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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단상

2009년 목표...를 가장한 잡담;

by nonie 2009.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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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원주민처럼 나온...ㅋㅋ 지난달 밴프에서의 얼어붙은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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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 포스트를 보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다.
사실 그때도 나름 행복했었는데 말이지. 당시에는 왠넘의 고민이
그리도 많았는지. 온통 회사생활 얘기에 걱정거리만 늘어 놓았더군.
근데, 그때가 너무 그리워졌다. 블로그에 아무 얘기나 스스럼없이
던져놓고 혼자 고민하던 때가. 지금은 블로그에 뭘 쓰기가 너무 무섭다.
왠지 메타로 전송해야 할 것 같고, 전문성-_-에 누를 끼칠 것 같고;;
주객이 전도된 블로그는 진정한 블로그가 아닌데 말야.
그래서 올해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컨텐츠도 중요하지만
나의 성장 과정을 거울처럼 비춰주는 진실된 블로그가 되기로.
때로는 미완성된 컨텐츠가 될 수도 있고, 때로는 이렇게 잡담만 줄줄
늘어놓더라도.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담아 두기로.
(혹은. 싸이 홈피를 콱 닫고 나니 답답함이 증폭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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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그것도 매우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게 얼마 만인지.
여행과 방황의 힘인지. 마음 수련의 힘인지 원.
방향도 거의 완전하게 잡혔고, 이젠 고고씽만 하면 되겠군하.
올해 중요한 목표가 있다면, 일과 나 사이의 균형을 잡는 일이다.
열정도 좋지만, 한번에 너무 쏟아붓지 말고, 천천히 오래 끓여야
뭐든 더 맛이 나는 법.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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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앗. <꽃보다 남자> 너무 재밌어~!
어제 2화를 첨으로 봤는데, 어쩔꺼니 F4...눈이 부신다 부셔~
근데 X버릇 남 못준다고, 못된 놈 구준표가 왜 제일 멋져보이는게얏!
올해 최대의 목표, 나쁜 남자 캐릭은 제발 그만 좀!!! 좋아하라규~
세상엔 착한 남자가 훨~~~씬 더 많거든! :)
그래도 구혜선. 부럽긴 부럽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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