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블랑카1 모로코 무작정 여행 (6) - 카사블랑카에서 쇼핑한 아이템 - 먹거리,뷰티 중심 아직 마라케쉬 여행기가 마무리된 건 아니지만, 남은 일정은 동영상(UCC)로 만드는 중이어서 일단 카사블랑카 얘기부터 풀어본다. 사실 마라케쉬 여행을 끝내고 돌아간 카사블랑카에서는 할 일이 거의 없었다. 유명한 이름값을 못하는 비관광도시답게 볼거리도 그닥 없고 그저 유럽을 흉내내려는 어설픈 현대식 건물만 즐비했다. 이쯤해서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카사블랑카'라는 이름에서 풍겨나오는 환상 따위는 버리고 가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하지만 카사블랑카는 휴식과 여유를 선사했다. 구멍가게에서도 바가지를 쓸 수 밖에 없는 마라케쉬와는 달리, 이곳은 대도시답게 커다란 마트도 있고, 유명 패션샵과 쇼핑몰도 있다. 카사블랑카에 머무는 내내 우리는 그저 쇼핑만 했지만, 어디서 뭘 사든 대부분 만족스러웠다. 마트에서 와인과.. 2009. 6.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