국인들과 격리된 여행이 싫다면 영어회화 능력은 반드시 필요. 




Alaskan glaciers
Alaskan glaciers by Moonriver&M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GUIDEBOOK
국내에 알래스카 여행 정보가 너무 없어서, 해외 쪽으로 뒤진 끝에 최신 여행 책자를 하나 찾아냈다. 세계적인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프로머(Frommer's)의 알래스카 2009년 판!!!! 국내에는 판본이 없으므로 본 포스트에 첨부한다.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계획을 짤 때 너무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각 기항지의 시티맵이 있어 내리기 전에 미리 어디로 향할 지 생각해둘 수 있다. 이거 외에도 프로머 알래스카 크루즈 2008 판에는 알짜배기 정보들이 많이 담겨 있어 큰 도움이 됐다. 국내에는 아직까지 알래스카 가이드북이나 여행정보가 없는게 유감이다. 이젠 진짜 떠나는 일만 남았군.




 

댓글1

  • BlogIcon sugar 2009.08.01 06:40

    이번에 알래스카 크루즈 갑니다~.포멀한 드레스없이 잘 갔다오죠.ㅋ.NCL크루즈는 정장없이 free하게 즐길수 있는걸로 유명합니다만..혹 어색한 정장이 싫다면 이배도 추천할만 할듯합니다. 링크는 유용하게 잘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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