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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미디어

홍대 미디어 아트 전시,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 후기

by 히치하이커 김다영 nonie 2021. 5. 13.



AK&홍대의 미디어 아트 전시,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

코로나 이후 몰입형 전시에 흥미를 느껴 여러 전시를 다녀보고 있다. 미국에서도 여행을 못가게 되면서 뮤지엄이나 미술관들이 몰입형 전시와 참여형 전시를 많이 선보여 대리만족을 이끌어낸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작년 라네즈의 팝업 전시 이후 재미난 미디어 아트 전시가 있으면 찾아다니고 있다. 최근 내가 일하는 사무실 바로 옆인 AK&홍대에 새로운 미디어 아트 전시장이 오픈한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다. 바로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 즉 꽃을 테마로 한 미디어 아트 체험으로, 이미 해외에서도 100만명 이상이 관람했다고 한다.



티켓팅을 하고 나면 작은 기념품 봉투를 주는데, 꽃 팔찌와 머리핀, 마스크에 부착하는 향기 패치 등이 아기자기하게 들어있다. 꽃 액세서리는 인증샷에 쓰면 좋고, 마스크 패치는 향기 체험을 하기에 좋다.

입장권 예약은 아래 링크에서.

【입장권】플라워 바이 네이키드

미디어크리에이티브그룹 네이처랩스가 주관하여 기획/제작한 'FLOWERS BY NAKED HONGDAE'는 자연의 순환에 따라 생동감 있게 살아 숨쉬는 플라워 아트작품으로 구성된 미디어 전시회입니다. 꽃의 감성

www.kkday.com





전체 투어는 약 1시간 정도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데, 각 8개 존마다 다른 테마로 미디어 연출을 마련해 놓았다. 거대한 크기의 꽃 설치물이 있는 전시관도 있고, 영상으로 연출해 놓은 몽환적인 공간도 있다. 투어는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옮겨다니는 방식이 아니라 적절히 텀을 두고 입장시키기 때문에 사진 촬영에 최적화된 몰입 체험이라고 볼 수 있다.





체험관은 총 8개 존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뒷쪽으로 갈 수록 스케일이 커지고 하이라이트는 대부분 뒤에 있다고 보면 된다. 대부분 영상으로 촬영해 놓은데다가 너무 스포가 될 것 같아서 사진은 일부만 소개해 두기로 한다.

개인적으로는 벽에 손을 대거나 걸어갈 때마다 반응에 따라 꽃 무늬가 나오는, 인터랙티브 아트 전시 '체리 블라썸 가든'과 '봄의 오솔길(Spring Trail)', 거울방 ‘글로윙가든(Glowing Garden)' 전시가 가장 임팩트가 컸던 것 같다. 특별히 시간 제한이 있거나 타이트한 것은 아니니 사진은 충분히 마음에 들때까지 찍고 나와도 될 것 같다. 다만 너무 늦으면 뒷 그룹이 입장해 인파가 밀릴 수는 있겠다.



전체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미디어 아트의 진수를 만날 수 있어서, 미디어 아트를 많이 접해보지 않은 이라면 아주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플라워' 테마여서 꽃에 대한 어떤 의미나 스토리 콘텐츠가 더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었는데, 순수하게 인증샷에 최적화된 공간이라 약간은 아쉽기도 했다. 가이드 투어 등 부가적인 이야기를 덧붙인 투어 상품도 만들면 좋을 것 같다.





전시의 마지막은 기념품점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네이처랩의 자연을 소재로 한 다양한 기념품을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 아트 전시 중에 어떤 특정 테마를 가진 전시가 흔치 않아서인지, 꽃을 주제로 한 아이디어 넘치는 아이템들이 신선했다.





전시 후 즐기는 꽃 테마의 커피와 디저트!

미디어 아트 전시가 끝나면 플라워 테마의 카페에서 디저트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그래서 전시를 다 보고 기념품점을 거치면 카페로 연결된다. 꽃을 주제로 아트 감각을 가미한 디저트류가 예쁘게 진열되어 있다.





모양이 너무 예뻐서 어떻게 먹나 싶었으나, 꽃팔찌 떼지도 않은 체 신나게 먹고 마시며 전시 관람을 잘 마쳤다. 케이크는 둘 다 치즈 케이크 류이고 많이 달지 않은 담백한 맛이어서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린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마땅한 외출이나 여행이 어려워진 지도 꽤 오래된 요즘, 색다른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면 한 번쯤 체험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찾아가는 길과 연계 코스: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는 AK&홍대 4층에 있고, 지하철 홍대입구 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입구가 있어 매우 편리하다. 요즘 핫한 17층 무신사 테라스와 연계하거나 5층 식당가에서 식사와 함께 붙여도 좋은 당일여행 코스를 만들 수 있다.
나는 전시 보기 전에 5층 '고에몬'에서 유명한 수플레 오믈렛을 먹고 4층으로 내려와 전시를 관람했다. 최근에는 1층에 제주항공 기내식 카페도 오픈했으니 이래저래 구경거리가 많아졌다.



www.kkday.com/ko/product/119427?cid=9942

【입장권】플라워 바이 네이키드

미디어크리에이티브그룹 네이처랩스가 주관하여 기획/제작한 'FLOWERS BY NAKED HONGDAE'는 자연의 순환에 따라 생동감 있게 살아 숨쉬는 플라워 아트작품으로 구성된 미디어 전시회입니다. 꽃의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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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day의 '입장권' 협찬으로 프리-오픈 체험하였으며, 리뷰는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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