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자유여행11 이국적인 인도의 향취를 느끼다, 리틀 인디아에서 시작된 싱가포르 탐험 마리나베이샌즈에서 보낸 첫 2박 3일은 고급 백화점에서 먹고 잔 경험 정도였다면, 이젠 진짜 싱가포르의 깊숙한 속살을 탐험해 볼 차례다. 다음 숙소가 위치한 곳은 싱가포르에서도 가장 이국적인 지역으로 꼽히는 리틀 인디아(Little India). 이 조그마한 도시에는 얼마나 다양한 문화가 다닥다닥 붙어 서로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던지, 오랜만에 찾아온 새로운 오감의 자극을 즐겁게 받아들였던 리틀 인디아의 첫 인상. 무인도처럼 고고히 따로 떨어져 있는 마리나베이샌즈는 지난 3일간 내가 본 싱가포르의 전부였다. 처음으로 여기를 벗어난다고 생각하니 익숙한 두려움이 고개를 든다. 자유 여행의 시작은 이렇듯 설레고 불안한 재미가 있다. 택시를 타고 리틀 인디아로 향하니 불과 10~15분만에 꼬불꼬불한 골목에 위치한.. 2011. 4. 2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