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와이 추천 호텔3

하와이 로컬 아파트 숙소와 동네 맛집 & 중고숍, 카카아코 파머스 마켓 나의 하와이 여행은 관광지가 아닌 주거지에서, 화려한 호텔이 아닌 허름한 아파트를 빌려 시작했다. 알라모아나 센터 북쪽의 일반인 거주지에서 머무른 첫 1주일은, '하와이=와이키키=휴양지'라는 오랜 고정관념을 버리기에 충분했다. 사실, 신이 내린 휴양지를 굳이 '로컬 여행'으로 밋밋하게 즐겨야 할 마땅한 이유는 없었다. 휴양지에서 품는 설렘 대신, 매일의 끼니를 걱정하는 평범한 하루하루를 보냈으니까. 가끔은 집 앞의 맛있는 햄버거에 감탄하기도 하고, 중고숍에서 다리가 아플 만큼 옷을 뒤적이기도 하고, 파머스 마켓에서 현지인 틈에 섞여 먹거리 쇼핑을 하기도 했다. 화려한 풀장과 비치가 없는 하와이 동네 여행이, 이후 와이키키에서 즐겼던 호텔여행보다 좋을 리는 없었다. 하와이가 사실은 미국 저편의 시골 섬동네.. 2015. 12. 15.
하와이 쇼핑명소 알라모아나 센터의 추천 맛집! 푸드코트부터 레스토랑까지 알라모아나 쇼핑 센터는 하와이를 대표하는 쇼핑몰이자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대규모 쇼핑몰이다. 하지만 와이키키와 떨어진 위치, 가이드북에서 피상적으로 다루는 숍 정보 탓에 한국인에겐 넓고 비싸기만 한 명품 쇼핑몰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1주일간 알라모아나 옆에 집까지 구해서ㅋㅋ 탐험해 본 결과, 오히려 하와이 쇼핑과 미식의 진수는 와이키키가 아닌 여기서 시작하는 게 정답이다. 본격적인 쇼핑 얘기는 잠시 미루고, 새롭게 오픈한 서편 에바윙과 블루밍데일스 오프닝 행사에 운좋게 참석했던 리뷰와 알라모아나의 숨겨진 맛집 소개부터 시작.;) 11월 12일, 알라모아나 센터 에바윙 오프닝 행사안 그래도 하와이에서 제일 큰 알라모아나 센터가 더욱 크고 넓어졌다. 서편에 '에바윙'을 확장 개관했는데, 여기에는 블루밍데.. 2015. 12. 14.
와이키키 비치 놀이 + 하와이 주전부리 쇼핑 @ 하얏트 파머스 마켓 트럼프 호텔에서 시작한 와이키키 여행. 파아란 하늘과 맞닿은 바다를 보며 느즈막히 잠에서 깨어나, 오감을 만족시키는 흥미로운 조식 뷔페를 즐기며 배부른 아침을 연다. 호텔에서 챙겨주는 비치백을 메고 살짝 으쓱해진 기분으로, 차가운 커피 쥐고 해변으로 천천히 걸어나가 선탠을 했다. 느즈막한 오후엔 호텔 아케이드에서 조그맣게 열리는 파머스 마켓에 들러, 신선하고 맛깔스런 주전부리를 잔뜩 사다가 호텔로 돌아오는 와이키키에서의 하루. AM 8:30 Wake up 저 너머 수평선을 바라보며 잠에서 깨는 아침은, 비현실적이다. 근 1주일간 어두침침한 비앤비 숙소에 있다가 와서인지, 새삼 아시아 여행 때는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멋진 호텔과 테라스에 감사하게 되는 트럼프 와이키키에서의 첫 아침. 한참을 그렇게, 침대에서.. 2015.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