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전 세계에서 자유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여행지 중 하나다. 밤늦은 시간에도 안전하고, 깨끗하며 무엇보다 멋진 호텔이 많아 호텔을 고르는 재미가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싱가포르의 스카이라인을 장식하던 기존의 화려한 리조트와는 다른, 세련된 라이프스타일 호텔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MZ세대를 사로잡을 독특한 컨셉트와 가치관으로 무장한 신상 호텔 4곳을 소개한다.
written by 김다영 (호텔 칼럼니스트, 책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저자)
2024년 4월, 지금 막 오픈한 최신상 호텔!
머큐어 아이콘 싱가포르 시티 센터 Mercure ICON Singapore City Centre (👉🏻바로 가기)
24년 4월, 아코르(Accor)의 미드스케일 브랜드인 머큐어 호텔이 싱가포르의 차이나타운인 클럽 스트리트에 989개 객실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머큐어 아이콘 싱가포르 시티 센터를 오픈했다. 넓은 로비에는 LED 벽화와 지역 예술가의 상징적인 상점가 예술품이 그려져 있다. 레스토랑도 아주 독특한데,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에 소개된,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된 나폴리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분점으로 들어와 있다.
투숙객은 차이나타운 음식 &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무료 도보 투어를 신청할 수 있고, 일단 클럽 스트리트 위치 자체가 너무 좋아서 싱가포르에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다. 기타 편의 시설로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거나 조경 데크 시설이 잘 갖춰진 체육관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모든 객실에는 정수기, 생분해성 욕실용품 등 친환경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머큐어 아이콘 싱가포르 시티 센터 Mercure ICON Singapore City Centre (바로 가기)
아티스틱한 신상 가성비 호텔, 자유여행 초보자에게 최적!
호텔 미 로코르 Hotel Mi Rochor (👉🏻바로가기)
2023년 12월 오픈한 호텔 미 로코르는 다운타운 라인을 따라 있는 Rochor MRT 역과 인접해 있어, 싱가포르에 처음 가는 초보 여행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신상 호텔이다. 경쾌한 디자인이 인상적인데, 주변 환경의 활기 넘치는 랜드마크와 색상에서 영감을 얻은 호텔의 인테리어는 현지 예술가 리플 루트(Ripple Root)가 맡았다.
무성한 녹지로 둘러싸인 호텔의 조경된 정원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매력적인 수영장에서 활력을 되찾아주는 수영을 즐길 수 있고 피트니스를 좋아하는 분들은 완벽한 운동 공간을 제공하는 호텔 체육관에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웰니스 컨셉트의 여행에도 딱이다. 생분해성 욕실 편의용품, 재사용 가능한 목욕용품 병, 객실 내 정수기 등 환경을 고려한 호텔이므로, 가능하면 여행 시에 텀블러를 지참하도록 하자. 👉🏻 호텔 미 로춰 Hotel Mi Rochor (바로가기)
스카이 테라스와 인피니티 풀 갖춘 신상 호텔
아티젠 싱가포르 Artyzen Singapore (👉🏻바로가기)
2023년 11월 싱가포르에 상륙한 아티젠은 최근 뜨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다. 싱가포르의 아티젠 호텔은 특히 개방감과 럭셔리를 모토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모든 객실과 스위트룸에는 발코니, 4m 높이의 천장, 여행자들이 좋아할 럭셔리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스위트룸에는 조경된 대형 스카이 테라스, 일광욕용 데크 및 야외 가구 등이 있어서 독특한 도심 속 휴양지의 느낌을 선사한다.
멜버른의 유명 셰프인 Victor Liong이 이끄는 Quenino by Victor Liong이 싱가포르 요리를 재해석한 요리를 제공하며, 호텔 최상층에 있는 루프 가든(Roof Garden)에는 웨스트 오차드(West Orchard) 지역의 그림 같은 전망을 제공하는 무려 25m 인피니티 풀을 갖추고 있다. 허니문과 휴양 여행에 최적이다.👉🏻 아티젠 싱가포르 Artyzen Singapore (바로가기)
메리어트의 최상위 럭셔리 호텔, 싱가포르에 상륙!
싱가포르 에디션 Singapore Edition (👉🏻바로가기)
메리어트 그룹의 최상위 브랜드 '에디션'이 2023년 11월 싱가포르에 상륙했다. 에디션은 호텔계의 거물 이안 쉬레거(Ian Schrager)가 만든 브랜드로, 이번 싱가포르 호텔에는 204개 객실 규모로 감각적인 디자인과 독특한 컨셉트가 압권이라고. 특히 에디션 싱가포르 호텔의 가장 큰 특징은 '그린'이다. 실내 정원에만 300개 이상의 식물과 162개의 매달아 보존된 양치식물이 자라고 있다고 한다.
테라코타, 파란색, 오렌지색으로 장식된 더 루프(The Roof)는 무성한 녹지로 둘러싸인 반 야외 환경을 제공하며, 오차드 지역 내의 모든 호텔 중에서 가장 큰 호텔 옥상 수영장을 자랑한다.
싱가포르 에디션 역시 싱가포르 허니문, 또는 몰디브 허니문에서 스톱오버 여행시에 예약하기를 추천하는 호텔이며, 자유여행이라면 마지막 날 조금은 호화로운 여행으로 마무리해보면 좋겠다. 오차드 일대는 마지막 쇼핑을 하기에도 최적의 위치다. 👉🏻싱가포르 에디션 Singapore Edition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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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영 강사 소개 홈페이지
- 책 <여행을 바꾸는 여행 트렌드>, <여행의 미래>,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저자
- 현 여행 교육 회사 '히치하이커' 대표
인스타그램 @noni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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