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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난 추천 여행2

버스로 돌아보는 타이난 여행! 소금산 구경과 신농거리 산책 타이난의 이튿날, 본격적인 관광 시작! 크지 않은 도시를 한 바퀴 도는 정겨운 관광 버스를 타고, 빗줄기 사이로 흐릿해진 시내 탐험에 나서본다. 염전이 있던 자리를 관광지로 변신시킨 소금산의 비주얼은 나름 쏠쏠했고, 아름다운 벽화와 빈티지한 골목이 이어지는 신농거리에서는 타이난의 오랜 시간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타이난에서 기억해야 할 두 번호, 87과 88기차역 앞 인포메이션에서 받은 관광지도를 보니 타이난의 주요 관광지를 도는 시내버스 노선이 있어서 한번 이용해보기로 했다.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을 어찌어찌 찾아서 버스 탑승에 성공! 87번과 88번은 약간 노선은 다르지만 안핑 지구와 용산사 등을 돌고 시내로 들어오는 루트는 같다. 꾸물대던 하늘, 결국 슬금슬금 비가 내리기 시작. 온통 .. 2013. 10. 16.
대만 남부의 빈티지한 도시, 타이난으로 가는 길 이제 잠시 타이페이와 작별해야 할 시간. 에잇존 호텔의 깔끔한 아침식사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메인 스테이션으로 향했다. 한국에서도 언제 마지막이었는지 가물가물한 기차여행을 무려 대만에서 하게 되다니! 무려 4시간의 장거리 기차를 타고 향한 곳은 남부의 고도, 타이난이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와 잘 어울리는 빈티지한 골목을 걸으며, 타이난의 첫 인상을 천천히 새겨 넣는다. 깔끔한 일식 위주의 에잇존 호텔 조식대만 호텔의 조식은 저마다의 개성이 있는데, 에잇존은 일식을 기본으로 한 컨티넨탈 뷔페다. 기본으로 밥과 일본+대만+한국(김치) 반찬 등은 골고루 구비되어 있고, 매일 조금씩 바뀌는 작은 접시 요리들이 메인 포인트다. 양식 스타일로 먹고 싶다면 빵과 치즈 섹션도 나름 충실히 준비되어 있다. 난 왠일로 밥.. 2013.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