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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전망대2

시카고 여행 Day 2. 아르고 티, 존행콕 타워의 94층 야경, 쉑쉑 버거 시카고의 중심부에서 시작한 첫날 여행에 이어, 오늘은 훌쩍 위로 올라가 본다. 시카고에서 가장 화려하고 소비적인 거리 매그니피센트 마일을 따라 걷다 보면, 고개를 완전히 꺾게 만드는 초고층 건물 존행콕 타워가 모습을 드러낸다. 아마도 그동안 다녀본 수많은 전망대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무르지 않았을까? 밝은 오후부터 해가 진 밤풍경까지 시카고의 시시각각을 온전히 카메라에 담아내고 나서야, 뿌듯한 맘으로 엘리베이터를 탔다. 저녁엔 서쪽 동네에서 유명해진 바로 그 햄버거, 쉑쉑버거에서 의외로 엄청 맛있는 채식 버거를 만났다. Lunch @ Argo Tea 이날은 시카고의 멋진 호텔, 프리핸드에 체크인을 한 날이었다. 짐싸고 호텔 옮기고 나니 오전 시간이 훅 가버려서, 일단 점심부터 해결하기로. 이곳 시카고에.. 2016. 1. 15.
[영상] Nonie in Chicago #2 - 인텔리젠시아부터 존행콕 전망대까지 한국인에게 '시카고'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는 그리 많지 않다. NBA 농구를 보며 자랐다면 마이클 조던이 있던 시카고 불스가 떠오를 거고, 혹은 야구팀이 떠오를 수도 있겠지. 아니면 핫도그나 딥디쉬 피자가 겨우 떠오른다. 미국인에게는 여러 의미를 가진 도시지만, 우리에겐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자 미국의 대도시 중 하나일 뿐이다. 여행지로서의 시카고는 어떨까. 그런 궁금증을 가진 이들을 위해, 시카고를 하루동안 시티투어 컨셉으로 촬영해 보았다. 시카고에 열흘 가까이 있으면서 느낀 건, 역시 미국 여행은 쉽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동안 여행 좀 했다고 나도 모르게 너무 만만하고 안일하게 생각한 걸까. 환승했던 디트로이트 공항의 입국심사는 거의 범죄자 심사에 가까울 정도로 기분을 상하게 했고, 수하물에 .. 2015.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