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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단상

일상의 새로움, 그 힘겨움에 대해서

by 히치하이커 김다영 nonie 2007. 10. 11.



그, 여행같은 일상이란
절대 나 혼자서 만들어낼 수 없다
비슷한 욕망을 꿈꾸는 주변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을 때만
가능한 일이다
어쩌면 뉴욕 여행이 지루했던 것은
하루 종일 혼자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의도적으로 나를 고립시킨, 첫 여행이었다
얻은 것도 있고 잃은 것도 있겠지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더이상 혼자가 아님을 깨닫게 되고
내가 얻은 에너지와 그들의 에너지가 맞아떨어질 때
나는 다시 여행을 떠난 듯한 희열을 느낀다

매일매일이 새롭고 신선하다
그 새로움이 언제나 행복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너무 낯설어서, 때로는 너무 버거워서
어찌해야 할 지 모를 때도 종종 있다
눈물이 날 만큼 힘들기도 하다
하지만, 어쨌든 내 몫이다
내가 견뎌야 할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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