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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Morocco12

모로코 여행 준비 - 친절한 카타르항공^^ 카타르 항공이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중동 항공사는 약간의 모험심을 불어넣어 주었다. 애초에 런던행 카타르 항공을 예약했던 나는 무심코 모로코의 '카사블랑카'로 검색을 해봤다. 그런데 두 도시 모두 TAX 제외하면 76만원대의 동일한 가격. 아...어디를 갈 것인가? 나는 주저없이 런던을 취소하고 카사블랑카를 택했다. 좌석은 출국편, 귀국편 모두 ok. 최종 결제만이 남은 상태. (3월부터 카타르항공 요금이 오른다고 한다. 빨리 결제해야;;) ※ 카타르항공 요금표 실시간 조회하기 카타르 항공은 자국의 수도인 '도하'를 경유한다. 카사블랑카의 경우 서울에서 저녁 9시 35분 출발, 다음날 새벽 5시 45분에 도하에 도착한다. 문제는 그 이튿날 새벽 1시가 넘어서야 카사블랑카행을 타게 된다. Stop-Ove.. 2008. 3. 3.
로망을 현실로, 모로코 세비야에서 산 휴대용 지구본에는 이런 말이 적혀 있었다. "여행을 떠나지 않는 자는 인생이라는 거대한 책의 첫 페이지밖에 읽지 않은 사람이다." 책이라는 위대한 지혜에 기대지 않으면 우리의 여행은 헛된 발품이 되기 일쑤이고, 여행이라는 몸의 독서가 아니라면 우리는 세상의 한 조각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할 것이다. - 중에서 나의 5월의 여행지는... 유럽 최고의 도시 런던이 아닌, 아프리카의 진주 모로코로 결정. 유럽은 아무리 아무리 좋대도 더이상 땡기지가 않는다. 대학교때 두번째 배낭여행지로 선택한 서유럽의 5개 도시는 나에게 별다른 인상을 주지 못했다. 그저 여러 나라를 경험했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유럽에서는 마음을 여는 것도, 시야를 여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이미 서울처럼 모든 걸 다 가진 거대 .. 2008.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