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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미디어

Anri - Stay By Me (1983)

by 히치하이커 김다영 nonie 2006.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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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mely !! ]
1983/12/5

▷(Play) 버튼을 눌러주세요~!

1.CAT'S EYE(NEW TAKE)
2.WINDY SUMMER
3.STAY BY ME
4.A HOPE FROM SAD STREET
5.YOU ARE NOT ALONE
6.悲しみがとまらない
7.SHYNESS BOY
8.LOST LOVE IN THE RAIN
9.DRIVING MY LOVE
10.GOOD-NIGHT FOR YOU

http://www.anribox.com/

Funk 음원들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Japanese라는 수식어, 그리고
Anri라는 생소한 가수. 이건 뭐지? 하고 들어보니 정말 일본 가수더군요.
80년대 초반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고 있는 Stay by me라는 곡에 매료되어
그녀의 정보를 찾아보니, 일본에선 엄청 오래된 경력의 유명 가수였어요.
특히 Lee Ritenour와 결혼을 발표하고, 그의 프로듀스로 작년에 새 앨범까지
발매했다고 하니 충격이 아닐 수 없었죠. US Release도 몇장이나 있구요.

유럽, 심지어 자국인 일본에서도 그녀의 초창기 시절 앨범들은 꽤나 희귀반으로
거래되는 것 같더군요. 그것도 Rare Funk라는 타이틀을 달고 말이죠. (정작 그녀는
흑인음악 쪽 보다는 90년대 이후 광고음악이나 애니 주제가 가수로 유명한데도.)
이런걸 보면 질투가 나기도 해요. 우리나라엔 이런 풍의 음악이 없었나 돌이켜보면
꼭 그런 것만 같지도 않거든요. 근데 또 막상 우리 가요에 Funk란 타이틀 붙이기엔
뭔가 이상한 것도 같고;;; 암튼 좀 헷갈리고 혼란스럽네요.

국내에선 박화요비가 리메이크한 78년곡 オリビアを聴きながら 이 곡만
주로 알려져 있네요. 앨범/음원 구하기도 힘들고...일본 갈 일 있을 때,
옛날 앨범 중심으로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살짝 장쯔이를 닮은 그녀. 벌써 43세라고 하네요.

댓글6

  • 닥차일드 2006.02.15 17:32

    혹시 다른 anri의 음원을 가지고 계신지요? 정말 예전부터 찾고 듣고 싶었던 가수였는데...여기서 듣게 될 줄이야...너무 좋습니다..ㅠ.ㅠ.참고로 anri앨범에 데이빗 포스터가 많이 참여했었답니다. 그래서 더 끌리구요.
    답글

    • BlogIcon nonie 2006.02.15 21:26

      와! 역시ㅋㅋ 근데 얼마전 발견한 가수라,예전 음원은 3~4곡뿐이에요. 앨범 음원 구하게 되면 킹옵알이나 메일로 보내드릴께용^^ 마쯔다 세이코 앨범에도 데이빗 포스터 곡이 있던데, Anri와도 많이 했었군요.알려주셔서 감사! 더욱 가열차게 알아보고 싶어지는 가수네요.흐흐

  • 닥차일드 2006.02.17 21:33

    anri 음원 찾았답니다..^^ 말씀하시면 보내드릴께요..^^
    답글

  • hengkok 2011.01.05 01:41

    Nonie님께서 포스팅하신 내용글 중에 우리나라에는 이런 Funk 류의 음악이 찾아 보기 힘든데 일본쪽에서는 이미 82년도에 이런 음악으로 전성기를 구가했던 가수가 있어서 질투가 나신다는 부분에서 저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일본은 이미 1970년대 부터 J-POP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상당한 음악적 장르를 시도하는 그룹이나 사운드 실험을 시도했습니다. 그 시기에 우리 나라에서는 외국곡을 개작, 개사하거나 통키타류의 컨츄리풍의 음악, 일본의 엔카 류의 음악, 미국쪽의 Rock 비트를 엇비슷하게 리듬으로 살려서 대학가요제나 음악다방에서 소개되는 수준이었죠. 이는 정치적으로 음악에 대한 여러 시도를 시도할 수 있던 일본의 개방적 수준과 비교해서 우리나라에서는 그러는데에 한계가 있었던 시기라고나 할까요? 물론 그당시 나름의 생각과 신념으로 음악 인생에 한을 그리신 음반종사자분들과 가수분들의 노력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이처럼 음악이란 창조적인 음색과 리듬을 바로 나타내 볼 수 있는 장르에서 외부적인 압력과 개방적이지 못한 풍토는 일원화적인 음색과 사랑타령으로만 일관하는 지금의 한국 가요계와 비교해 봐도 크게 변화되지는 못하는 안타까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에 음악적으로 한류 열풍이 불고 있어서 이를 대서특필하는 한국의 대중잡지기사나 한류관련 기사등을 100% 한국 음악계가 일본보다 우월하다는 식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단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한국보다도 음반시장의 역사가 상당히 깊고, 음원 차트 집계가 상당히 객관적입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알려진 음반제작자 및 뮤지션들이 활동하는 오히려 한국보다도 더 알려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1970년대에 일본 펑크의 장르를 개척했던 Tatsuro Yamashita 라는 사람은 한국에서 이 분과 견줄분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조용필씨 정도의 음악성이라면 대등하지는 못해도 일본에서는 어필하는 수준이랄까요? 일본의 음악 장르는 한국의 음악 장르에 비해 상당히 세부적으로 활동하는 뮤지션들이 많습니다. 다시 말하면 한국의 음반시장이나 음악적인 수준은 일본의 그것보다도 낮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지요. 최근에 와서야 교포출신의 한국인 2세들이나 외국에 사는 2세들이 한국에 와서 일렉트로닉 계열의 리듬을 가진 음악으로 한국의 음악장르를 다양화 시킨 것에는 다행으로 여겨지지만 순수한 한국적 리듬을 개척한 K - pop을 확실히 꼬집어 말하기에는 어딘가 모르게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답글

    • hengkok님, 제 예전 음악 리뷰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려요. 음악 식견이 풍부하신걸 보니 오랜 음악 매니아이신 듯 하여 더욱 반갑습니다.

      저도 일본 음악신이 우리나라보다 장르적으로나 깊이, 규모 면에서 압도적으로 방대한 시장임을 인정하고 공감합니다. 또한 한류 열풍 역시 수많은 음악 장르 중 아이돌과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국한된 면이며 음악 시장 전체를 아우르는게 아니라는 점에서 앞으로 한국 대중음악의 갈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K-POP의 경쟁력이 이제는 세계적으로 무시하지 못할 수준으로 성장했고, 글로벌 음악 시장의 소비 구조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는데 일본보다는 한국의 발전 방향이 그 트렌드에 더 가까이 가고 있다고 봅니다. 장기적으로는 hengkok님이 지적해 주신 것처럼 음악의 예술적인 수준이나 장르의 다양성 면에서는 아직도 많은 실험과 도전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연 시장이나 대중의 음악 소비 행태가 좀더 성숙해져야 할 것 같아요. 고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음악 블로그는 따로 있는데 jamm.tistory.com 요새 운영을 전혀 못해서ㅜ hengkok님 같은 고수님들이 가끔 이렇게 들러주셔서 반성을 하게 됩니다 이 블로그 역시 처음에는 음악 블로그였는데 지금은 여행 블로그가 되었네요.;; 저도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앞으로 좋은 음악 컨텐츠를 어떻게 공유할 수 있을지 좀더 고민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