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텐판타시아1 마카오 명소 산책! 세인트 라자러스 지구에서 세인트폴 성당까지 걷다 마카오 반도 남단에서 버스를 탔던 날, 차창 너머로 유난히 아름다운 골목이 눈에 띄었다. 정류장을 기억해 두었다가, 다음날 같은 버스를 타고 그 곳에 내렸다. 순전히 감으로 멈춰선 골목이지만, 결국 마카오의 구불구불한 길은 오랜 흔적이 숨쉬는 성 라자러스 지구로 나를 인도했다. 크고 작은 갤러리와 아트 스페이스가 촘촘히 숨겨진 보물같은 장소를 즐겁게 산책하다 보니, 우연히 발길이 닿은 마지막 풍경은 세인트폴 성당 앞. 마카오 세 번만에 드디어, 그 웅장한 문화유산을 마주한다. 2월의 따스한 오후 늦은 햇살을 받으며. 7번 버스를 타고 가다가, 그만 내렸다 어제 파인 다이닝을 먹으러 관광대 캠퍼스에 가던 날, 우연히 차창 밖으로 발견한 그림같은 골목이 뇌리에서 계속 떠나질 않았다. 좁은 골목에 오후 햇살이.. 2015. 3.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