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상하이 여행에 추천하는 신상 호텔 BEST 5 (에어비앤비 포함)

팬데믹이 끝나면 가장 먼저 가고싶은 곳으로, 중국은 1순위였다. 마침내 2023년 3월부터 중국 관광비자가 풀리면서 상하이 등 대도시 여행 후기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물론 여전히 중국으로의 자유여행은 쉽지 않다. 중국 비자 서비스센터에 직접 가거나 여행사 대행으로 비싼 수수료를 내고 비자를 받아야 한다. 팬데믹 이전에도 비자에 따르는 어려움은 마찬가지였지만, 지금은 입국 규정이 언제 또 바뀔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중국의 최신 업계 정보가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보도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무슨 정보든 알려주는 세상이지만, 유독 '상하이의 신상 호텔'에 대해 물으면 없는 호텔을 뱉어내거나 엉뚱한 정보만 알려주기 일쑤였다. 아마도 연간 수백 개의 새로운 호텔이 생겨나고 있을 상하이일텐데, 이전과 달리 한글은 물론 영어로도 뉴스를 찾기가 너무나 어려워졌다.  

 

9월에 가려던 상하이 출장을 미루기로 했지만, 틈틈이 중국 웹을 뒤져서 상하이의 최신 호텔들의 오프닝 정보를 업데이트 해두기로 했다. 2023~24년에 상하이 디즈니랜드 여행이나 상하이 자유여행, 상하이 호텔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참고로 상하이 호텔을 예약할 때는 트립닷컴이 입점 호텔의 수가 많으며 핫딜도 많다. (상하이 호텔의 리스팅 수만 해도 익스피디아의 거의 3배에 달한다) 

 

글 | 김다영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저자, 히치하이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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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 4인 가족이 머물 에어비앤비를 찾고 있다면

구이수 홈스테이 (난징시루 점) Guisu Homestay (바로 가기)

상하이 주요 지역에 지점이 있는 체인 아파트 시설로, 2022년에는 교통이 편리한 난징시루에 10개의 객실을 보유한 아파트가 새롭게 오픈했다. 여러 타입의 객실이 있지만, 무엇보다 4인 가족이 머물러도 넉넉한 '파리 유니크 6인룸(방 3, 거실 2)' 1개, 그리고 방 4개를 보유한 '북유럽 부티크 룸'을 무려 4개 객실이나 보유하고 있다. 또한 난징시루는 상하이의 가장 번화한 동네로, 상하이 여행이 처음이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서 다닐 거라면 매우 추천하는 위치다. 후기가 적나라한 트립닷컴에서 리뷰 평도 꽤나 좋은 편이다. 👉🏻 구이수 홈스테이 난징시루점 객실 가격 확인하러 가기

- 일단 호텔의 위치가 매우 좋다 (와이탄, 자연사박물관, 상하이박물관으로의 이동이 매우 편리)

- 방3개 거실2개의 파리 유니크 룸의 경우 공간도 넉넉하고 직원이 친절하고 응대가 빠르다

- 별이 빛나는 하늘을 볼 수있는 테라스와 채광창이 아름답다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에어비앤비가 중국에서 철수하는 바람에 난감한 가족/다인원 여행자라면 반드시 고려해 볼만한 신상 숙소다. 단점은 아파트답게 조식 서비스가 없으니, 아침에 문 여는 주변 맛집 몇 곳을 잘 체크해 둘 것. 

 

 

 

 

 

중국에서 만나는 태국의 아름다움

수코타이 상하이 (바로 가기) 

태국의 품격있는 로컬 브랜드인 수코타이 호텔이 2018년에는 상하이에 문을 열었다. 역시 난징시루라는 엄청난 입지와 고급스러운 부대시설 때문에, 상하이를 처음 간다면 쇼핑 및 호캉스용 호텔로 마지막 날 머물기 딱 좋은 호텔로 추천한다. 호텔의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가 매우 깨끗하고 잘 관리되어 있는데다 로비에 레스토랑 두 곳도 이 지역에서는 유명한 식당이어서 스테이케이션에 최적화된 호텔이다. 호텔 곳곳에서 태국을 연상케 하는 리조트 분위기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수코타이 상하이는 나처럼 중국어를 잘 못하는 여행자가 '컨시어지' 서비스를 받기에 좋다. 상하이에서 가고 싶은 레스토랑이 있는데 예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주저말고 프론트를 찾아가면 친절한 직원들이 도움을 줄 것이다. 수코타이 상하이 객실별 가격 바로 가기

 

 

 

 

 

중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에 묵어보고 싶다면

J 호텔 상하이 타워  (바로 가기)

중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높이 632m의 상하이 타워(Shanghai Tower)다. 여기에 호텔이 생긴다는 소문은 예전부터 들어 왔는데, 드디어 2021년에 상하이 타워 꼭대기에 J 호텔이 문을 열었다. ㄷㄷ 이전에 알고 지내던 상하이의 몇몇 호텔리어들도 이곳 J 호텔로 이직한 걸로 알고 있다. 그만큼 상하이에서는 가장 핫한 호텔은 아직까지는 J 호텔 상하이 타워라고 봐야겠다.

물론 가격도 그만큼 비싸서 (70~80만원 선/1박) 중국인들도 특별한 기념일에 주로 이곳을 예약한다. 예약 시 코멘트에 기념일이라고 기재해 두면 룸서비스를 잘 준비해주는 걸로 소문이 나있으니 잘 이용해보는 것도 꿀팁이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애프터눈 티, 저녁에는 야경이 멋진 스카이 바에서 즐기는 시간이 제이 호텔만의 매력이다. 특히 120층에 있는 티엔지진(Tianzhijin) 레스토랑도 유명한데, 건물에서 가장 높은 레스토랑으로 풍경이 아름다워서 사람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예약을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가성비와 위치를 모두 잡은 상하이 신상 호텔 

아투어 호텔 - 상하이 더 번드, 올드 워프 (바로 가기)

아투어 호텔은 팬데믹 때 가장 빠르게 성장한 중국의 로컬 호텔이고, 개인적으로는 호텔업계 트렌드를 연구하면서 가장 눈여겨보고 있는 스마트 호텔 브랜드다. 팬데믹 전에는 손에 꼽았던 아투어는 2022년 12월 기준으로 중국 전역에 족히 900개가 넘는 호텔이 오픈했고 아직도 300곳의 신규 호텔이 개발 중이라고 한다.ㄷㄷ 얼마전 나스닥에 상장도 했으니, 앞으로 더 지켜볼 브랜드다.

지금 소개하는 지점은 가장 최근에 오픈한 아투어 중 한 곳으로, 위치가 너무 좋아서 소개를 안할 수가 없다. 바로 상하이 하면 떠올리는 더 번드에 드디어 아투어 호텔이 생겼다. 상하이 여행 초보라면 위에 소개한 난징시루, 또는 더 번드 둘 중 한 곳에 호텔을 잡아야 한다. 관광객용 위치에 생긴 호텔답게 키즈 플레이존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머물기 좋으며, 주변에 맛집이 많아서 걸어서 여행하기에 좋아 추천한다. 1박 10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 역시 가성비가 높다.

 

혹시 시내 관광이 아니라 동방명주 타워와 전시장이 모여 있는 푸동 지역으로 출장이나 여행을 간다면 아투어 푸동 애비뉴 루쟈주이 점을 추천한다. (바로 가기) 역시 2023년에 신규 오픈한 아투어 호텔로 박당 10만원 대 중반이다. 

 

 

 

 

 

 

2023년 오픈! 수영장이 럭셔리한 신상 호텔 

MGM 상하이 웨스트 번드 (바로 가기)

상하이에서 호캉스용 신상 호텔을 찾고 있다면, 특히 수영장이 중요하다면 주저말고 MGM을 선택하길 추천한다. 2023년 이제 막 문을 연 MGM 상하이 웨스트 번드에는 58층에 전망이 아름다운 수영장이 있다. 실내 수영장이라 인피니티 풀은 아니지만, 벽 전체를 창으로 낸 전망을 따라 황푸강과 푸동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객실은 최신 오픈한 호텔답게 스마트 화장실, 다이슨 헤어드라이어를 갖추고 있고 고급 침구와 로렌조 빌로레시의 어메니티를 구비하고 있다.

사실 한국 서울의 5성급 호텔에 비해 가격대는 좀더 저렴하면서, 시설 면에서는 훨씬 수준급이다. 호텔의 퀄리티와 위치(웨스트 번드는 위에 소개했듯 상하이 관광의 중심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가 중요하다면 2023년 8월 현재로서는 엠지엠을 넘어설 호텔이 별로 많지는 않아보인다. MGM 상하이 웨스트 번드 객실별 가격 자세히 보기 

 

 

 

트립닷컴 X 아시아나 항공의 중국 노선 재운항 할인가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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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영  강사 소개 홈페이지 

- 책 <여행을 바꾸는 여행 트렌드>, <여행의 미래>,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저자

- 현 여행 교육 회사 '히치하이커' 대표

 

유튜브 채널 'nonie kim'

인스타그램 @noni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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