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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Japan

후쿠오카 자유여행 추천 호텔! 워케이션, 디지털노마드 테마의 호텔 3곳 + 추천 로컬 온천

by nonie 2024.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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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자유여행, 워케이션을 위한 3곳의 디지털 노마드 호텔
최근 일본 후쿠오카가 디지털 노마드들의 새로운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워케이션 트렌드와 맞물려 코워킹 시설을 갖춘 호텔들이 속속 등장하며 주목받고 있는데, 이번에는 후쿠오카의 대표적인 디지털 노마드 호텔 3곳을 실제로 묵어본 후기를 소개해 본다. 아래 글보다 좀더 상세한 후쿠오카 추천 호텔 후기는 유튜브 '히치하이커TV'에서 볼 수 있다. 2024년 10월 말 투숙 기준의 리뷰다. 

 

written by  김다영 (호텔 칼럼니스트, 유튜브 히치하이커TV, 책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저자) 

 


 


24시간 코워킹의 새로운 패러다임
H 호텔 후쿠오카 (👉🏻호텔 바로 가기!)

텐진역 인근에 위치한 H 호텔은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복합 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3층의 24시간 무료 코워킹 스페이스가 가장 큰 장점으로,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언제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동선 설계도 돋보이는데, 코워킹층과 객실층이 분리된 전용 엘리베이터 시스템으로 업무와 휴식 공간이 효율적으로 구분되어 있다. 일부 객실에는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어 야외에서도 업무가 가능하며, 무료로 제공되는 커피와 음료는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

다만 호텔로 지어진 건물이 아닌 만큼 방음이 취약하고 매트리스 품질이 아쉬운 점, 완전 자동화된 체크인 시스템에 적응이 필요하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책과 함께하는 아늑한 아지트
분쇼도 호텔 (👉🏻호텔 바로 가기!)

하카타 구청 앞에 자리 잡은 분쇼도 호텔은 과거 서점을 改造한 독특한 문화 공간이다. 인더스트리얼한 객실 인테리어와 후쿠오카 연고 서적들로 채워진 로비는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850엔의 조식 추가 옵션으로 즐기는 명란버섯 키쉬와 커피는 아침 업무를 위한 완벽한 동반자가 된다. 1층 로비의 조용한 분위기는 집중력을 요하는 업무에 적합하며, 무료 음료 쿠폰으로 즐기는 커피는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 

 

그러나 객실 내 화장실 부재와 제한적인 공용 화장실 및 샤워실은 장기 투숙객들에게는 심각한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행히 인근의 야오지 호텔 온천을 이용하면 이러한 단점을 일부 보완할 수 있다.(도보 8~10분 거리) 부모님과의 여행이라면, 야오지 호텔을 강력 추천한다. 온천물이 너무 좋아서, 일반적인 호텔 대욕장이나 센토와는 만족도가 천지차이였다. (👉🏻 야오지 호텔 후쿠오카 바로 가기)

 

 

 

 

넓은 객실과 대욕장이 매력!
크로스라이프 텐진 (👉🏻호텔 바로 가기!)

ORIX HOTELS & RESORTS의 첫 캐주얼 라이프스타일 호텔인 크로스라이프 텐진은 현대적인 감각의 코워킹 공간이 돋보인다. '360°Hub'는 외부인에게도 개방되어 있어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1층의 셀프 체크인 시스템과 후쿠오카 출신 아티스트 료헤이의 작품으로 꾸며진 젊은 감각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넓은 객실과 2층의 무료 대욕장은 장점이지만, 20만원대의 높은 객실 요금과 텐진 미나미역, 캐널시티와의 다소 먼 거리는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객실은 동급 호텔 대비 넓은 편이며 개폐 가능한 창문으로 환기가 용이하다. 시설 대비 다소 높은 가격대가 눈에 띄나, 성수기를 피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후쿠오카의 추천 호텔 3곳 모두 각자의 특색과 장단점이 뚜렷했다. 가성비 워케이션을 계획한다면 H 호텔이, 조용한 분위기에서의 독서와 업무를 선호한다면 분쇼도 호텔이, 쾌적한 환경에서의 워케이션을 원한다면 크로스라이프 텐진이 적합할 것이다. 투숙 목적과 체류 기간, 예산을 고려해 신중히 선택한다면 후쿠오카에서의 워케이션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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