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치하이커 대표, <여행을 바꾸는 여행 트렌드>, <여행의 미래>의 저자 김다영입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전국 지자체 도서관 지원사업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저의 새로운 커리큘럼 '21세기의 여행 인문학'을 많이 강의할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덕분에 수많은 수강생 분들을 만나뵙고 여행 인사이트를 함께 나누며 저도 크게 성장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길위의 인문학' 및 '독서 아카데미' 지원 사업에 채택된 도서관 출강 후기는 아래 글에 정리했고요.
이번에는 도서관 지원사업 출강 사례 외에, 일반적인 평생학습관 출강 및 교육기관 출강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 '21세기의 여행인문학'은 제가 직접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인문학 수업입니다. 기존의 고전적인 인문학 틀에서 벗어나서 여행산업의 드러나지 않은 이면부터 워케이션과 노마드와 같은 체류형 여행,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여행 등 지금까지 여행 강의 분야에서 다루지 않았던 최신 주제를 매주 하나씩 깊게 들여다 봅니다.
https://sdmlib.sen.go.kr/sdmlib/board/view.do?menu_idx=25&manage_idx=749&board_idx=1525592
1. [서대문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월간 특강 - 여행 인문학 7회차 강의 (온라인)
2023년은 엔데믹이 시작되면서 온라인 출강이 예년만큼 많지는 않았는데요. 서대문 도서관의 경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하나의 주제로 관통해서 특강을 진행하고자 하셨고요.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기획되었습니다. 그래서 무려 3월부터 9월까지 반 년 가까운 기간동안 수강생 분들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매번 모객을 받으신건지 7회차를 한번에 신청받으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유난히 단골 수강생 분들이 많아서 더 즐거웠던 온라인 강의였습니다. 매 회차마다 50여 분 가까운 인원이, 평일 오전이라는 쉽지 않은 시간에 모여주신 것도 감사했고요.
2. [경기아트센터] 2023 봄 시즌 인문학 아카데미 8강
아트센터의 유료 강좌로 기획된 수업이고, 무려 8강으로 저의 여행 인문학 커리큘럼 중 Full 강좌로 기획한 강의입니다. 아무래도 유료 강좌인만큼 좀더 신경을 써서 강의 내용을 채우려고 노력했습니다.
평일 저녁시간, 하루 일과를 마치고 난 피곤한 시간임에도 매주 부지런히 자리를 채워주신 수강생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여행을 너무나도 좋아하셔서 유럽 고성 숙박 등 저보다 더 신기한 여행들도 많이 해보셨더라고요. 역시 여행 경험은 나눠야 맛입니다.
3. [성남 야탑도서관/위례평생학습관] 성남인문학당 - 여행 인문학 4주 과정
지난 10년간 참 많은 강의를 해봤지만, 하루에 같은 지역구의 두 도서관을 한번에 강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네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는 야탑, 오후 7시부터는 위례에서 4주간 여행 인문학에 대해 함께 공부했습니다.
아무래도 지역 특성상 두 도서관 모두 연령대가 다소 높은 수강생 분들이 대부분이셨는데요. 생소하고 어려울 수도 있는 토픽도 많았는데도 큰 호기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야탑, 위례 시민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24년의 여행 인문학 과정은 올해의 수많은 출강 경험을 토대로 보완하고 업데이트해서 더 많은 분들을 만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갑니다. 출강 문의는 언제든 강사 홈페이지를 통해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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