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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Morocco

로망을 현실로, 모로코

by 히치하이커 김다영 nonie 2008. 2. 28.


세비야에서 산 휴대용 지구본에는 이런 말이 적혀 있었다.

"여행을 떠나지 않는 자는
인생이라는 거대한 책의 첫 페이지밖에 읽지 않은 사람이다."

책이라는 위대한 지혜에 기대지 않으면
우리의 여행은 헛된 발품이 되기 일쑤이고,
여행이라는 몸의 독서가 아니라면
우리는 세상의 한 조각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할 것이다.


- <여행자의 로망백서> 중에서

나의 5월의 여행지는...
유럽 최고의 도시 런던이 아닌, 아프리카의 진주 모로코로 결정.
유럽은 아무리 아무리 좋대도 더이상 땡기지가 않는다.
대학교때 두번째 배낭여행지로 선택한 서유럽의 5개 도시는
나에게 별다른 인상을 주지 못했다. 그저 여러 나라를 경험했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유럽에서는 마음을 여는 것도, 시야를 여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이미 서울처럼 모든 걸 다 가진 거대 도시들이었기 때문이다.
뉴욕도 그런 면에서는 마찬가지였다. 소비, 무관심....내가 사는 세상 그대로였다.
동남아, 인도, 중동은 세계일주 때 샅샅이 둘러보기로 하고,
일단 대륙별로 발자국이라도 찍어보자는 생각에 무작정 선택한 모로코.
이집트도 안다녀왔는데 모로코를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긴 하지만
저렴하고 스케줄도 딱맞는 카타르항공의 항공권, 모로코의 수많은 볼거리,
무엇보다 한국 여행자가 많지 않은 희소성이 나를 완전히 매료시켰다.
더이상 고민하지 말자. 고민하면 여행 못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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