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하와이1 하와이에서 언니를 외치다! 자넷 잭슨 'Unbreakable' 월드투어 관람 후기 문득 올 한 해를 돌이켜 보니, 온 마음을 담아 오랫동안 간절하게 바랬던 소원 중 하나가 드디어 이루어졌음을 깨달았다. 자넷 잭슨의 월드투어 현장에서 그녀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열광하는 내 모습은, 20년 전부터 한결같이 꿈꾸어 왔던 순간이었다. 작년에 세웠던 2015년 목표 중에, '꼭 보고 싶었던 해외 공연을 1회 이상 관람한다'는 위시리스트가 있었는데 이 역시도 이루었다. 다른 여행지도 아니고 무려 하와이에서 말이다. 오랜 팝음악 덕후 인생을 통틀어 가장 기념비적인 그 날의 짧은 기록. 역시, 언니는 대단했다. 151115 @ Neal S. Blaisdell Center, Honolulu저녁 6시, 호놀룰루의 아름다운 석양이 도시에 내려앉는 시간이다. 미리 사놨던 햄버거를 서둘러 먹어 치우고, 중고.. 2015. 1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