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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샴수이포2

홍콩, 취향의 여행 Day 4. 홍콩 와인 페스티발 2014 & 샴수이포 맛집 홍콩, 취향의 여행 2014. Day 4.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 마지않았던 순간이 드디어 다가왔다. 해마다 홍콩에서 개최되는 와인 축제, 'Wine & Dine Festival 2014'에 처음으로 가게 된 것. 옛 공항터에 엄청난 규모로 펼쳐진 와인 페스티발 현장은 그야말로 출발하는 길부터 인산인해를 실감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물론 축제 자체도 볼거리가 풍부했지만, 자국민과 여행자를 모두 배려해 편리하게 찾아올 수 있도록 꼼꼼하게 안내해 놓은 홍콩의 축제 수준 역시 배울 점이 많았다. 알딸딸한 상태로 축제장을 빠져나와 숙소 근처에서 또 다른 맛집 탐방으로 푸짐하게 때우는 저녁식사. 와인 매니아를 위한 최고의 축제, 홍콩 와인 페스티발10월 말에 홍콩에서 시작하는 3개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2015. 1. 16.
홍콩, 취향의 여행 Day 3. 몽콕의 노란우산 시위대 + 샴수이포 맛집 홍콩, 취향의 여행 2014 Day 3.그 어느 도시보다도 여행자와 현지인이 확연하게 분리된 여행지가 홍콩이다. 한국인에겐 레이디스 마켓으로만 알려진 몽콕 역시, 쇼핑 때문에 의례히 들르는 닳고 닳은 관광명소가 된 지 오래다. 그런 몽콕의 풍경이, 내가 갔던 11월 초에는 잠시 달라져 있었다. 대로변이 온통 노란 물결로 뒤덮이고, 차량은 통제되고, 젊은이들은 텐트 옆에 누워 있었다. 시위를 맞닥뜨린 순간, 잠시나마 홍콩을 여행지가 아닌 평범한 사람사는 도시로 바라볼 수 있었다. 그리곤 진짜 로컬 동네인 샴수이포로 돌아와, 허름한 식당에서 새우알비빔면을 먹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몽콕, 쇼핑 때문이라면 굳이 갈 필요 없다쇼핑에 대한 부푼 기대로 향했던 몽콕에서, 나는 거의 처음으로 홍콩에서 쇼핑이 시간.. 2015.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