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UAE

공항 라운지 pp카드 없이 '더라운지'로 두바이 라운지 이용 후기 + 태국 방콕 라운지 저렴 구매 꿀팁 #밤비행기 #마이리얼트립

by nonie 2024. 5. 31.
반응형

 
공항 라운지는 지금의 해외여행 소비자에게는 하나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10년 가까이 PP카드와 다이너스 카드를 이용해온 입장에서, 라운지의 편의성은 매 여행마다 느낀다. 다만 팬데믹 3년을 거치면서 여행에 모든 포커스를 맞춰왔던 나의 신용카드는 대대적인 리빌딩을 거쳤고, 항공 마일리지를 쌓거나 라운지를 이용하는 댓가로 비싼 연회비를 요구하는 모든 카드를 없애 버렸다. 
 
2024년, 현 시점에서 연회비 30만원 이하로 공항 라운지를 마음껏 쓸 수 있는 신용카드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여행 분야 일을 하고는 있지만, 아무리 상품권 보상을 해준다고 하더라도 연회비를 20~30만원씩이나 내고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필요성을 아직은 못 느낀다. 나도 그런데 1년에 1~2회 해외여행을 가는 대다수 소비자라면 더더욱 그렇지 않을까? 특히 인천공항에서 단지 '식사'를 이유로 라운지를 이용하려는 이유를 아직도 잘 모르겠다. 라운지는 해외 공항, 밤비행기 이용시 필수적인 시설이다. 
 
 
차라리 내가 원할 때마다 돈을 내고 라운지를 이용할 방법을 찾다보니 최적의 방법은 '더라운지' 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팬데믹 전후로 가장 크게 변화된 여행 서비스 중 하나가 바로 이 유료 라운지 이용권 구매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더라운지는 팬데믹 전에 출시된 서비스다. 찾아보니 2019년 운영사인 이브릿지 대표의 인터뷰가 있더라. 
 
 
 
 

 

CASE 1. 두바이 공항 라운지? 더 라운지 이용권이 답 

남방항공 다구간 항공권으로 두바이 여행을 마치고, 이제 스톱오버 여행지인 선전으로 가는 비행편을 타야 할 차례다. 그런데 이 비행기의 출발 시간이 밤 12시 15분이었다. 60만원 대에 두바이 + 중국 여행 항공권 구매 후기 바로 가기
 
호텔에 레이트 체크아웃을 요청했지만 12시를 2시로 늘려준 게 최대치였고, 나오기 직전 바쁘게 샤워를 마치고 짐을 맡겨놓은 뒤 나머지 시내 여행을 마치고 저녁 7시쯤 호텔로 돌아왔다. 이젠 더이상 갈 데도 없고 3~4시간을 공항에서 보내야 하는데, 이럴 때 공항 라운지가 필요하다. 더 라운지 앱을 받아보니 전 세계 1200개 라운지를 동일 가격(39,800)의 이용권 구매로 이용할 수 있었다. 여기서 '동일 가격'이라는 점을 먼저 잘 숙지하자. 
 
 
 

 
마침 가지고 있는 카드 중에 신한카드의 프로모션을 활용해 이용권을 조금 할인받아 36,4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이 프로모션은 6월에도 계속 하고 있고 한번 할인을 받았지만 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어서 딱히 횟수 제한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간단히 결제를 마친 후, 이용권으로 이용 가능한 두바이 공항 라운지를 찾아보았다. 1터미널 라운지를 조회해 보니 2개 정도가 나왔다. 그 중에서 '샤워시설'이 확실하게 있는 아흘란 비즈니스 라운지를 이용하기로 했다. 심사 받고 들어오면 2층에 라운지가 몰려 있다. 가장 먼저 아흘란 퍼스트 라운지가 보였지만, 이 이용권으로는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는 이용할 수 없다. 
 
 
 

 
아흘란 비즈니스 라운지는 스카이팀 라운지의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다. 처음에는 퍼스트 라운지만 보여서 찾기가 어려웠는데, 라운지 몰려있는 층에서 조금 돌아다니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자, 여기서 더 라운지 이용권을 구매한 이유가 나온다. 아흘란 비즈니스 라운지의 3시간 이용 정가가 무려 210 디르함이다. 100디르함 = 37,000원이니 210 디르함이면 거의 8만원에 가까운 금액이다. 그런데 더 라운지 + 신한 할인으로 36,400원에 구매한 이용권으로 똑같이 3시간을 이용했으니 무조건 이득이다. 무료 샤워실 이용에 쾌적한 인터넷과 맛있는 식사에 비싼 술까지....
 
참고로 두바이의 여러 라운지 중에 샤워만 할 수 있는 라운지를 한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혹시 3터미널에서 필요한 분들을 위해 아래 링크 달아둔다. 근데, 샤워만 해도 25000원이다. (휴식공간이나 밥은 미포함) 그만큼 두바이의 라운지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다.
 
👇🏻 두바이공항 내 샤워룸 및 사우나 시설 이용권 (24시간 운영) - 3터미널

두바이 라운지 이용권 - 두바이공항 내 샤워룸 및 사우나 시설 이용권 (24시간 운영)

두바이 여행 마지막을 공항에서 깔끔하게 샤워하고 피로를 푸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보통 두바이 일정이 짧기 때문에 마지막날에도 일정을 소화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호텔은 체크아웃

www.myrealtrip.com

 
 
 
 
 
 

 
샤워실은 잠겨있고, 주변 직원에게 샤워실 이용한다고 하면 열쇠로 열어주니 참고하자. 마침 문을 열어준 직원이 있어 라운지 입장하자마자 바로 샤워부터 개운하게 마쳤다. 그리곤 뷔페 식사 코너를 돌며 맛있는 메뉴들로 저녁식사를 마쳤다. 커리도 맛있었지만 저 쿠스쿠스 샐러드가 미쳤다. 두 접시 먹었음... 접시도 바로바로 치워주고, 테이블마다 콘센트 있어서 편안하게 휴식과 일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피곤해서 자세하게 촬영하진 못했지만 퀄리티 좋은 와인과 술이 많이 있다. 두바이처럼 술마시기 힘든 여행지에서 간만에 푸짐한 술 라인업을 보니 참 좋더라. 와인은 시음할만한 양으로 대부분 마셔 보았는데 다 괜찮았다. 입가심 과일 옆에 또 퍼온 쿠스쿠스....아흘란 비즈니스 라운지(1터미널) 추천합니다. 
 
한 줄 결론 : 두바이처럼 라운지 정가가 비싼 공항에서는, 더 라운지 이용권이 짱이다. 또한 라운지마다 시설이 다르니, 부대시설 리스트를 잘 보고 선택하자. 
 
 


 

👉🏻 마이리얼트립의 수완나품 공항 라운지 티켓 구매하기
 
 

CASE 2. 태국 방콕 공항 라운지라면, 조금 더 선택지를 넓혀야

그런데 태국처럼 공항도 크고 라운지도 많은 나라를 여행한다면, 무작정 더 라운지 앱 이용권을 쓰는게 꼭 이득인지 따져보는 게 좋다. 왜냐하면 방콕 공항 라운지 이용권은 두바이와 달리 가격이 저렴한 곳도 많은 데다, 여러 여행 플랫폼에서 판매 중이라 가격 경쟁 중이기 때문이다.
 
일단 위에 소개한 수완나품 미라클 라운지의 티켓 가격은 더 라운지 이용권보다 비싸다. 이런 경우는 당연히 더 라운지를 쓰면 된다.
 

마이리얼트립

참고로 마이리얼트립에서 방콕 공항 라운지 검색하면 위처럼 1만원 대에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표기되고 있는데, 이거 속으면 안된다. 모두 아동 입장권 가격이다. 이거 소비자보호원에서 눈속임이라고 권고 조치 내린걸로 아는데 아직도 이러네...클릭해서 성인 1인으로 표시해보면 대다수 방콕 라운지 성인 입장권은 죄다 4~5만원으로 확인된다. 
 
그런데 이건 '국제선' 라운지 가격이고, 돈무앙 공항이나 국내선 라운지의 경우에는 더 라운지 이용권보다 싼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더 더라운지를 쓰면 호구가 되겠지요. 
 
 

방콕 라운지 이용권 - 돈므앙 공항 미라클 코 워킹 스페이스 라운지 이용권 (방콕)

돈므앙 공항 내 총 2곳이 있는 CIP 라운지 2시간 이용권입니다. [이 티켓의 매력포인트!] - 휴식도 취하고 간단한 음식도 즐길 수 있어요. - 국내선과 국제선 고객 모두 이용할 수 있어요. - 출국 게

www.myrealtrip.com

 
'돈므앙 공항 미라클 코 워킹 스페이스 라운지 이용권 (바로 가기)' 은 성인 기준 27000원으로 2시간을 이용하면서 쾌적하게 일과 식사를 할 수 있다. 이런 라운지는 더 라운지 이용권이 아니라 무조건 마이리얼트립에서 결제해야 한다. 
 
 

방콕 라운지 이용권 - [태국/방콕] 수완나품 공항 미라클 CIP 라운지 2시간 이용권

태국 여행의 마지막, 보딩 완료 후 즐기는 여유로운 휴식! [핵심 포인트] 1. 24시간 운영되는 곳으로 언제든 상관없이 아늑하고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어요. 2. 간단한 음식&음료, VIP 룸, 샤워 서

www.myrealtrip.com

 
수완나품 공항 미라클 CIP 라운지 2시간 이용권 (방콕) 역시 국내선 라운지 가격은 32,000원으로 확인된다. 이 경우 마이리얼트립 결제가 이득이다. 국제선 라운지는 더 라운지가 더 싸다. 
 
 
 
 

 
현지 여행사들이 내놓는 '방콕 공항에 늦은 시간 출국하는 Goodbye 팩' (바로 가기) 같은 기발한 밤비행기 휴식 상품도 있다. "방콕 시내 호텔에서의 픽업 + 공항 인근 호텔에서 4시간 쉬기(약 10분 소요) + 공항 셔틀로 공항가기"가 모두 결합된 신박한 상품으로, 2인부터 예약 가능하며 2인 기준 124,000원이다. 비싸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으나, 나이 드신 부모님을 모셔야 한다던가, 어차피 라운지 카드가 없어서 4~5만원짜리 라운지를 2명이 구매할 비용이면 차라리 침대도 있는 호텔에서 편안하게 쉬고 픽업 차량으로 공항에 가는게 이득인 사람도 많다. 이래서 태국 여행 시에는 더 라운지 이용권이 유리할지, 마이리얼트립이 유리할지를 비교해 봐야 한다. 
 
 
한 줄 결론 : 태국처럼 라운지가 엄청 많고 가격이 다양한 공항에서는, 더 라운지 이용권 가격과 마이리얼트립의 라운지 가격을 반드시 비교해보자. 국내선은 대부분 마이리얼트립이 저렴한 경우가 많다. 또한 2인 이상일 경우 밤비행기 전용 휴식+픽업 상품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교보문고 | 예스24 | 알라딘

 
김다영  강사 소개 홈페이지 
- 책 <여행을 바꾸는 여행 트렌드>, <여행의 미래>,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저자
- 현 여행 교육 회사 '히치하이커' 대표
 
유튜브 채널 '히치하이커TV'
인스타그램 @nonie21 
무료 뉴스레터 (팝업창에 이메일 기입)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