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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Vietnam

하노이 호텔여행 추천 숙소! 본질에 충실한 호텔, 힐튼 가든인 하노이

by nonie 2019.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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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하노이 호텔여행 - 힐튼 가든 인 하노이
힐튼 가든 인 하노이는 이번 호텔여행에서 경험한 총 8곳의 숙소 중에 첫번째 호텔이다. 또한 여행 도중에 추가로 2박을 더해서 총 3박을 머물렀기 때문에 비교적 호텔 시설이나 조식까지 두루 경험해볼 수 있었다. 하노이의 숙소가 대체로 비싼 편은 아니지만, 시설에 비해 저렴한 객실가, 로컬 지역의 위치까지 두루 마음에 드는 호텔이었다. 하노이 호텔여행의 시작과 중간을 담당한, 힐튼 가든 인 하노이 리뷰.






Check-in & Rooms
힐튼의 체인 호텔 중에 가든 인(Garden Inn)은 더블트리와 비슷한 포지션이다. 안락하고 쾌적한 객실과 합리적인 가격, 시티 센터에서 살짝 비켜간 비즈니스 에어리어의 입지 조건이 그렇다. 베트남 첫 방문인 만큼, 출장지인 하롱베이 앞뒤로 하노이 호텔을 두루 경험해 보기로 했다.  1박 6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힐튼 가든 인을 예약할 수 있었다. 

힐튼 가든 인 하노이는 하노이의 중심인 호안끼엠 호수에서 멀다는 이유로 한국인의 일반적인 선호도에서는 많이 밀리는 호텔이다. 하지만 하노이를 두번 이상 방문한 사람에게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 거리다.(도보 15분, 차량 3분 거리) 그런데, 프론트 데스크가 매우 친절했다. 첫 1박은 늦은 밤에 도착했는데, 그 전날 게스트 릴레이션 매니저로부터 메일이 왔고 내 도착시간과 요구사항을 꼼꼼히 체크해서 무척 감동했다. 요즘, 특급호텔에서도 이렇게 고객관리 잘하는 호텔 드물다. 그리고 무엇보다, 객실이 깨끗하고 편안했다.



힐튼 가든인 하노이 객실별 가격 자세히 보기!(클릭)








힐튼 가든 인 하노이에서는 총 3박을 했는데, 첫 1박과 나중 2박이 각기 다른 층이었지만 방 타입과 전망은 거의 같다. 대로변에 위치한 호텔이라 살짝 오토바이 소음 걱정을 했는데, 저녁에만 살짝 들리고 밤에는 거의 들리지 않았다.(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아시안컵 경기가 승전보를 울렸던 날은 제외ㅋㅋ) 객실은 4성 호텔의 스탠다드 수준을 갖추고 있고, 침구 상태나 룸 클리닝 상태도 매우 좋았다. 






요즘은 호텔 다니면서 콘센트 배치를 더 신경써서 보는 편인데, 비즈니스 호텔답게 책상 쪽에는 콘센트 자리가 넉넉하다. 베트남은 220볼트를 쓰니 따로 돼지코는 필요 없다. 살짝 아쉬운 점은 침대 옆에는 별도의 콘센트가 없어서 조명용 콘센트를 사용했다. 딜마의 넉넉한 차 티백, 워터 포트도 잘 갖춰져 있다. 






힐튼 가든인 하노이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욕실이다. 가장 기본 사이즈의 객실에도 욕조가 모두 설치되어 있다. 이 가격에 이렇게 괜찮은 욕실을 쓸 수 있는 건 하노이여서 가능한 것도 있겠지만.ㅎㅎ 어메니티는 크랩트리 앤 에블린 제품으로, 힐튼 더블트리에서 주로 쓰는 브랜드다. 





Breakfast
조식 뷔페는 나중에 2박을 하면서 두 번을 먹어 보았다. 힐튼 가든인 하노이는 주로 한국이나 중국 단체 관광객, 비즈니스 출장자가 많기 때문에 아시아 메뉴가 비교적 충실하게 갖춰져 있다. 중국식 콘지(죽) 스테이션이나 볶음밥/볶음 국수 종류가 메인이고, 당연히 베트남 쌀국수와 현지식도 있다. 샐러드와 빵, 양식 종류도 갖춰져 있지만 크지는 않은 편이다. 






통유리 창이 잘 보이는 자리에서, 따끈한 중국식 죽 한 그릇으로 아침잠을 마저 깨워본다. 그리곤 맛있는 볶음 라면 위에 계란 프라이 하나를 부탁해 올려서, 든든하게 한 끼를 마쳤다. 프론트 뿐 아니라 레스토랑의 직원들도 너무나 친절해서 아침부터 기분이 참 좋다. 주문한 커피뿐 아니라 쌀국수나 계란 요리도 착착 알아서 가져다 준다. 호텔의 본질은, 여행자가 오직 여행에만 집중하게 해주는 것이다. 비싼 호텔이라고 해서 다 이 본질에 충실한 것은 아니다. 힐튼 가든인 하노이에서, 새삼 호텔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호안끼엠에서는 다소 떨어져 있다지만, 이 호텔 주변에는 시내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맛집이 두 군데 있다. 하나는 오바마 분짜로 유명한 분짜전문점 흐엉리엔, 그리고 북부식 쌀국수의 레전드 '포 틴(Pho Thin)'이다. 둘 중에서 나는 포 틴에 다녀왔는데, 호텔 근처의 맛집과 호텔 내부 영상은 곧 유튜브에 업데이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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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추천 글은 블로거의 경험을 기반으로 작성 되었으며, 호텔스닷컴으로 부터 원고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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