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치하이커 대표, <여행을 바꾸는 여행 트렌드>, <여행의 미래>의 저자 김다영입니다.
2023년 상반기는 전국 각지에서 여행 인문학 강의를 하느라, 반년이 훌쩍 흐른 느낌이네요.
'21세기의 여행인문학'은 제가 직접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인문학 수업입니다. 기존의 고전적인 인문학 틀에서 벗어나서 여행산업의 드러나지 않은 이면부터 워케이션과 노마드와 같은 체류형 여행,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여행 등 지금까지 여행 강의 분야에서 다루지 않았던 최신 주제를 매주 하나씩 깊게 들여다 봅니다. 작년에 제주 애월 도서관에서 첫 출강을 한 이래로, 2023년부터는 경기아트센터의 정규 강좌를 시작으로 여러 기관에서 4~8주 커리큘럼으로 21세기의 여행 인문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 도서관에서 매년 지원사업으로 시행되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서 '21세기의 여행 인문학'을 많이 채택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올 상반기 내내 수많은 수강생 분들을 만나뵙고 여행에 대한 인사이트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래서 여러 기관 강의 중에서도 '길위의 인문학' 및 '독서 아카데미' 지원 사업에 채택된 출강 후기만 따로 모아서 간단히 기록해 봅니다.
1. 시흥시중앙도서관, ‘여행의 재발견’ 인문학 프로그램 3주 (2023년 4월)
시흥시중앙도서관은 이번이 처음 출강은 아닙니다. 2021년에도 '스마트한 여행의 기술' 강연으로 한번 찾아뵈었던 적이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어쩐지 낯이 익었던 도서관입니다. 이번에는 3주간 매주 시흥에 오면서 더 익숙한 곳이 되었네요.
시흥시에서는 이번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여행 글쓰기'를 주제로 진행하셨고요, 저는 총 10주 과정에서 첫 3주만 담당했습니다. 새로운 시대의 여행을 글로 옮기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여행 인문학이 필요하니, 좋은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주신 것 같습니다. 다만 제 인문학 강의가 최대 7~8주까지 진행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다보니 많은 내용을 전해드리지 못하고 아쉽게 끝난 감이 있네요. :)
2. 울산 신복도서관 - 길위의 인문학 '21세기의 여행,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기' 4주 (2023년 6월)
울산에서는 4주간 여행 인문학 수업을 진행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울산은 처음이어서, 이번 출강 덕분에 울산을 여러번 와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중장년층 수강생 분들이 많으셔서, 마지막 주 수업인 '기술이 바꾸는 여행의 미래'는 스마트한 여행 꿀팁 수업으로 약간 내용을 조정해서 실용적인 여행 강의로 전해 드렸습니다.
사실 마지막 주 수업의 경우 원래 예정했던 날에 제가 기차표 문제로 내려가지 못해 부득이하게 수업일을 2주 뒤로 조정했음에도, 끝까지 적극적으로 수업 마무리를 잘해 주셔서 감사했던 시간입니다. 아참, 강의 끝나고 언양알프스시장에서 먹은 소머리국밥이 아직도 강렬한 기억이....진짜 찐 울산 맛집 인정입니다.ㄷㄷ
3. 서울 용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다시, 여행! 길 위에서 만나는 인문학> 5주 (2023년 6~7월)
용답도서관에서는 5주간 여행 인문학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강의장에 제 저서인 '여행의 미래', '여행을 바꾸는 여행 트렌드'를 항상 비치해 두셔서, 많은 수강생 분들이 수업 오셔서 책을 읽어보시더라고요. 그리고 용답도서관에는 여행과 인문학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높으신 분들, 그리고 해외여행 경험치가 높은 분들이 많이 오셔서 깊이 있는 질문도 많이 주시고 호응도가 유독 좋았던 기억입니다. 크루즈 여행을 다루는 4주 수업 때는 크루즈 여행 경험이 많으신 수강생 분들의 에피소드도 함께 들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요. 여러 모로 즐거웠던 수업입니다.
4. 부천 삼산도서관 독서 아카데미 ' '여행하는 사람을 위한 인문학' 5주 (2023년 6월)
삼산도서관 수업은 조금 우여곡절이 많았네요. 처음 출강 과정에서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 진행 방식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었고, 결국 마지막 주만 오프라인 수업으로 하는 걸로 결정했었는데요. 줌 수업을 진행하다 보니 현장에 직접 오셔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수강생 분들께 좀더 좋은 수업을 해드리기 위해서 일정을 재조정해 2주간 오프라인 강의장에서 진행을 했습니다. 덕분에 좀더 즐거운 수업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결과적으로는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되었네요. 도서관 관계자 분들, 수강생 분들 모두 감사했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올해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강사로 참여하면서, 저의 인문학 강의 커리큘럼도 굉장히 탄탄해질 수 있었고 많은 분들의 피드백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유익했습니다. 하반기에도 많은 기관에서 좋은 수업으로 만나뵐 수 있기를 바라면서:)
https://www.youtube.com/watch?v=dfej6kWA2eA&list=PLQprujb_4mb6fPrS61Q3kWazodGm27Q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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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영 강사 소개 홈페이지
- 책 <여행을 바꾸는 여행 트렌드>, <여행의 미래>,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저자
- 현 여행 교육 회사 '히치하이커' 대표
인스타그램 @noni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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